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WAR 사가 (스타워즈 외전) - 작가 : 스타워즈의 팬들
스타워즈 팬들이 이끌어나가는 독자 세계관의 이야기.
다양한 모험이 펼쳐진다.
다양한 모험이 펼쳐진다.
글 수 519
그녀의 말에, 거의 이성을 상실한 아키너스가 짐승같이 울부짖어면서 일어섰다.
짝....
날카로운 파공음이 울렸다. 아키너스가 시엘의빰을 때렸고, 시엘은 나동그라졌다.
광기로 가득찬 그는 짐승처럼 그녀에게 달려들어 . 그녀의 나이트가운을 찣어
발겼다. 시엘의 짧은 비명소리가 터져나왔다.
" 당신 따위가 무슨 자격으로 그녀를 비웃는거냐, 평생을 고통속에 살다간 여자이다.
너같은 자들때문에, 그녀가 죽었다. "
온갖 욕설과 저주의 말을 씹어 뱉으면서 , 향기로운 장미유를 바른 그녀의 나이트 가운은
난폭하게 찢어졌다. 순식간에 나신이 된 시엘의 하얀몸이 드러났다
아키너스는 저항도 못하는 시엘의 가슴을 거칠게 움켜쥐었다. 비명소리가 울렸다.
" 너를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너의 시체를 능욕하겠다.
이 개같은 년, 나의 사랑이 그렇게 가소로왔더냐, ."
아키너스는 시엘의 목을 졸랐고, 공포에 젖어있던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비명소리가 천천히 젖어들어갔다.
" 가,,엾... 은 ... 사람... "
거의 숨이 넘어가던 그녀의 손이, 가늘게 경련하면서 그의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힘없이 땅에 떨어졌다.
가엾은 사람..
그 한마디가 아키너스의 가슴을 찔렀다. 그는 튕겨지듯이 일어났다.
내가, 지금 무얼 했던거야., 지금 무얼...
가쁜 숨소리를 내쉬면서, 시엘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과
난폭한 손으로 할켜쥔 그녀의 가슴 의 상처를 보고, 아키너스는 몸을 떨면서 고개를 돌렸다.
" 당신이... "
목이 메인 시엘의 목소리가 슬프게 울렸다.
" 나를 능욕해서, 당신의 고통이 줄어든다면, 기꺼히 가지세요.. "
시엘은 천천히 일어났다. 그녀는 찣어진 나이트 가운을 벗었다. 그러자 , 홀로그램의 빛에
반사된 그녀의 눈부신 나신이 드러났다. 그녀는 천천히 걸어가 포르말린 용액에 보관되어 있는
알리사의 이미지를 가리고 무릅을 꿇었다. 불과 삼십여 센티미터를 앞두고, 두 남녀의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삼십분이 지나고, 홀로그램 시물레이터가 미량의 빛만을 남기고
꺼졌다, 원형의 방에는 두 사람의 호흡소리만 남았다.
.....
세 시간이 흘렀다... 두사람의 숨소리는 차츰 높아갔고, 거의 동시에 두 사람은
격렬하게 껴안았다. 어둠속에 두 사람의 몸이 빠르게 , 격렬하게 움직였다.
거친 숨소리와 짧은 비명이 울렸고, 여인의 쾌락에 찬 흐느끼는 소리가 나더니,
이내 잠잠해졌다.
암튼 씨엘이 묘하게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