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에서도 상당한 찬밥으로 인정받는 메이지들입죠.
이들은 상대에게 저주를 퍼붓는다던지(피 뺏기,산성구름 날리기,땅에 굳히기,장님만들기 등등...), 깍두기를 불러내서 몸빵을 시킨다던지(엠버,사파이어,루비,제이드,저거너트 등등..), 깍두기들의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 그야말로 사악함의 집결체입니다.

카발 얍삽함의 대표작은 '니어 사이트'로서, 메터 카발이 뿌리는 니어사이트 마법은 최대 65%의 시야를 장님으로 만듭니다. 캐스터나 장거리 공격수들이 무진장 짜증날 것입니다.

다음으로 쓰이는 것이 깍두기어택으로, 깍두기를 불러내서 선빵을 날리게 하고, 카발이 뒷지원을 하는 식으로 솔윙을 합니다. (하다가 때려치워서 잘은 모르지만, 니어 걸어주고 깍두기어택 날려서 주황콘, 빨강콘도 잡는다고 합디다.) 깍두기는 엠버,루비,사파이어,(?),제이드,저거너트 식의 구성이며, 아직 한국 알비온이 렐름포인트가 없어서인지, 저거너트를 쓰는 카발은 없다더군요.

이들은 또한, 알비온 CB5(Chan Bob 5 in-jo)로 유명합니다. 깍두기를 불러내면, 깍두기가 경험치를 어느정도 먹어버리기에, 카발과 파티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웬만해선)
마공이 어느정도 쓸만하지만, 깍두기 힐해주다가 어그로걸려서 뒈지는 사례는 장난아니게 많습니다. 또한, 데미지 쉴드 기술은 딜레이도 클 뿐 더러, 움직이거나 자리에 앉으면 곧바로 풀려버립니다. (그럼에도, 데미지 쉴드는 상당히 애용되는 필수교과입니다.)

고렙이 되면, 강력해진 깍두기와 얍삽의 대작 '니어사이트'를 휘두루며, 카발리스트는 당당한 알비온의 극악마법사로 인정받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의 시간들은 쓰디 쓴 인고의 세월이죠...

이것이 알비온 카발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