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스타워즈 게임은 매우 많은 종류가 출시되었습니다.

그 게임들에 보면, 게임의 내부가 아니라 다른 내용, 다시 말해서 게임의 설정
에서 소설이나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전의 스토리로서 손색이 없는 타이 파이터, 밸런스 오브 파워 등에서
는 제국 측의 추가 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인물이, 밸런스 오브 파워에서 제국측의 지휘관으로 등장하는 유우
센 제독입니다. 대제독(Grand Admiral)도 아니고 제독의 지휘에 불과(?)하면
서 슈퍼급 스타데스트로이어를 기함으로 받고, 휘하에 제국에서 가장 유명한
E.C 네르발의 복수 편대를 갖고 있는 인물.

그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지만, 제독이라는 지휘가 쉽게 오를 수 없
는 자리라는 것을 생각하면,그의 지휘력과 카리스마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
준이 아닌가 합니다.

그 밖에 타이파이터 이래 계속 등장함으로서 제독의 한 사람으로 기록된 자린
제독. 타이파이터의 주인공으로 다스베이더와 함께 자린 제독의 반란 사건 해
결에 공헌한 마렉, 마렉의 상관으로서 정치적으로 후원자에 속하는 모돈 제독
등이 있습니다.

물론, 타이파이터에서 먼저 배신을 때렸던 하르코프 장군 등의 인물도 빠질 수
없겠군요.(장군이야 워낙 숫자가 많아서 배신을 하더라도 크게 드러나지 않겠
습니다만, 그는 마딘이나 비어스 수준으로 알려져 있던 인물인 관계로 결코 무
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크 포스나 제다이 나이트에 등장한 인물들은 이미 소설로도 나와서 유명해졌
고,셰도우 오브 엠파이어는 원래부터 만화와 소설이 있었으니 알려진 인물이 되
는게 당연합니다만, 위에서 소개했던 인물들에 대해서는 자료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죠.

뭐, 처음부터 인물들을 공개하면서 스토리 위주로 제작한 엑스윙 얼라이언스는
예외가 될까요?

p.s) 개인적으로 스타워즈의 설정은 루카스 개인의 생각으로 제멋대로 바꾸고 있
는 영화보다, 소설과 게임에서 더욱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더욱 사
실적인 면이 많고요.
게임 쪽의 설정을 정리해보고 있지만, 정말로 쉬운 일은 아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