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무협 포럼
판타지, 무협... 그 자유로운 꿈의 이야기.
판타지, 무협 세계의 정보나 설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그 다채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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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2,132
(역시 댓글작성하다 너무도 길어져 버렸습니다. ㅡㅡ;...)
추가하자면 숲을 태우고 3년정도 농사를 짓는 방법을 쓴뒤 다시 숲이 자랄만한 충분한 기간을 주지 않아서, 나무를 너무 벌목해 토지가 황패화 되는것은 지금도 후진국에서(북한도) 있는 일입니다. 완전한 모래 사막은 자연의 변화로 일어나는 거고요. 가축을 기르기 위해 인위적으로 숲을 초지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런 일들은 장기적으로 자연자체를 깡그리 망가트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피해는 결국 인간이 뒤집어 쓰고요.
원주민들, 고대민족이 개체수를 감소시키려고 행한 다양한 방법들은 그들이 인구수 감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의식하고 만들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막연히 어떤 불안감, 생존의 욕망에 쫏겨 그 유용성을 의식하지는 못해도 계속적인 사회특성으로 유지하며 살아왔던 거죠.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전설이나 노래, 의식등에 은근히 녹아들어 존속하였습니다. 그것을 찾아내지 못한 이들은 멸종했고 그런 방법을 찾아낸 이들만이 살아남을수 있는건데, 여성차별로 인한 여성인구 감소, 유아살해, 낙태가 공공연한 방법이었고 그로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때문에 콘돔이 대단하다는 거죠.
흠... 엘프가 오래전에 된통 당한적이 있다는거 맘에 드는군요. 오래전 엘프가 지상을 지배하던때, 폭팔적인 인구증가로 거의 전멸할뻔한 시절을 거치는 동안 눈부시게 이룩했던 문명 대부분이 유실되고 간신히 몇몇만 살아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는 식으로요. 그때의 처절함이 너무도 사무쳐 자연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성에대한 혐오를 갖게 되었다, 때문에 규모에 비해 눈부신 문명을 갖고 있지만 개체수는 계속 감소, 고령화가 되고 있다... 멋진 설정입니다.
성에 대한 혐오를 가질수 있을까 의아해 할수 있지만 자연선택은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성공하면 살아남는거고 실패하면 전멸인거죠. 성적 혐오내지 무의식이 아니라면 엘프종족의 개채수 감소, 고령화를 만족스럽게 설명하기 곤란해 지기도 합니다.
성으로 인해 너무나도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면 그로인한 휴유증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수명이 장난이 아닌 엘프같은 종족이라면요. 머리의 지성을 본능보다 위에 둘수 있는 뛰어난 종족이니 말입니다. 인간조차도 종교적 완성, 자기 신념으로 성적 욕망을 억누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것이 종족 전체로 오랜동안 지속된다면 종족의 특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행하는 종족의 선택이 될수도 있는거고 그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로 고민할수도 있습니다.
고고학, 인문학적으로 판타지를 써보는것도 꽤 개성적인 분위기가 날거라 봅니다. 화려했던 문화를 뒤로하고 뿔뿔이 흩어져 조그만 군락을 형성한 엘프의 쇠퇴원인을 밝히고자 학자 주인공이 고대 유물을 발굴해 가면서 당시의 사건을 풀어나간다, 같은 의문을 품고있는 엘프 동료도 추가되고 엘프가 금기시하는 지역을 향하는 이들에게 뻣쳐오는 의문의 방해공작! 목숨을 걸고 이를 헤쳐 끝끝내 금지의 저주받은 영역에 들어선 그들이 발견한 고대 엘프족의 미스테리! 그것은? 쿠궁~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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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혐오인가, 그럴만한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 보는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가장 잔인한 설정은 척박해진 환경에서 살아남은 몇몇 개체수가 생존을 위해 식인, 유아살해를 일정기간 했었다는 겁니다. 살아남기 위해 피눈물 흘리며 행했던 그런 슬픔들이 뼛속까지 사무쳐 성 자체에 대한 혐오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종족은 살아남았지만 점점 쇠퇴할수 밖엔 없었다, 기나긴 시간이 흘러 그 사건은 잊혀졌지만(혹은 잊으려 애써 잊었지만) 그 여파는 계속 남아있다는 식으로요. 흠, 고기 싫어하는 그들의 습성도 그래서 설명할수 있겠군요. '소일랜트그린' 분위기의 결말이 되려나?
