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흐르는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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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독립 운동이 폭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 사실 테러와 큰 차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언론과 인권 존중의 사상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과거에는 독립 운동은 오직 폭력에 의한 것 만으로, 다시 말해 독립 전쟁으로 치르어져야만 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 볼때 그것은 테러였지만, 독립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에 있어서 그것은 독립 운동을 위한 신성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언론이 발달하고 인권 존중의 요소가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폭력 외의 독립 운동에 가능성이 나타났으며(대표적인 사례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주의입니다.) 폭력 외의 방법으로 독립을 쟁취하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폭력에 의한 독립 운동(독립전쟁)과 테러의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우선, 독립 전쟁은 대등한 힘과 힘의 대결로서 벌어집니다. 물론 독립을 추구하려는 레지스탕스들은 게릴라전에 의존하기도 하고, 정부의 요인 암살 등으로 방법을 추구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전체적인 독립 전쟁의 일환입니다. 즉,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 폭력이라는 수단을 선택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폭력 외의 수단을 활용하여 전략적인 목표의 달성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지스탕스들은 독립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자국의 영토 내에서 적을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그들의 전장은 바로 자신들이 되찾아야 할 땅 바로 그 곳입니다.(이 것은 공격해 온 적을 맞아서 조국의 영토를 지키겠다는 수비전과 같은 것입니다.
즉, 남의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데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남에게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겠다는 의식이 있는 것입니다. 독립전쟁의 투사들이 점령 중인 나라의 내부에 침입해서 애꿎은 그 나라 국민들을 암살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이 엉뚱한 제 3 국의 비행기를 납치해서 뭔가를 요구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이 싸우는 것은 자신들의 눈 앞에 직면해 있는 적의 병력과 전투 의지이지. 적국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을 지키려 하는 것이지 남을 상처 입히려는 것이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전투 의지와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들은 바로 그 적의 병력과 전투 의지에 적극적으로 맞서서 싸워 나갑니다.
적의 고관이나 왕, 혹은 적의 장군과 같은 인물들을 공격하는 것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죽이는 것은 전투 의지에 하등의 관련이 없으며 아군의 전략적 이익에 도움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도리어 적의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높이고, 적의 분노를 만드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어떤 점에서 국기와 같이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은 그 나라 국기를 불태우고, 인형을 만들어 부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나, 적의 병기고를 공격하고 적의 전차에 불을 지르고 적의 병사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적의 ' 군대 '와 맞서 싸우는 것이며, 성공하면 적의 전투 의지에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용맹하게 전차를 향해 돌격하는 병사들을 보고 적병들은 겁에 질릴 것이며, 총칼 앞에 돌로 맞서는 백성들 앞에 병사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아니, 아예 총칼 앞에 드러눕는 백성들을 보고 더 무서워하겠지요.) 적의 병기고를 불태우면 보급을 줄이게 됩니다.
독립 투사들은 당당하게 선언을 하고 당당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그만큼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테러에 있어서는 전략적 목표 달성보다는 성과라는 점이 더 중시됩니다.(물론, 레지스탕스 역시 성과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들은 성과를 위해서는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그 대상을 적의 병력에 제한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대하여 성과를 늘리고자 합니다.
자신들의 전장이 아닌, 다른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이들의 지역에서까지 무차별적인 성과를 추구합니다.
이번의 비행기 테러를 생각해 봅시다. 미국에서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을 살해한다고해서 그것이 팔레스타인이 자신의 영토를 찾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물론 팔레스타인이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미국의 무역 빌딩을 부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아랍 세계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테러 단체들의 행동을 한번 살펴 봅시다. 팔레스타인 테러단들이 이스라엘인 식당을 폭탄으로 날려버렸다고 합시다. 그것이 그들의 독립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설마하니, 그 식당 주인이 그들이 싸워야 할 적. 다시 말해 적의 병력이나 그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것일까요?
IRA에서 영국인 사업가를 납치해서 돈을 요구한다고 합시다. 그게 아이레의 독립을 위한 길입니까? 설마하니 그 사업가가 아이레를 강점하려는 영국의 특공대는 아니겠지요?
