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은 문자의 사용으로 인한 지식의 축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흔히들 밈이라고 하는 비실체적 유전인자의 소유로 인하여 사람은 돌연변이에 의한 생물의 진화속도를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급변하는 생활양식, 급속한 행동의 변화와 어마어마할 정도로 빠른 적응력, 이 모든 것은 인간을 제외한 타 종에서는 절대로 찾아볼 수 없는 현상입니다. 현재까지는 인간의 유전자에 직접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기에(못하는 건 아니지만...) 생물학적 진화와 밈에 의한 진화의 괴리에 의해 여러가지 문제가 나타나고 있지만(엽기살인, 사회부적응자등...) 근미래에는 두 진화속도가 합일될 것입니다.

-가타카의 망령
잘 부탁드립니다. SF와 판타지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SF는 특별히 작가를 가리지 않고 좋아합니다. 하지만 자연과학도라서 그런지 세계관이 충실하고 전문성이 뛰어난 걸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기본적인 문학성(재미를 포함해서)은 필수입니다...^_^;; 판타지는 톨킨의 판타지를 좋아합니다. 고리타분하다고는 하지만 판타지는 역시 톨킨이지요. 아직까지 톨킨의 세계관을 능가할 판타지 소설은 본적이 없습니다. 톨킨의 실마릴리온은 창작신화란 무엇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명작! SF중에서 세계관이 충실한 소설이라면 역시 DUNE이겠지요... 음... 제 나이는 생일에 공개되어있는 그대로구요, 지금 부산에 살고있는 자연과학도입니다. 생물전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