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8
그냥 궁금한건데, 생체레이져라고 한다면 아주 좋은 케이스가 하나 있지 않나요?
드래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파'란게 있죠.
(그게 레이져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어쨌거나.)
SF 속에서 등장하는 생체병기들은 보통 근접전 위주의 전투방식을 사용하곤 합니다만, 때로는 중장거리 전투를 할 때도 있습니다.
일단 가장 쉽게 연상해볼 수 있는 건 체내에서 생성된 강산성 독극물을 내뿜는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이를테면 강산성 침을 뱉어댈 수 있다는(...) '워해머40k'의 우주해병대 형님들처럼 말이죠.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의 '히드라리스크'처럼 자기 뼈다귀를 뽑아서 사출한다던가 하는(히드라의 경우에는 아마 등뼈였던가요?) 경우도 있고, '스타쉽트루퍼스'에 나오는 '탱커버그'처럼 플라즈마방귀를 뀐다던가(...) 하는 어찌 보면 꽤 거식한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체레이저를 내뿜으면서 싸우는 양반들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S]]가슴에서 레이저를 쏘아대는 '강식장갑 가이버'라던가 하는 친구들 말이죠.[[/S]] (<- 이 부분은 삭제. 가이버의 메가스매셔는 레이저가 아니라 입자빔이라더군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 것이, 생체레이저란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해야 되는 것일까요?
일단 빛을 뿜어내는 발광현상을 일으키는 것 자체는, 생체병기라고 해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겁니다.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생물체들 중에서도 이른바 '생물발광'이라는 형태로 발광현상을 일으키는 '발광생물'이라는 녀석들이 있으니만큼, SF세계의 생체병기들의 경우에도 그러한 발광현상을 일으킬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요.
헌데 문제는 [[B]]'과연 레이저광의 형태로 빛을 발생시킬 수 있는가?'[[/B]]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한 가지 문제가 더 나오게 되죠. 생물체가 일으키는 생물발광이라는 현상은 광효율이 매우 높아서, [[U]]열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U]]. 헌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레이저병기라는 것은 주로 레이저광에 수반되는 열에너지로 적을 파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시작부터 막혀버리는군요--;;;
하지만 무조건 실용성이 없네, 실현 가능성이 없네 하는 식으로 논의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 식의 논의는 상상력을 제약하고, 머리를 굳어지게 하는 것... SF를 논하는 이로서 해서는 곤란할 일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클럽 여러분께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생체레이저란 것은 어떻게 작동하여야 되는 것일까요? 제 머리로는 이제 한계여서, 여러분께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식과 상상력, 그리고 센스에 기대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쉽게 연상해볼 수 있는 건 체내에서 생성된 강산성 독극물을 내뿜는다던가 하는 경우입니다. 이를테면 강산성 침을 뱉어댈 수 있다는(...) '워해머40k'의 우주해병대 형님들처럼 말이죠.
그 외에도 '스타크래프트'의 '히드라리스크'처럼 자기 뼈다귀를 뽑아서 사출한다던가 하는(히드라의 경우에는 아마 등뼈였던가요?) 경우도 있고, '스타쉽트루퍼스'에 나오는 '탱커버그'처럼 플라즈마방귀를 뀐다던가(...) 하는 어찌 보면 꽤 거식한 방법을 쓰는 경우도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체레이저를 내뿜으면서 싸우는 양반들을 잊으면 안 될 것입니다. [[S]]가슴에서 레이저를 쏘아대는 '강식장갑 가이버'라던가 하는 친구들 말이죠.[[/S]] (<- 이 부분은 삭제. 가이버의 메가스매셔는 레이저가 아니라 입자빔이라더군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궁금해지는 것이 있는 것이, 생체레이저란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작동해야 되는 것일까요?
일단 빛을 뿜어내는 발광현상을 일으키는 것 자체는, 생체병기라고 해도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닐겁니다. 현실세계에 존재하는 생물체들 중에서도 이른바 '생물발광'이라는 형태로 발광현상을 일으키는 '발광생물'이라는 녀석들이 있으니만큼, SF세계의 생체병기들의 경우에도 그러한 발광현상을 일으킬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지요.
