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최근 이 사이트의 여부와 구실문제를 놓고 상당히 말이 많은거 같은데요.
저는 사실 이 곳엔 한번도 와보질 않아서 이곳에 대해 왈가부하긴 좀 그렇지만요.
그래도 이 곳의 발전을 위해서 그냥 몇 줄 적어 놓고자 합니다.

먼저 처음 들어왔을 때, SFwar club같다란 느낌이 들더군요. 이곳이 처음 생길때 워클럽에서
파생된 걸로 대충 알고 있는데, 음 분위기가 너무 비슷해서 오히려 이질적이랄까요.
'사실 판타지다 해서 너무 Natural 하고 Homm2의 소서리스캐슬 같은 그런 분위기는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해서 이런 디자인이 된 것 같은 생각이드는데요.

차라리 여기는 판타지다 하는 느낌을 팍 줄 수있는 배경이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내용 무! 라는 거지요. 사실 SF는 좀 친숙하다보니까 그쪽에 쉽게 빠지고,
다른 회원분들 분위기에 따라갈 수 도 있죠. 그래서 하고픈 말이 무엇이냐 하면, 일단 사이트 전체분위기,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 판타지에 대해 좀 광적이랄까  그런면이 좀 부족한거 같고, 다른 문외한이 쉽게 접근할수 있는 컨텐츠 자체가 안되어 있다는거죠. 사실 저도 워클럽에 처음왔을때는 그냥 화면만 쳐다보는 사람이었죠.

그런데 다른분들이 글을 올리고, 그림을 올리고, 또 그걸 보고, 같이 좋아하다 보니까 어느새 SF맨이 되어간다. 이거죠.
판타워의 부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 분위기를 조성하는게 중요합니다.
현재의 단순 홍보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마치 우리나라가 돈쓸수 있는 관광지는 안 만들어 놓고, '2003 한국 방문의 해' 하고 슬로건만 거는거랑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즐거워하기위해 만든거 아닙니까?
그냥 단순한 워클럽의 카테고리입니까? 아니라면!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모아야죠.
그리고 활동을 보여주면서 외부인이 부담없이 쉽게 거기에 수용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에, 어쩌다 보니 쓸데없는 말만 왕창 늘어놓고 가는 것 같습니다만, 누군가 만든 사이트가 텅빈게 가슴 아파서 그럽니다.

왜사냐건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