전사의 부락(미국의 인디언 테러 단체)에서 은행을 털다가 경비원을 쏴 죽였습니다. 설마 그 경비원이 인디언들을 학살한 장본인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적색여단(이탈리아의 공산 테러단)의 대원들이 미국 비행기를 납치해서 미국에 체포되어 있는 자기 동지들을 풀어달라고 한다면?
테러가 독립 운동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테러는 전략적인 목적을 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과시를 하고 있으며, ' 우리는 이런 짓도 할 수 있다. '는 협박을 하고 있는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목적은 그러한 행위를 계속하는데 필요한 돈, 나는 이렇게 과감하고 끔찍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자존심 충족. 그리고 남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 뿐입니다.
만약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이스라엘군과 대결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독립 전쟁이 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게릴라가 팔레스타인 지역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의 병기고를 급습해서 무기를 빼앗았다면 그것은 독립 운동이 될 것입니다. 아니,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들의 국기를 들고 이스라엘의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한다면 그것은 독립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이때 시위 내용은 반드시 폭력이 제외되어야 합니다. 정부 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폭동이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테러단이 그렇게 한 일이 있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무기와 맞서 싸우다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테러단은 적의 무기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이 쉽게 상처입힐 수 있는 상대(적의 시민, 적의 사업가, 적의 민간기, 혹은 적의 동맹이라 생각되는 나라의 시민이나 건물 등등.) 만을 노리고 상처입힙니다.
이번 테러의 경우도 미군의 기지를 공격하고 그들의 무기를 빼앗을 능력이 없고, 그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무도 감시하지 않고 무기조차 갖고 있지 않은 비행기를 납치해서, 아무런 방어 수단도 갖추고 있지 않은 무역 센터 빌딩을 공격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그들의 자유를 수호하고, 그들의 영토를 보전하는데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의지와 병력과 맞서 싸우려 합니다. 특히 독립 전쟁의 지도자들은 그러한 적의 총칼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군중의 앞에 나서서 군중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적 앞에서 독립을 외치는 것을 죽음과 맞바꿀 수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반면, 테러 집단의 우두머리들은 항상 뒤에 물러나 있었습니다. 아라파트는 항상 경호원들로 둘러싸인 저택에서 왕처런 군림하고 있으며, IRA의 총수들은 항상 TV에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독립전쟁의 투사들은 당당하게 앞으로 나섭니다. 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 집단의 무리들은 항상 상대의 뒤 만을 노립니다. 그들은 단지 자기가 위대하다는 착각에 빠져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테러 집단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용기가 있고 강성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보다 강한 힘을 가진 자에 대한 비뚤어진 질투심과 비뚤어진 자존심, 그리고 적과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 자기보다 약한 자들에 대해서만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비뚤어진 용기가 있습니다.
테러리즘은 그래서 처벌받아야 하고 추방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독립 운동가도 자유의 투사도 아닙니다. 단지, 재미없는 삶에 싫증을 느끼고 남들을 괴롭힘으로서 만족감을 얻으려는 비뚤어진 새디스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증오받는 자신을 좋아하는 비뚤어진 마조히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운동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단지, 열등감으로 비롯된 도착행동이지요.
더구나, 그들의 행동은 진취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뭔가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모르거나 거부합니다. 그들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이 얼핏 독립을 바라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그것은 단지 그 편이 자기들을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때문에 테러주의자들은 독립 투사와는 달리 이기주의자들입니다.)
더욱이, 그렇기 때문에 테러리즘은 자국 내에서도 조금씩 추방되고 있습니다. 바스크인들이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거의 흡수되었기에 바스크 해방 전선은 이미 거의 사라졌습니다. IRA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고, 아랍 세계에서 아랍 테러 집단들도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해마다 수십개의 테러 조직이 생기지만, 별 운동도 못해보고 금방 사라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치원버스를 납치하고, 병원을 폭파하고, 영리 유괴나 하는 작자들의 모습을 보고 누가 감동하겠습니까?
독립 투사들의 모습에는 적과 아군을 떠나 감동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지만, 테러리스트의 모습에는 적은 커녕 아군조차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군 역시 비뚤어졌다면 관계없겠지만.)
그리고 독립 투사는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서 후세인들의 귀감이 됩니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는 -설사 그 민족 내에서는 어느 정도 기억되더라도- 외부 세계에서는 오직 악당으로 밖에는 알려지지 않게 됩니다.
