SF WAR 사가 (스타워즈 외전) - 작가 : 스타워즈의 팬들
스타워즈 팬들이 이끌어나가는 독자 세계관의 이야기.
다양한 모험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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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19
공화국의 코루스칸트의 하층민들과 코렐리안, 엘더란의 중소 상인들은
거대 자본을 가지고 있는 광산, 에너지, 무역 기업들이 아우터림의 경제활동을
서서히 장악하고 있는 것에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비록 은하계는 넓고,
아우터림의 50 % 정도 밖에 밝혀진 바가 없는 현실이지만, 거대자본을 축적하고
있는 기업들은 주요 무역로를 장악하면서 다른 개척민들의 개척과 이주를
견제하고 있는 현실이 다가 오고 있었다.
이런 현실에서 전통적으로 코어스페이스와 미들림을 오가면서 생활하고 있었던
중소 상인들은 대기업들이 아우터림을 통해서 경제력을 키우고, 미들림, 코어 스페이스
의 경제권의 기초 물류 부분까지 손을 뻗치자, 그들의 미래에 대해서 다시 생각 해 볼수
밖에 없었다. 전통적으로 생필품등, 기초 적인 물류의 유통등을 맡고 있던 중소 상인들은
도저히 대기업들과 경쟁에서 당해낼 도리가 없자, 아우터림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려 해 볼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코어스페이스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던
사람들이 아우터림으로 이주를 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은 매우 주목할만일이었다. 태초 아우터림으로의 이주는 야망과 꿈을 이루기
위한 이주가 첫번째 러쉬 행렬이었다면, 두번째 이주 행렬은 코루스칸트의 개척, 이민 지원에
의해 고무된, 공화국의 최 하층민들의 집단 이주가 이루어 졌다면,
세번째의 이주 러쉬는 주목할만한 변화였다. 자본이 일부 대 기업 위주 집중되면서,
중소 상인들 같은 전통적인 중산층들의 몰락및 도피를 예고하는 첫 징조였다.
즉, 아우터림에서 개발및 개척으로 인해서 자본력을 축적한 거대기업들의 텃세때문에,
중소 상인들이 그들의 자리를 내주고, 미지의 땅으로 새로운 상권과 터전을 향해서 이동하는
권력이동 (Power shift) 의 첫 변화였다.
낭만적인 개발 붐, 그리고 최 하층및 노예 집단의 이주와는 달리, 중소 상인 연합들로
구성된 이주민들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그 이주민들의 경우는 많은 지식인과 전문 기술인을
포함하고 있었고, 자치 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역량과 힘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들의 이주와 함께 많은 자본이 아우터림으로 빠져나갔고, 아우터림의 경제권을 주름 잡고
있는 대기업들과의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었다. 물론, 아우터림의 곳곳에
초기 개척민들이 공동체 사회를 이루고 있었지만, 그들의 수는 작았고, 너무나 넓게 흩어져
있었기에 대기업들은 거리낌없이 아우터림의 경제권을 쥘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전문적인
지식과 실력을 가지고 있는 공동체 국가가 아우터림 곳곳에 성립되는 것에 대기업들은
긴장 할 수 밖에 없었다.
알카나이드 행성의 경우, 그런 움직임의 한 단면이었다. 알카나이드와 빅트라 행성은
환경과 크기, 그리고 기후 조건이 비슷했고, 자원 상황도 비슷했다. 다만, 알카나이드가
좀더 유리하다면, 무역로를 비껴 끼고 있고, 군사적인 거점인 전략 지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