고대의 영양에 대한 사무친 욕망이 비만을 만들어 현대의 인간을 괴롭히는것과 비슷하죠. 식인, 유아살해가 인간입장에선 그다지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엘프라면 그 충격은 장난 아니겠군요. 이를 영원히 감추고 싶은 일부 장로급 엘프들과 이를 전혀 모른체 막연히 불안함에 시달리던 젊은 엘프등등. 멋대가리 없겠지만 과거사를 감추려는 일본의 작태로 인한 부작용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국가적 한계를 대입시킬수도 있구요. 어떻게든 멸망을 피하고자 하는 엘프의 몸부림, 고민을 통해 현제의 인간이 처한 거의모든 고민을 다룰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SF역시 고전에 비해 문학적 깊이와 현실문제를 파고드는 뭐랄까... 오락적인 부문에 치중해 문학으로서의 질이 저하된건 마찬가지인듯 싶군요. 단순한 모험 즐기기에 치중하는 판타지는 게임을 당해낼순 없습니다. 문학으로서의 판타지가 존속하기 위해선 모험, 탐험이상을 다루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필요하겠죠.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현실도피, 모험만을 위한 판타지를 넘어서 얼마든지 수준높고 개성적인 작품이 나올수 있을 겁니다.
추가하자면 숲을 태우고 3년정도 농사를 짓는 방법을 쓴뒤 다시 숲이 자랄만한 충분한 기간을 주지 않아서, 나무를 너무 벌목해 토지가 황패화 되는것은 지금도 후진국에서(북한도) 있는 일입니다. 완전한 모래 사막은 자연의 변화로 일어나는 거고요. 가축을 기르기 위해 인위적으로 숲을 초지로 바꾸기도 하는데, 이런 일들은 장기적으로 자연자체를 깡그리 망가트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 피해는 결국 인간이 뒤집어 쓰고요.
원주민들, 고대민족이 개체수를 감소시키려고 행한 다양한 방법들은 그들이 인구수 감소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의식하고 만들어진 것만은 아닙니다. 막연히 어떤 불안감, 생존의 욕망에 쫏겨 그 유용성을 의식하지는 못해도 계속적인 사회특성으로 유지하며 살아왔던 거죠. 그리고 그것은 그들의 전설이나 노래, 의식등에 은근히 녹아들어 존속하였습니다. 그것을 찾아내지 못한 이들은 멸종했고 그런 방법을 찾아낸 이들만이 살아남을수 있는건데, 여성차별로 인한 여성인구 감소, 유아살해, 낙태가 공공연한 방법이었고 그로인한 부작용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때문에 콘돔이 대단하다는 거죠.
흠... 엘프가 오래전에 된통 당한적이 있다는거 맘에 드는군요. 오래전 엘프가 지상을 지배하던때, 폭팔적인 인구증가로 거의 전멸할뻔한 시절을 거치는 동안 눈부시게 이룩했던 문명 대부분이 유실되고 간신히 몇몇만 살아나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는 식으로요. 그때의 처절함이 너무도 사무쳐 자연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성에대한 혐오를 갖게 되었다, 때문에 규모에 비해 눈부신 문명을 갖고 있지만 개체수는 계속 감소, 고령화가 되고 있다... 멋진 설정입니다.
성에 대한 혐오를 가질수 있을까 의아해 할수 있지만 자연선택은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됩니다. 그것이 성공하면 살아남는거고 실패하면 전멸인거죠. 성적 혐오내지 무의식이 아니라면 엘프종족의 개채수 감소, 고령화를 만족스럽게 설명하기 곤란해 지기도 합니다.