베트공이 프랑스군이나 미군에 대해 한 일은 행위 자체는 테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독립 투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더 악랄한 미군에 맞서 아이들조차 열심히 대항하였으며 적의 총탄 앞에 몸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지 않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의 땅에서 자신들의 힘으로 적의 군대와 맞섰습니다.
이것은 물론 아프카니스탄 게릴라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들은 하인드를 향해 총격을 가해댔으며, 스페츠나즈(KGB의 특수부대)와도 정면으로 싸워댔습니다. 그들은 모두 용감한 전사요 투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최소한 그들의 민중들 틈에서 영원한 영웅으로 남아 있으며 세계 역사에서도, 강력한 외세와 저항하여 승리한 독립 투사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이것은 미국의 역사가들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P.S) 진주만 기습을 생각해 보죠. 그것은 테러였습니다. 만일 원래 의도대로 일본이 선전포고를 하고 공격이 시작되었다면, 미국은 첫번째 패전에 고민했을 것입니다. 당당하게 공격해온 적을 상대로 패했다. 이건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공격이 시작된 후에야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고없이 받은 공격은 비겁한 짓이며, 테러나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패전에 고민하기보다는 분노했고, 도리어 전의를 북돋우며 일본에 대해 즉각 응징을 시작한 것입니다.
테러와 독립 투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독립 투쟁은 승리할수록, 즉 성공할수록 적의 전의를 깨뜨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으로부터 존경을 얻을 수도 있고 결국 독립을 쟁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는 성공할수록 적의 분노와 전의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성공해도 절대로 독립(전략적 목적)을 쟁취할 수 없습니다.
PS2) 제가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의사 등의 의거를 테러나 다를 바 없다고 보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쓰러뜨린 상대가 누구입니까? 적의 괴수? 아닙니다. 그 상태에 그들은 단지 적의 상징으로서 국기와 같은 존재이고, 게다가 정부 고관의 자격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 중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쓰러뜨리는 일은 단지 분풀이는 될지 모르지요. 하지만, 그게 우리나라의 독립에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들을 쓰러뜨린다고 일본의 싸울 의지에 상처라도 입힐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아니, 그것은 ' 우리는 독립을 위해 이런 짓도 할 수 있다. '는 협박에 불과하며, 그들에게 폭력으로 대항할 기회를 주는 것 외에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언젠가 TV에서 했던 일본 천황 암살에 대한 이야기도 그 점에서 테러입니다. 일본 천황은 일본의 국기나 국가 같은 것이지. 일본의 싸울 의지가 아닙니다.)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은 그런 점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싸울 전장은 만주나 러시아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조국의 영토였습니다.
만약, 진정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싸움을 할 각오였다면, 조국으로 들어와 조국의 동포들을 고문하고 있는 파출소에 폭탄을 던지거나(그렇다고 모든 파출소를 다 공격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욕이라도 한번 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의 나라 땅인 사할린에서 폭탄을 던지는 것과 우리나라 땅에서 욕이라도 한번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조국의 독립을 위한 의지를 높이 세우는 일이 될까요?
분명히 말해서 후자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조선 총독부 앞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욕설을 하고 사로 잡혀 고문을 당하고 죽을때까지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면, 조선의 민중들은 그의 용기에 감탄하며 그의 뜻에 기꺼이 따르고자 할 것입니다.
조선의 진정한 독립 운동은 3-1 운동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세계적으로 조선에 대한 관심을 약간이나마 끌었던 운동이었습니다. 3-1 운동의 정신이 간디의 운동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면, 그로서 독립을 이루었을지도 모르지요. 아니 적어도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열망은 확실히 증명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그러나, 3-1 운동에서 지도자였던 분들의 대부분은 잡혀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일본에게 항복하고 말았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셨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영국군의 말발굽 앞에 누워 있었고, 모든 운동에서 가장 앞에 나섰지만 우리의 지도자 분들은 3-1 운동 당시 군중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우리는 유관순 같은 젊은 아가씨들 만이 앞에 나서야 하는 것입니까? 민족의 지도자 중 한 명도 그들과 함께 하지 않았던 것은 그야말로 처량하기 이를데 없는 일입니다. 임진왜란 때 보여주었던 높으신네들의 꼬락서니와 뭐가 다르다는 말입니까?
