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22K 무장 직승기는 통일한국공군의 지속적인 대지상 타격요청을 지원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체이다. 퇴역된 지 오래되어 예비군 동원물자 창고에 다들 두 대씩 보관되었거나, 고도가 점점 낮아져서 심각한 수해를 겪고 있는 이웃 일본열도에 지원 물자를 수송하던 MV-22K 오스프리(일부 기체는 민간에 풀려있다.)를 엔진 교체와 함께 대 지상 타격을 위한 무장을 달아줌으로서 신속하진 않지만 지속적인 포격요청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것에 대한 첫 번째 요구는 2136년 한중전쟁 초기였다. 중국군의 인해전술을 막기 위해서 개발된 모든 포병 무기들(예를 들어 아주 오래된 구룡 다련장 미사일 발사기나 MLRS 등)은 넓은 지역에 거의 무한에 가까운 화력을 부어 넣을 순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좁은 지역에 대한 핀 포인트 포격을 할 수 없었다. 핀 포인트 공격이 가능한 공군의 공격기(A-50 블록 52)는 그 지역에 지속적인 공격을 할 만한 중무장을 달 여력이 없었다. 초기에는 A-50을 두 개 중대씩 보내서 상공에서 선회하다가 요청이 들어오면 무장을 던져서 공격하는 방식을 채택했지만. 공격기에는 여전히 공격기 나름의 한계가 존재했다. 그것은 체공시간이었다. A-50은 초기에 개발될 때부터 빠르게 기지 근처에 있는 적군을 타격하고 기지로 귀환하는 것이 원칙이었기에 체공시간이 고려되지 않았던 것이다. 두 번째 방법으로는 육군 공격 헬기를 동원해보았으나, 헬기의 고질적인 문제인 “느린 속도와 가속 능력” 덕분에 매복중인 휴대형 지대공 미사일 내지는 심하면 대전차 로켓에 맟아서 터지는 상황이 여럿 발생했다. 그리고 헬기는 결정적으로 그다지 많은 양의 무기를 들고 날아오를 수 없기 때문에 많은 수를 살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AI(Korean Aircraft Inderstryment)의 연구진들과 ADD의 연구진들은 지금 한반도 내의 전투에서는 일정한 범위 안에서 좁은 장소에 대략의 폭격을 오랜 시간동안 요구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대량의 무장을 하고 상공을 오랫동안 떠다닐 수 있고 쉽게 방향전환이 가능하고 사용방법에 유연성이 있는 기체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러나 군측에서 하루빨리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옴으로서 한가하게 기체를 새로 제작할 여유가 없어져 버렸다. 연구진들은 기존의 수송기들 중에서 ‘적당히’ 괜찮은 기종을 구한 다음 그것의 측면에 어느 정도의 무장을 달기로 방향을 잡았다. 이리저리 수송기들을 물색하다가 비축 물자 창고에 쌓인 오스프리를 보고 저 기종을 개조하기로 결정했다.

개조 포인트는 오스프리의 측면 창들을 모두 막아버리고 동체 측면에 20밀리 발칸 두정과 40밀리 보포스포 두정을 장착했다. 추가로, 동체 하면에 컨포멀 탱크를 달아, 연료량을 기존 대비 40% 증가시키고 체공시간을 35% 더 지속시킬 수 있었다.

AV-22K가 첫 전투를 치른 때는 한중전쟁 마지막 전투인 단동 전투이며 단동 전투 하루 내내 지상군이 포격 요청을 1500회 이상 요청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들 포격 요청은 15초 이내에 공중 선회중인 다섯 대의 AV-22K에 의해 수락되고, 해당 목표는 공중으로부터의 예상치 못한 집중포화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 기체의 단점은 프롭 전투기라도 전투에 휘말릴 시에는 공중목표를 공격할 미사일이나 기총을 따로 마련하고 있지 않아서 공대공을 전혀 못한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이 기체의 운용은 제공권이 확실히 아군측으로 넘어왔을 때에만 국한되어 운용하게 된다.

한중 전쟁 후 남은 어택 오스프리들은 10년정도 현역에 머물다가 새로 개발된 AMV-41 천룡 건쉽의 도입이 시작되면서 퇴역했다. 그래도 일부 기체는 용병단인 Black Knights로 공여되었다. 현재 운용중인 어택 오스프리는 25기 정도로 대부분 Black Knights 소속이다.
걱정만 하고 속으로 앓는다고 해결되는건 난 없다고 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