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은 그 힘이든 이미지든 너무 막강한 게 탈이라 놀림을 많이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뭔가 고뇌를 가진 다른 초인들이 더 뜨는 게 요즘 세태죠. 하지만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이 범접하지 못하는 게 있으니 '우주를 동경하는 심정'입니다. 메트로폴리스를 배경으로 하지만, 슈퍼맨은 어쨌거나 외계에서 왔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슈퍼맨을 보면 어쩐지 밤하늘의 별을 쳐다보게 됩니다. 하드 SF 같은 곳에서 다루는 것과는 다르지만, 슈퍼맨에게 무언가 우주를 향하게 하는 힘이 있음은 분명한 것 같아요.

※ 그림은 <슈퍼맨 리턴스>의 포스터 중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