zauber: 저... 표독님. 이봉창의 타겟은 일본 천황이었습니다. 바로 적의 괴수를 [09/13-12:53]
zauber: 처단하려 한 것입니다. 태러라면 가장 확실한 태러지만 표독님이 말한것
과는 틀리다는..... (1920~30 년대 당시 일 천황은 사살상의 일본의 수괴
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09/13-12:54]
jiyon: 선전포고 안하고 공격한 것은 테러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대상은 명백히 미국의 해군이었구요. 민간인 학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09/13-23:57]
jiyon: 전쟁은 국가의 존망을 걸고 하는 도박입니다. 선전포고는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을때나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선전포고하면 이기기어렵다, 하지만 기습은 승산이 있다. 이렇다면 결론은 당연히 기습입니다. [09/13-23:59]
우선, 독립 운동이 폭력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경우 사실 테러와 큰 차이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언론과 인권 존중의 사상이 정립되어 있지 않은 과거에는 독립 운동은 오직 폭력에 의한 것 만으로, 다시 말해 독립 전쟁으로 치르어져야만 했습니다.
당하는 입장에서 볼때 그것은 테러였지만, 독립을 추구하고자 하는 이들에 있어서 그것은 독립 운동을 위한 신성한 희생이었습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언론이 발달하고 인권 존중의 요소가 정립되기 시작하면서 폭력 외의 독립 운동에 가능성이 나타났으며(대표적인 사례가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주의입니다.) 폭력 외의 방법으로 독립을 쟁취하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면, 폭력에 의한 독립 운동(독립전쟁)과 테러의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우선, 독립 전쟁은 대등한 힘과 힘의 대결로서 벌어집니다. 물론 독립을 추구하려는 레지스탕스들은 게릴라전에 의존하기도 하고, 정부의 요인 암살 등으로 방법을 추구하기도 합니다만, 그것은 전체적인 독립 전쟁의 일환입니다. 즉,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서 폭력이라는 수단을 선택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폭력 외의 수단을 활용하여 전략적인 목표의 달성을 추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지스탕스들은 독립이라는 목적을 위하여 자국의 영토 내에서 적을 몰아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즉, 그들의 전장은 바로 자신들이 되찾아야 할 땅 바로 그 곳입니다.(이 것은 공격해 온 적을 맞아서 조국의 영토를 지키겠다는 수비전과 같은 것입니다.
즉, 남의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키는데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동의하지만, 남에게 함부로 폭력을 휘두르지는 않겠다는 의식이 있는 것입니다. 독립전쟁의 투사들이 점령 중인 나라의 내부에 침입해서 애꿎은 그 나라 국민들을 암살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이 엉뚱한 제 3 국의 비행기를 납치해서 뭔가를 요구하는 것을 보셨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이 싸우는 것은 자신들의 눈 앞에 직면해 있는 적의 병력과 전투 의지이지. 적국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자신을 지키려 하는 것이지 남을 상처 입히려는 것이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전투 의지와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들은 바로 그 적의 병력과 전투 의지에 적극적으로 맞서서 싸워 나갑니다.
적의 고관이나 왕, 혹은 적의 장군과 같은 인물들을 공격하는 것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죽이는 것은 전투 의지에 하등의 관련이 없으며 아군의 전략적 이익에 도움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도리어 적의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드높이고, 적의 분노를 만드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들은 어떤 점에서 국기와 같이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그들을 쓰러뜨리는 것은 그 나라 국기를 불태우고, 인형을 만들어 부수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러나, 적의 병기고를 공격하고 적의 전차에 불을 지르고 적의 병사들에게 돌을 던지는 것은 적의 ' 군대 '와 맞서 싸우는 것이며, 성공하면 적의 전투 의지에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용맹하게 전차를 향해 돌격하는 병사들을 보고 적병들은 겁에 질릴 것이며, 총칼 앞에 돌로 맞서는 백성들 앞에 병사들은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아니, 아예 총칼 앞에 드러눕는 백성들을 보고 더 무서워하겠지요.) 적의 병기고를 불태우면 보급을 줄이게 됩니다.
