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공간(Hyper-Cube.)
4차원공간에선 동일시간상에 과거와 현재, 혹은 미래의 모든 공간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을 '정'4차원이라고 생각한다면, 혹시 '역'4차원도 존재할 수 있을까?

'R4(Reverse-HyperCube).'
이것이 가능하다면 세상을 극도로 혼란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역4차원의 개념은 '동일공간상에 과거와 현재, 혹은 미래의 모든 시간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방금 낳은 아이가 백발의 할아버지가 되고, 젊은이가 임종의 상태로 변해버린다면? 국가는 정말 골치아플 것이다. R4가 멋대로 굴어서 사망률 100%의 상황을 만든다면... 국가 Game Over!

'삶'이라는 공간에서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부분은 없다. 시간의 영향을 적게 받을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시간이 만든 사이클 속에서 사라지고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공간은 시간에 따라 움직인다고 말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웃기는 가설이지만, 만약 맞는다면... R4는 사람을 그 어떤 모습으로도 자유스럽게 바꾸어 놓을 수 있을것이다. (이래서 R4를 두려워했다.)
이런 모습에서의 R4는 사람을 '신'의 영역에 근접시킬 것이다. 스파이는 때론 바퀴벌레가 되어서 도청을 하며 저격수는 벽이 되어서 저격을 하겠지... 위장술도 탐색전도 필요없다. 공간 그 자체가 되어버릴테니까...

이녀석이 만들어지려 한다면, 누군가는 이걸 막으려고 들 것이다. 보통의 인물로는 안될것이다. 국가와 국가, 군인과 과학자, 용병과 킬러 등의 다양한 인간의 위협을 뚫어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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