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의 제국 (Twilight Imperium)
우주를 무대로 펼쳐지는 보드 전략 게임 황혼의 제국을 플레이하는 모임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의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의 설명을 참고해 주세요.
글 수 2,816
다음 두가지 사항에 대해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다수결이 원칙이지만, 만일 의견이 엇갈릴 경우는 심판 재량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이건 정치력으로 표결되지 않습니다. ^^;)
1. 턴 기한 줄이기
현재 모든 턴의 기한은 사흘입니다만, 이것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는 무리고, 이틀로 줄이는 것에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턴 기한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다수결이 아니고 한 명이라도 반대한다면 부결하겠습니다. 기한은 말 그대로 기한인지라, 개인적 여건이 안되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강요해서는 안되니까요.
(무리라는 분이 많아 이것은 부결로 결정하겠습니다.)
2. 개별 활동 상황의 동시 진행
한 명씩 돌아가면서 선언하는 것이 아닌, 심판에게 비밀 선언을 합니다.
그러면 심판은 정치력 순으로 움직이고, 이동 결과 서로 다른 세력의 함대가 겹치게 되면 전투가 일어납니다.
물론 정치력이 빠른 세력이 먼저 움직이므로, 두 세력이 같은 행성 침공을 목표로 동시에 움직였다면, 정치력 높은 세력이 먼저 차지한 후, 그 성계에 남아있는 함대에 정치력이 낮은 세력이 처들어가는 식이 되겠지요. (그 결과 승리한다면, 다시 침공전이 벌어질 것입니다.)
물론 PDS의 방어적 사격은 별 다른 말이 없으면 항상 일어나니, 동맹국끼리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려면 PDS를 보유한 측에서 미리 이에 대한 선언을 해 두어야 하겠지요.
이런 동시 진행의 장점은 게임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만, 단점은 다른 사람의 전략을 예측하기 힘들고 조우전이 많이 일어나 쓸데 없는 전력 소모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반면 정작 노리고 공격하는 것은 헛방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만일 이웃끼리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려면 서로 충분하고도 구체적인 협상이 필요합니다.
이번 턴은 이미 개별 활동 상황이 진행 중이므로, 동시 진행을 적용한다면 다음 턴부터가 되겠죠.
이런 두 가지 사안에 대해 플레이어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다수결이 원칙이지만, 만일 의견이 엇갈릴 경우는 심판 재량으로 판단하겠습니다. (이건 정치력으로 표결되지 않습니다. ^^;)
1. 턴 기한 줄이기
현재 모든 턴의 기한은 사흘입니다만, 이것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하루는 무리고, 이틀로 줄이는 것에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 지 궁금합니다.
턴 기한을 줄이는 것에 대해서는 다수결이 아니고 한 명이라도 반대한다면 부결하겠습니다. 기한은 말 그대로 기한인지라, 개인적 여건이 안되는 사람에게 무리하게 강요해서는 안되니까요.
(무리라는 분이 많아 이것은 부결로 결정하겠습니다.)
2. 개별 활동 상황의 동시 진행
한 명씩 돌아가면서 선언하는 것이 아닌, 심판에게 비밀 선언을 합니다.
그러면 심판은 정치력 순으로 움직이고, 이동 결과 서로 다른 세력의 함대가 겹치게 되면 전투가 일어납니다.
물론 정치력이 빠른 세력이 먼저 움직이므로, 두 세력이 같은 행성 침공을 목표로 동시에 움직였다면, 정치력 높은 세력이 먼저 차지한 후, 그 성계에 남아있는 함대에 정치력이 낮은 세력이 처들어가는 식이 되겠지요. (그 결과 승리한다면, 다시 침공전이 벌어질 것입니다.)
물론 PDS의 방어적 사격은 별 다른 말이 없으면 항상 일어나니, 동맹국끼리 불필요한 마찰을 줄이려면 PDS를 보유한 측에서 미리 이에 대한 선언을 해 두어야 하겠지요.
이런 동시 진행의 장점은 게임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만, 단점은 다른 사람의 전략을 예측하기 힘들고 조우전이 많이 일어나 쓸데 없는 전력 소모가 커진다는 것입니다. (반면 정작 노리고 공격하는 것은 헛방치기 일쑤입니다.) 따라서 만일 이웃끼리 불필요한 충돌을 방지하려면 서로 충분하고도 구체적인 협상이 필요합니다.
이번 턴은 이미 개별 활동 상황이 진행 중이므로, 동시 진행을 적용한다면 다음 턴부터가 되겠죠.
이런 두 가지 사안에 대해 플레이어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 애플 시드: 아테나 -
2008.03.19 16:36:57 (*.108.71.217)
에, 전 이틀이면 좀 부담이 됩니다. 사실 이번 선언에서 가만히 있는것도 그간 정세라던가 상황을 살펴볼 시간이 부족해서 움직이게 되면 그야말로 '무작정 아무데나' 가야할 판이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차라리 가만 있겠다 한 것입니다. 물론 이건 제 개인적 사정이면서도...( 회사가 봄부터 무척 바빠지는 곳이라 앞으로 어찌될지 몰라 만약 다음턴도 이런 상황이라면 게임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도 못하면서 다른 분들을 기다리게 할 터, 보궐 플레이어 한분을 꼬실까도 생각중입니다.ㅠ_ㅠ)
2008.03.19 16:36:57 (*.173.34.240)
음... 저는 턴 기한을 줄이는 데에는 찬성입니다만, 개별 상황을 동시 진행하는 데에는 반대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종족이나 상황에 따라 정치력이 높으면 생산력이 낮고 혹은 생산력이 높으면
정치력이 낮은 식으로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움직이게 되면 정치력이 높은 사람의
'먼저 움직이는' 유리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정치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a와 상대적으로 낮은 b가 비슷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a와 b의 사이에는 둘 다 이동력이 한번에 닿는 거리에 어떤 중립 성계가 있다고
치고요. 이럴 경우 정치력이 높은 a가 먼저 움직여서 중립 성계를 차지하고 pds와 지상군을 배치
하면 b는 쓸데없는 전력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그 성계에 이동하려던 계획을 단념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동이 일어나면 반드시 전투가 벌어지게 되고 그러면 a는 정치력의 유리
점을 전혀 사용할 수 없죠. 게다가 정치력이 높으면 이 경우 먼저 이동한 것으로 판정이 되어
탑재해 간 pds를 배치할 틈도 없이 함대전 만으로 '방어'를 수행해야 하기도 하고요.