독립 투사들은 당당하게 선언을 하고 당당하게 공격하기 때문에 그만큼 두려운 존재입니다.
그러나, 테러에 있어서는 전략적 목표 달성보다는 성과라는 점이 더 중시됩니다.(물론, 레지스탕스 역시 성과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게다가, 그들은 성과를 위해서는 장소를 가리지 않으며, 그 대상을 적의 병력에 제한하지 않고 광범위하게 확대하여 성과를 늘리고자 합니다.
자신들의 전장이 아닌, 다른 평화롭게 살고 있는 이들의 지역에서까지 무차별적인 성과를 추구합니다.
이번의 비행기 테러를 생각해 봅시다. 미국에서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을 살해한다고해서 그것이 팔레스타인이 자신의 영토를 찾는데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물론 팔레스타인이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미국의 무역 빌딩을 부수고 수많은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아랍 세계의 자유를 수호한다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테러 단체들의 행동을 한번 살펴 봅시다. 팔레스타인 테러단들이 이스라엘인 식당을 폭탄으로 날려버렸다고 합시다. 그것이 그들의 독립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설마하니, 그 식당 주인이 그들이 싸워야 할 적. 다시 말해 적의 병력이나 그들의 의지를 대변하는 것일까요?
IRA에서 영국인 사업가를 납치해서 돈을 요구한다고 합시다. 그게 아이레의 독립을 위한 길입니까? 설마하니 그 사업가가 아이레를 강점하려는 영국의 특공대는 아니겠지요?
전사의 부락(미국의 인디언 테러 단체)에서 은행을 털다가 경비원을 쏴 죽였습니다. 설마 그 경비원이 인디언들을 학살한 장본인이라도 된다는 말입니까?
적색여단(이탈리아의 공산 테러단)의 대원들이 미국 비행기를 납치해서 미국에 체포되어 있는 자기 동지들을 풀어달라고 한다면?
테러가 독립 운동이라고 불리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테러는 전략적인 목적을 추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단지 과시를 하고 있으며, ' 우리는 이런 짓도 할 수 있다. '는 협박을 하고 있는 행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들의 목적은 그러한 행위를 계속하는데 필요한 돈, 나는 이렇게 과감하고 끔찍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자존심 충족. 그리고 남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 뿐입니다.
만약에, 팔레스타인인들이 일제히 일어나서 이스라엘군과 대결에 들어간다면, 그것은 독립 전쟁이 될 것입니다. 팔레스타인 게릴라가 팔레스타인 지역에 주둔 중인 이스라엘군의 병기고를 급습해서 무기를 빼앗았다면 그것은 독립 운동이 될 것입니다. 아니, 팔레스타인인들이 자신들의 국기를 들고 이스라엘의 정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한다면 그것은 독립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이때 시위 내용은 반드시 폭력이 제외되어야 합니다. 정부 청사에서 많은 사람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폭동이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테러단이 그렇게 한 일이 있습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무기와 맞서 싸우다가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테러단은 적의 무기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이 쉽게 상처입힐 수 있는 상대(적의 시민, 적의 사업가, 적의 민간기, 혹은 적의 동맹이라 생각되는 나라의 시민이나 건물 등등.) 만을 노리고 상처입힙니다.
이번 테러의 경우도 미군의 기지를 공격하고 그들의 무기를 빼앗을 능력이 없고, 그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아무도 감시하지 않고 무기조차 갖고 있지 않은 비행기를 납치해서, 아무런 방어 수단도 갖추고 있지 않은 무역 센터 빌딩을 공격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그들의 자유를 수호하고, 그들의 영토를 보전하는데 무슨 도움이 된다는 말입니까?
독립 전쟁의 투사들은 적의 의지와 병력과 맞서 싸우려 합니다. 특히 독립 전쟁의 지도자들은 그러한 적의 총칼 앞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군중의 앞에 나서서 군중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밝히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적 앞에서 독립을 외치는 것을 죽음과 맞바꿀 수 있다고까지 생각합니다.
반면, 테러 집단의 우두머리들은 항상 뒤에 물러나 있었습니다. 아라파트는 항상 경호원들로 둘러싸인 저택에서 왕처런 군림하고 있으며, IRA의 총수들은 항상 TV에만 모습을 드러냅니다.