성으로 인해 너무나도 커다란 고통을 겪었다면 그로인한 휴유증을 가질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수명이 장난이 아닌 엘프같은 종족이라면요. 머리의 지성을 본능보다 위에 둘수 있는 뛰어난 종족이니 말입니다. 인간조차도 종교적 완성, 자기 신념으로 성적 욕망을 억누르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것이 종족 전체로 오랜동안 지속된다면 종족의 특성으로, 살아가기 위해 행하는 종족의 선택이 될수도 있는거고 그 부작용으로 인한 문제로 고민할수도 있습니다.
고고학, 인문학적으로 판타지를 써보는것도 꽤 개성적인 분위기가 날거라 봅니다. 화려했던 문화를 뒤로하고 뿔뿔이 흩어져 조그만 군락을 형성한 엘프의 쇠퇴원인을 밝히고자 학자 주인공이 고대 유물을 발굴해 가면서 당시의 사건을 풀어나간다, 같은 의문을 품고있는 엘프 동료도 추가되고 엘프가 금기시하는 지역을 향하는 이들에게 뻣쳐오는 의문의 방해공작! 목숨을 걸고 이를 헤쳐 끝끝내 금지의 저주받은 영역에 들어선 그들이 발견한 고대 엘프족의 미스테리! 그것은? 쿠궁~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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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혐오인가, 그럴만한 이유가 뭔가를 생각해 보는것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가장 잔인한 설정은 척박해진 환경에서 살아남은 몇몇 개체수가 생존을 위해 식인, 유아살해를 일정기간 했었다는 겁니다. 살아남기 위해 피눈물 흘리며 행했던 그런 슬픔들이 뼛속까지 사무쳐 성 자체에 대한 혐오를 가지게 되었고 그로인해 종족은 살아남았지만 점점 쇠퇴할수 밖엔 없었다, 기나긴 시간이 흘러 그 사건은 잊혀졌지만(혹은 잊으려 애써 잊었지만) 그 여파는 계속 남아있다는 식으로요. 흠, 고기 싫어하는 그들의 습성도 그래서 설명할수 있겠군요. '소일랜트그린' 분위기의 결말이 되려나?
고대의 영양에 대한 사무친 욕망이 비만을 만들어 현대의 인간을 괴롭히는것과 비슷하죠. 식인, 유아살해가 인간입장에선 그다지 새삼스런 일은 아니지만 엘프라면 그 충격은 장난 아니겠군요. 이를 영원히 감추고 싶은 일부 장로급 엘프들과 이를 전혀 모른체 막연히 불안함에 시달리던 젊은 엘프등등. 멋대가리 없겠지만 과거사를 감추려는 일본의 작태로 인한 부작용과 그로인해 발생하는 국가적 한계를 대입시킬수도 있구요. 어떻게든 멸망을 피하고자 하는 엘프의 몸부림, 고민을 통해 현제의 인간이 처한 거의모든 고민을 다룰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SF역시 고전에 비해 문학적 깊이와 현실문제를 파고드는 뭐랄까... 오락적인 부문에 치중해 문학으로서의 질이 저하된건 마찬가지인듯 싶군요. 단순한 모험 즐기기에 치중하는 판타지는 게임을 당해낼순 없습니다. 문학으로서의 판타지가 존속하기 위해선 모험, 탐험이상을 다루려는 지속적인 시도가 필요하겠죠. 하고자 한다면 단순히 현실도피, 모험만을 위한 판타지를 넘어서 얼마든지 수준높고 개성적인 작품이 나올수 있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프리섹스에, 동성, 이성을 가리지 않습니다.
성행위는 친교와 정신적 교감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죠.
인간의 결혼 개념과 동일하진 않지만, 일단 남녀가 서로 배우자가 되면 서로에게 충실해집니다.
그리고, 강간을 당하면 육체가 소멸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