(제가 계산을 좀 해 봤는데, 비슷한 전력일 경우 선제 공격을 한 측이 상당히 유리하더군요.)
한마디로 원래 정치력이 높으면 생산력이 낮아 전력의 대량 생산이 힘든 대신 상황에 먼저
대처할 수 있고, 경제력이 높으면 전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대신 상황에 뒤늦게 대처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밸런스가 맞는 것인데, 동시에 움직이게 되면 그러한 밸런스가 깨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각 플레이어는 종족이나 상황에 따라 정치력이 높으면 생산력이 낮고 혹은 생산력이 높으면
정치력이 낮은 식으로 장단점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움직이게 되면 정치력이 높은 사람의
'먼저 움직이는' 유리점이 사라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정치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a와 상대적으로 낮은 b가 비슷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a와 b의 사이에는 둘 다 이동력이 한번에 닿는 거리에 어떤 중립 성계가 있다고
치고요. 이럴 경우 정치력이 높은 a가 먼저 움직여서 중립 성계를 차지하고 pds와 지상군을 배치
하면 b는 쓸데없는 전력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 그 성계에 이동하려던 계획을 단념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동이 일어나면 반드시 전투가 벌어지게 되고 그러면 a는 정치력의 유리
점을 전혀 사용할 수 없죠. 게다가 정치력이 높으면 이 경우 먼저 이동한 것으로 판정이 되어
탑재해 간 pds를 배치할 틈도 없이 함대전 만으로 '방어'를 수행해야 하기도 하고요.
(제가 계산을 좀 해 봤는데, 비슷한 전력일 경우 선제 공격을 한 측이 상당히 유리하더군요.)
한마디로 원래 정치력이 높으면 생산력이 낮아 전력의 대량 생산이 힘든 대신 상황에 먼저
대처할 수 있고, 경제력이 높으면 전력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대신 상황에 뒤늦게 대처해야
하는 단점이 있어 밸런스가 맞는 것인데, 동시에 움직이게 되면 그러한 밸런스가 깨지지
않겠나 하는 생각입니다.
2008.03.19 16:36:57 (*.173.34.240)
하지만 턴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데요...이를 어떻게 보완해 볼 방법이
없을까요. 정치력의 기본적인 의미를 살리면서도 페널티를 주지 않을 방법이...음.
없을까요. 정치력의 기본적인 의미를 살리면서도 페널티를 주지 않을 방법이...음.
2008.03.19 16:36:57 (*.152.187.100)
전투는 매 라운드 동시 진행이기때문에 선제 공격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돌격포가 있으면 좀 다르지만, 이건 후반에나 가셔야...)
따라서 방어라서 불리하다는 것을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주전에서, 방어가 불리한 유일한 부분은 후퇴가 불가능하다는 것 뿐입니다.)
다만 정치력의 비중이 약화되는 것은 확실히 아쉬운 면이죠. 이 부분은 좀 더 보완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따라서 방어라서 불리하다는 것을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우주전에서, 방어가 불리한 유일한 부분은 후퇴가 불가능하다는 것 뿐입니다.)
다만 정치력의 비중이 약화되는 것은 확실히 아쉬운 면이죠. 이 부분은 좀 더 보완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2008.03.19 16:36:57 (*.206.106.170)
저도 이틀은 좀 무리입니다. 가뜩이나 사흘도 적응이 안 되는데, 하루가 줄어 버리면 다른
분들을 못 쫓아가서 뒤쳐질지도 몰라요.
맛있는 음식도 빨리 먹으면 체한다고, 모든 일은 느긋~하게 해야 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분들을 못 쫓아가서 뒤쳐질지도 몰라요.
맛있는 음식도 빨리 먹으면 체한다고, 모든 일은 느긋~하게 해야 하는 법 아니겠습니까.
2008.03.19 16:36:57 (*.232.27.132)
쪽지를 통한 비밀 개인 턴 진행을 하되, 전체 맵에서의 이동은 정치력의 순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이동력 1씩 동시에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력이 높은 순으로 유닛을 이동
시키면 정치력의 비중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않을까요? 이동력 1씩 동시에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력이 높은 순으로 유닛을 이동
시키면 정치력의 비중을 약화시키지 않으면서도 빠른 진행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2008.03.19 16:36:57 (*.205.155.42)
violentgal 님 말씀대로, 비밀 선언을 정치력 순으로 풀어나가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 오히려 정치력이 너무 강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정치, 경제 등 다른 모든 상황에서 정치력이 약화된 (남의 행동을 보면서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므로 밸런스가 맞을 것 같네요.
본문 수정해 두겠습니다.
이렇게 하는 경우 오히려 정치력이 너무 강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정치, 경제 등 다른 모든 상황에서 정치력이 약화된 (남의 행동을 보면서 결정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므로 밸런스가 맞을 것 같네요.
본문 수정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