독립전쟁의 투사들은 당당하게 앞으로 나섭니다. 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목숨이라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 집단의 무리들은 항상 상대의 뒤 만을 노립니다. 그들은 단지 자기가 위대하다는 착각에 빠져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테러 집단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용기가 있고 강성한 것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보다 강한 힘을 가진 자에 대한 비뚤어진 질투심과 비뚤어진 자존심, 그리고 적과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 자기보다 약한 자들에 대해서만 폭력을 휘두를 수 있는 비뚤어진 용기가 있습니다.
테러리즘은 그래서 처벌받아야 하고 추방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독립 운동가도 자유의 투사도 아닙니다. 단지, 재미없는 삶에 싫증을 느끼고 남들을 괴롭힘으로서 만족감을 얻으려는 비뚤어진 새디스트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증오받는 자신을 좋아하는 비뚤어진 마조히스트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운동은 독립 운동이 아닙니다. 단지, 열등감으로 비롯된 도착행동이지요.
더구나, 그들의 행동은 진취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은 뭔가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모르거나 거부합니다. 그들은 보다 풍요롭고 자유로운 삶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그들이 얼핏 독립을 바라는 것 같아 보이겠지만, 그것은 단지 그 편이 자기들을 만족시키기 때문입니다.(때문에 테러주의자들은 독립 투사와는 달리 이기주의자들입니다.)
더욱이, 그렇기 때문에 테러리즘은 자국 내에서도 조금씩 추방되고 있습니다. 바스크인들이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거의 흡수되었기에 바스크 해방 전선은 이미 거의 사라졌습니다. IRA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고, 아랍 세계에서 아랍 테러 집단들도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합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는 해마다 수십개의 테러 조직이 생기지만, 별 운동도 못해보고 금방 사라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치원버스를 납치하고, 병원을 폭파하고, 영리 유괴나 하는 작자들의 모습을 보고 누가 감동하겠습니까?
독립 투사들의 모습에는 적과 아군을 떠나 감동하는 이들이 많이 늘어나지만, 테러리스트의 모습에는 적은 커녕 아군조차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아군 역시 비뚤어졌다면 관계없겠지만.)
그리고 독립 투사는 시대와 역사를 초월해서 후세인들의 귀감이 됩니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는 -설사 그 민족 내에서는 어느 정도 기억되더라도- 외부 세계에서는 오직 악당으로 밖에는 알려지지 않게 됩니다.
베트공이 프랑스군이나 미군에 대해 한 일은 행위 자체는 테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분명 독립 투사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더 악랄한 미군에 맞서 아이들조차 열심히 대항하였으며 적의 총탄 앞에 몸을 드러내는 것을 꺼리지 않아 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의 땅에서 자신들의 힘으로 적의 군대와 맞섰습니다.
이것은 물론 아프카니스탄 게릴라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들은 하인드를 향해 총격을 가해댔으며, 스페츠나즈(KGB의 특수부대)와도 정면으로 싸워댔습니다. 그들은 모두 용감한 전사요 투사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최소한 그들의 민중들 틈에서 영원한 영웅으로 남아 있으며 세계 역사에서도, 강력한 외세와 저항하여 승리한 독립 투사들로 표시되어 있습니다.(이것은 미국의 역사가들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P.S) 진주만 기습을 생각해 보죠. 그것은 테러였습니다. 만일 원래 의도대로 일본이 선전포고를 하고 공격이 시작되었다면, 미국은 첫번째 패전에 고민했을 것입니다. 당당하게 공격해온 적을 상대로 패했다. 이건 결코 자랑할 일이 아니지요.
그러나, 공격이 시작된 후에야 공격이 시작되었습니다. 포고없이 받은 공격은 비겁한 짓이며, 테러나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은 패전에 고민하기보다는 분노했고, 도리어 전의를 북돋우며 일본에 대해 즉각 응징을 시작한 것입니다.
테러와 독립 투쟁도 마찬가지입니다. 독립 투쟁은 승리할수록, 즉 성공할수록 적의 전의를 깨뜨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적으로부터 존경을 얻을 수도 있고 결국 독립을 쟁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러는 성공할수록 적의 분노와 전의를 불러 일으킵니다. 그리고, 아무리 성공해도 절대로 독립(전략적 목적)을 쟁취할 수 없습니다.
