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 클랜의 황혼 - 번역 : ClanKhan(cardova)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 등으로 잘 알려진 배틀테크 세계관의 소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게임 메크워리어 3와 메크커멘더 1의 무대가 된 클랜과 이너스피어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글 수 167
BATTLETECH : Twilight of the Clans I - EXODUS ROAD -
Blaine Lee Pardoe 작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1 -대이주의 길-
블레인 리 파도 작. cardova 번역
<1> Prologue 서장 -2
" 시뮬레이션에 보여주었던 네 전투는 마치 잠자리 상대와 그 짓을 하는 것 같더군 .이 얼간아 "
포치니의 구역질난다는 강렬한 표정을 본, 소브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일반적으로 십코 생도들은 기증자의 정자와 난자로 만든 수정란을 통해 동시에 '만들어지게' 되며
십코 생도 본인들은 기억하지 못할 어릴 때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십코 생도의 삶이란 끊임없는 용기의 훈련이자 강렬한 경쟁이었기에,
실패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십코 생도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다.
소브나로 향해 있던 포치니의 차가운 눈이 그 옆에 있던 검은 머리카락의 러소에게 머물더니,
이내 똑같은 질문이 그에게 주어졌다.
" 러소 생도. 네게 묻겠다. 우리는 누구지? " 포치니가 물었다.
잠시 포치니의 얼굴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바라보던 러소가 힘차게 대답했다.
" 우리는 성간 동맹을 재설립할 의무를 운명 지워진 이들입니다.
또한 다른 모든 클랜과 비교해 볼 때, 스모크 재규어는 홀로 사냥하는 것을 사랑하는 동물입니다.
우리는 날쌔고, 참을성있고 야만적인 사냥꾼입니다.
언젠가 전장의 안개가 겉힌 후, 양 손에 새로운 성간 동맹의 깃발과 일클랜의 깃발을
들게 될 이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
'언젠가 이너 스피어로 돌아가 그들의 감독 아래 새로운 성간 동맹을 재설립한다.'는 모든 클랜의
꿈을 말하는 대목에서 젊은 러소의 얼굴은 달아올르고 있었다.
다른 모든 클랜과 마찬가지로 스모크 재규어 클랜인들은 자신들만이 이런 영광스러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약간 물러선 스타 커맨더 포치니가 갑자기 허리를 틀더니 , 이내 입고 있던 슈트의 가죽 글러브로
러소의 뺨을 후려쳤다. 엄청난 힘이었는지, 러소의 몸은 땅에 쓰러진 후에도 몇 번 더 굴러갈 정도였다.
쓰러진 러소의 얼굴의 뺨에는 소브나 생도의 얼굴과 같이 빨간 표식이 남아 있었지만,
러소는 재빨리 일어섰다. 십코 생도들에게 저항은 헛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 네놈은 말해서는 안 되는 주제넘은 말을 했어.
분명 네가 말한 것은 진실이기는 하지만, 클랜의 이름을 유지하는 전사도 아닌 너 같은 생도의
입에서는 나오면 안 되는 말이야.!
방금 네 말은 진정한 클랜의 전사들을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
포치니의 시야는 그 뒤에 서 있던 트렌트에게로 옮겨졌다.
12살 생도 시절, 키트 마스터로부터 받았던 조롱의 기억이 떠오른 때문인지 트렌트는
약간 증오서린 얼굴로 포치니를 응시했다.
트렌트의 얼굴에 눈을 고정시킨 포치니가 물었다.
" 너, 트렌트 생도. 재규어의 고귀한 피가 네 몸 속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나?
좋아. 그러면 대답해 봐라. 우리는 누구인가? "
일순간 교관의 의도를 파악한 트렌트는 떨리는 손과 심장을 억누르고 필사적으로 답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 언어는 필요 없습니다. 스타 커맨더시여." 드디어 그가 말했다.
" 언어 그 자체는 전사를 만들어주거나 ,스모크 재규어 클랜 전사의 진정한 본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찾고자 하는 해답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난 '평등의 원'에서의 전투로 당신에게 도전하겠습니다. "
트렌트의 말을 들은 스타 커맨더 포치니의 얼굴에 악의에 찬 미소가 번져나갔다.
" 잘 대답했다. 생도. 그리고 너의 도전을 받아들이지. 하지만,
전사가 아닌 새끼 고양이인 너와 싸운다는 것은 내개는 멍청이 짓에 불과해.
하지만, 네 기회를 살려주겠다. 트렌트.
제즈 생도가 내 대리인으로서 너와 싸울 것이다. "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포치니는 트렌트 옆에 서 있던 한 소녀를 가르키며 이렇게 말했다.
