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 클랜의 황혼 - 번역 : ClanKhan(cardova)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 등으로 잘 알려진 배틀테크 세계관의 소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글 수 167
BATTLETECH : Twilight of the Clans II - Grave Covenant -
Michael A.Stackpole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2 -무덤의 맹약-
마이클 A. 스택폴 작. cardova 번역
3058년 9월 30일
클랜 영역
케렌스키 성단 스트라나 메크티 행성
'케렌스키' 스포츠 센터
강하선 '로보 네그로(Lobo Negro)의 해치 밖으로 나온 울프 클랜 칸 블라디미르 워드는 클랜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스트라나 메크티' 행성의 수도 전경을 잠시 감상했다.
잠깐의 휴식 뒤, 칸 워드의 발길은 '케렌스키' 스포츠 센터로 향했고, 잠시 뒤 그는 자주색빛 하늘과 구름 아래로 필드에서
'라크로스'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한 무리의 클랜 전사들 모습을 조용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땀' 과 '경쟁' 그리고 '득점' 과 '승리'
클랜 전사들의 숙명을 보여주는 듯, '라크로스' 게임에 칸 블라디미르 워드는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라크로스' 게임을 한 때는 7년 전이었다.
그 때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자 칸 블라디미르의 얼굴에 잠깐 미소가 번졌지만, 그 미소는 이내 사그라들었다.
7년 전의 그는 젊디젊은 혈기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공포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그는, 그 자신이 클랜 전사 육성 프로그램으로 태어난 클랜 전사들 중에서도
가장 우월하고 뛰어난 이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7년 간의 세월은 날카로운 칼날 같았던 그의 모습을 무뎌놓게 만들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우수한 전사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7년 전의 자신감이 너무 넘쳐 오만하기까지 했던 그의 모습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 많은 것이 변해 버렸어...'
그는 이제 자기 자신이 과연 어떠한 모습인지, 스스로도 자신있게 내비칠 수가 없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7년 전, 얻을 것이라 맹세했던 클랜 칸의 자리를 그는 얻게 되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공허함이 점점 커져가기만 했다.
' 돌이켜 보면, 그 때가 바로 내 운명이 꼬여가기 시작하던 때인지도 모르겠군.. '
7년 전, 마지막 라크로스 게임 때, 그는 운명의 상대를 맞아 경기를 벌였다.
같은 늑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방향을 달리 가고 있는 이.
이너 스피어 인이지만, 누구보다도 클랜의 진정한 길을 추구하고 있던 이.
한 때, 그의 곁에서 같이 싸우던 동료였지만, 이제는 맞서 싸워야 될지도 모르는 이.
바로 그는 현 울프 엑자일 클랜의 칸, '펠란 워드' 였다.
Michael A.Stackpole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2 -무덤의 맹약-
마이클 A. 스택폴 작. cardova 번역
3058년 9월 30일
클랜 영역
케렌스키 성단 스트라나 메크티 행성
'케렌스키' 스포츠 센터
강하선 '로보 네그로(Lobo Negro)의 해치 밖으로 나온 울프 클랜 칸 블라디미르 워드는 클랜의 정신적 고향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스트라나 메크티' 행성의 수도 전경을 잠시 감상했다.
잠깐의 휴식 뒤, 칸 워드의 발길은 '케렌스키' 스포츠 센터로 향했고, 잠시 뒤 그는 자주색빛 하늘과 구름 아래로 필드에서
'라크로스'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한 무리의 클랜 전사들 모습을 조용한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땀' 과 '경쟁' 그리고 '득점' 과 '승리'
클랜 전사들의 숙명을 보여주는 듯, '라크로스' 게임에 칸 블라디미르 워드는 도무지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가 마지막으로 '라크로스' 게임을 한 때는 7년 전이었다.
그 때의 자신의 모습을 회상하자 칸 블라디미르의 얼굴에 잠깐 미소가 번졌지만, 그 미소는 이내 사그라들었다.
7년 전의 그는 젊디젊은 혈기에 가득 찬 모습이었다.
공포와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 그는, 그 자신이 클랜 전사 육성 프로그램으로 태어난 클랜 전사들 중에서도
가장 우월하고 뛰어난 이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7년 간의 세월은 날카로운 칼날 같았던 그의 모습을 무뎌놓게 만들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우수한 전사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7년 전의 자신감이 너무 넘쳐 오만하기까지 했던 그의 모습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있었다.
' 많은 것이 변해 버렸어...'
그는 이제 자기 자신이 과연 어떠한 모습인지, 스스로도 자신있게 내비칠 수가 없음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7년 전, 얻을 것이라 맹세했던 클랜 칸의 자리를 그는 얻게 되었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공허함이 점점 커져가기만 했다.
' 돌이켜 보면, 그 때가 바로 내 운명이 꼬여가기 시작하던 때인지도 모르겠군.. '
7년 전, 마지막 라크로스 게임 때, 그는 운명의 상대를 맞아 경기를 벌였다.
같은 늑대의 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방향을 달리 가고 있는 이.
이너 스피어 인이지만, 누구보다도 클랜의 진정한 길을 추구하고 있던 이.
한 때, 그의 곁에서 같이 싸우던 동료였지만, 이제는 맞서 싸워야 될지도 모르는 이.
바로 그는 현 울프 엑자일 클랜의 칸, '펠란 워드' 였다.
그의 선조들은 과거 클랜 전쟁 시대의 유명한 클랜 전사이자 역사학자였다.
소년 시절,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던 그는, 이제 , 메크워리어'암흑기' 가 도래함에 따라,
본명을 버리고 이름을 cardova 3세로 바꾼 뒤,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냉철한 눈과 차가운 마음으로 이너 스피어를 주시하며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많이 기대하고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