PS2) 제가 안중근, 윤봉길, 이봉창 의사 등의 의거를 테러나 다를 바 없다고 보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들이 쓰러뜨린 상대가 누구입니까? 적의 괴수? 아닙니다. 그 상태에 그들은 단지 적의 상징으로서 국기와 같은 존재이고, 게다가 정부 고관의 자격으로 다른 나라를 방문 중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그들을 쓰러뜨리는 일은 단지 분풀이는 될지 모르지요. 하지만, 그게 우리나라의 독립에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입니까? 그들을 쓰러뜨린다고 일본의 싸울 의지에 상처라도 입힐 수 있다는 말입니까? 아니, 그것은 ' 우리는 독립을 위해 이런 짓도 할 수 있다. '는 협박에 불과하며, 그들에게 폭력으로 대항할 기회를 주는 것 외에 아무 것도 되지 않습니다.(언젠가 TV에서 했던 일본 천황 암살에 대한 이야기도 그 점에서 테러입니다. 일본 천황은 일본의 국기나 국가 같은 것이지. 일본의 싸울 의지가 아닙니다.)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독립 운동은 그런 점에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싸울 전장은 만주나 러시아가 아닙니다. 바로 우리 조국의 영토였습니다.
만약, 진정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서 싸움을 할 각오였다면, 조국으로 들어와 조국의 동포들을 고문하고 있는 파출소에 폭탄을 던지거나(그렇다고 모든 파출소를 다 공격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욕이라도 한번 하는 것이 옳습니다.
남의 나라 땅인 사할린에서 폭탄을 던지는 것과 우리나라 땅에서 욕이라도 한번 하는 것 중, 어느 것이 조국의 독립을 위한 의지를 높이 세우는 일이 될까요?
분명히 말해서 후자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조선 총독부 앞에서 일본의 만행에 대해 욕설을 하고 사로 잡혀 고문을 당하고 죽을때까지 그 뜻을 굽히지 않았다면, 조선의 민중들은 그의 용기에 감탄하며 그의 뜻에 기꺼이 따르고자 할 것입니다.
조선의 진정한 독립 운동은 3-1 운동이었습니다. 그것은 전세계적으로 조선에 대한 관심을 약간이나마 끌었던 운동이었습니다. 3-1 운동의 정신이 간디의 운동처럼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면, 그로서 독립을 이루었을지도 모르지요. 아니 적어도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열망은 확실히 증명하고도 남았을 겁니다. 그러나, 3-1 운동에서 지도자였던 분들의 대부분은 잡혀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일본에게 항복하고 말았습니다.(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셨습니다.)
마하트마 간디는 영국군의 말발굽 앞에 누워 있었고, 모든 운동에서 가장 앞에 나섰지만 우리의 지도자 분들은 3-1 운동 당시 군중들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어째서 우리는 유관순 같은 젊은 아가씨들 만이 앞에 나서야 하는 것입니까? 민족의 지도자 중 한 명도 그들과 함께 하지 않았던 것은 그야말로 처량하기 이를데 없는 일입니다. 임진왜란 때 보여주었던 높으신네들의 꼬락서니와 뭐가 다르다는 말입니까?
zauber: 저... 표독님. 이봉창의 타겟은 일본 천황이었습니다. 바로 적의 괴수를 [09/13-12:53]
zauber: 처단하려 한 것입니다. 태러라면 가장 확실한 태러지만 표독님이 말한것
과는 틀리다는..... (1920~30 년대 당시 일 천황은 사살상의 일본의 수괴
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09/13-12:54]
jiyon: 선전포고 안하고 공격한 것은 테러라고는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격대상은 명백히 미국의 해군이었구요. 민간인 학살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09/13-23:57]
jiyon: 전쟁은 국가의 존망을 걸고 하는 도박입니다. 선전포고는 충분히 이길 자신이 있을때나 할 수 있는 것이겠죠. 선전포고하면 이기기어렵다, 하지만 기습은 승산이 있다. 이렇다면 결론은 당연히 기습입니다. [09/13-23:59]
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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