(2004년 3월 21일 수정)
Blaine Lee Pardoe 작
배틀테크 : 클랜의 황혼기 1 -대이주의 길-
블레인 리 파도 작. cardova 번역
<1> Prologue 서장 -2
" 시뮬레이션에 보여주었던 네 전투는 마치 잠자리 상대와 그 짓을 하는 것 같더군 .이 얼간아 "
포치니의 구역질난다는 강렬한 표정을 본, 소브나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일반적으로 십코 생도들은 기증자의 정자와 난자로 만든 수정란을 통해 동시에 '만들어지게' 되며
십코 생도 본인들은 기억하지 못할 어릴 때부터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받게 된다.
십코 생도의 삶이란 끊임없는 용기의 훈련이자 강렬한 경쟁이었기에,
실패는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십코 생도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었다.
소브나로 향해 있던 포치니의 차가운 눈이 그 옆에 있던 검은 머리카락의 러소에게 머물더니,
이내 똑같은 질문이 그에게 주어졌다.
" 러소 생도. 네게 묻겠다. 우리는 누구지? " 포치니가 물었다.
잠시 포치니의 얼굴을 아무런 두려움 없이 바라보던 러소가 힘차게 대답했다.
" 우리는 성간 동맹을 재설립할 의무를 운명 지워진 이들입니다.
또한 다른 모든 클랜과 비교해 볼 때, 스모크 재규어는 홀로 사냥하는 것을 사랑하는 동물입니다.
우리는 날쌔고, 참을성있고 야만적인 사냥꾼입니다.
언젠가 전장의 안개가 겉힌 후, 양 손에 새로운 성간 동맹의 깃발과 일클랜의 깃발을
들게 될 이들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
'언젠가 이너 스피어로 돌아가 그들의 감독 아래 새로운 성간 동맹을 재설립한다.'는 모든 클랜의
꿈을 말하는 대목에서 젊은 러소의 얼굴은 달아올르고 있었다.
다른 모든 클랜과 마찬가지로 스모크 재규어 클랜인들은 자신들만이 이런 영광스러운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약간 물러선 스타 커맨더 포치니가 갑자기 허리를 틀더니 , 이내 입고 있던 슈트의 가죽 글러브로
러소의 뺨을 후려쳤다. 엄청난 힘이었는지, 러소의 몸은 땅에 쓰러진 후에도 몇 번 더 굴러갈 정도였다.
쓰러진 러소의 얼굴의 뺨에는 소브나 생도의 얼굴과 같이 빨간 표식이 남아 있었지만,
러소는 재빨리 일어섰다. 십코 생도들에게 저항은 헛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 네놈은 말해서는 안 되는 주제넘은 말을 했어.
분명 네가 말한 것은 진실이기는 하지만, 클랜의 이름을 유지하는 전사도 아닌 너 같은 생도의
입에서는 나오면 안 되는 말이야.!
방금 네 말은 진정한 클랜의 전사들을 조롱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
포치니의 시야는 그 뒤에 서 있던 트렌트에게로 옮겨졌다.
12살 생도 시절, 키트 마스터로부터 받았던 조롱의 기억이 떠오른 때문인지 트렌트는
약간 증오서린 얼굴로 포치니를 응시했다.
트렌트의 얼굴에 눈을 고정시킨 포치니가 물었다.
" 너, 트렌트 생도. 재규어의 고귀한 피가 네 몸 속에 흐르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나?
좋아. 그러면 대답해 봐라. 우리는 누구인가? "
일순간 교관의 의도를 파악한 트렌트는 떨리는 손과 심장을 억누르고 필사적으로 답을 찾기 위해
애를 쓰기 시작했다.
" 언어는 필요 없습니다. 스타 커맨더시여." 드디어 그가 말했다.
" 언어 그 자체는 전사를 만들어주거나 ,스모크 재규어 클랜 전사의 진정한 본능을 보여주지는 않습니다.
당신이 찾고자 하는 해답을 알려주는 조건으로 난 '평등의 원'에서의 전투로 당신에게 도전하겠습니다. "
트렌트의 말을 들은 스타 커맨더 포치니의 얼굴에 악의에 찬 미소가 번져나갔다.
" 잘 대답했다. 생도. 그리고 너의 도전을 받아들이지. 하지만,
전사가 아닌 새끼 고양이인 너와 싸운다는 것은 내개는 멍청이 짓에 불과해.
하지만, 네 기회를 살려주겠다. 트렌트.
제즈 생도가 내 대리인으로서 너와 싸울 것이다. "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포치니는 트렌트 옆에 서 있던 한 소녀를 가르키며 이렇게 말했다.
(2004년 3월 21일 수정)
그의 선조들은 과거 클랜 전쟁 시대의 유명한 클랜 전사이자 역사학자였다.
소년 시절, 역사의 중요성을 배웠던 그는, 이제 , 메크워리어'암흑기' 가 도래함에 따라,
본명을 버리고 이름을 cardova 3세로 바꾼 뒤,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그랬듯이, 냉철한 눈과 차가운 마음으로 이너 스피어를 주시하며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