헌데 문제는 [[B]]'과연 레이저광의 형태로 빛을 발생시킬 수 있는가?'[[/B]]입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한다 하더라도 한 가지 문제가 더 나오게 되죠. 생물체가 일으키는 생물발광이라는 현상은 광효율이 매우 높아서, [[U]]열을 거의 수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U]]. 헌데 보통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레이저병기라는 것은 주로 레이저광에 수반되는 열에너지로 적을 파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거, 시작부터 막혀버리는군요--;;;
하지만 무조건 실용성이 없네, 실현 가능성이 없네 하는 식으로 논의를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런 식의 논의는 상상력을 제약하고, 머리를 굳어지게 하는 것... SF를 논하는 이로서 해서는 곤란할 일이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클럽 여러분께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생체레이저란 것은 어떻게 작동하여야 되는 것일까요? 제 머리로는 이제 한계여서, 여러분께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식과 상상력, 그리고 센스에 기대를 걸도록 하겠습니다.
2008.03.19 15:43:55
현존하는 레이저는 고사하고 SF의 레이저를 가져와도 광압으로 물체를 파괴하다니 택도 없는 소립니다. 어디 공상과학대전 영화편에 사이클롭스의 레이저를 계산해둔게 있었는데...
어디... 150kg X 직경 50cm의 원에 870조w라고 되어있네요. 사이드바에 부속 설명도 붙어있긴 하지만 생략하고....
직경을 1/50으로 줄여 직경 1cm에 넣는다고 해도 계산상 3480억w=3.48kw.
어디... 150kg X 직경 50cm의 원에 870조w라고 되어있네요. 사이드바에 부속 설명도 붙어있긴 하지만 생략하고....
직경을 1/50으로 줄여 직경 1cm에 넣는다고 해도 계산상 3480억w=3.48kw.
2008.03.19 15:43:55
그냥 궁금한건데, 생체레이져라고 한다면 아주 좋은 케이스가 하나 있지 않나요?
드래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파'란게 있죠.
(그게 레이져인지는 생각해볼 문제이지만, 어쨌거나.)
2008.03.19 15:43:55
으음..어딘가의 만화에서 본게 기억이 나는군요
단편만화인데 탐사선이 어떤행성에서 주기적으로 거대한 레이져를 발사되는 현상을 목격하는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탐사선은 발사되는 레이져를 보고 이행성에는 지적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성에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행성에서 날라온 레이져를 맞고 탐사선은 행성의 대기권으로 추락하고 생존자들은 이 레이져가 발사되는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레이져가 발사되는곳으로 향하던 도중 떨어진 동굴에서 지표면의 빛을 모아 일정한곳으로 옮기는 식물을 발견하기도 하며 지적생물체의 흔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문제의 레이져가 발사되는 곳으로 향할때마가 가끔 엄청난 굉음과 커다란 무언가가 지표면에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는 탐사팀..
어찌어찌 문제의 그곳에 도착한 탐사팀이 발견한 것은
행성의 대부분은 어떤하나의 식물로 구성되어 있고 식물은 거대한 폭팔을 일의켜 자신의 씨을 '우주로' 날리는 일을 반복해서 하고있던것이었습니다
우주로 날라간씨는 식물이 뒤이어 발사한 레이져로 가속해 저먼 우주로 날라가고
탐사팀이 들었던 굉음과 지표면에 가끔 덜어지는 물체는 식물이 폭팔을 일으키는 소리와 식물이 쏘아올린 '씨'였던 것임을 알고 숨을 거두는 스토리인데..
여하튼..결론은 이런것도 있을수있으니 그깟레이져!!
단편만화인데 탐사선이 어떤행성에서 주기적으로 거대한 레이져를 발사되는 현상을 목격하는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탐사선은 발사되는 레이져를 보고 이행성에는 지적생물이 살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행성에 가까이 다가가게 됩니다
그러던중 갑자기 행성에서 날라온 레이져를 맞고 탐사선은 행성의 대기권으로 추락하고 생존자들은 이 레이져가 발사되는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레이져가 발사되는곳으로 향하던 도중 떨어진 동굴에서 지표면의 빛을 모아 일정한곳으로 옮기는 식물을 발견하기도 하며 지적생물체의 흔적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문제의 레이져가 발사되는 곳으로 향할때마가 가끔 엄청난 굉음과 커다란 무언가가 지표면에 떨어지는 현상을 발견하는 탐사팀..
어찌어찌 문제의 그곳에 도착한 탐사팀이 발견한 것은
행성의 대부분은 어떤하나의 식물로 구성되어 있고 식물은 거대한 폭팔을 일의켜 자신의 씨을 '우주로' 날리는 일을 반복해서 하고있던것이었습니다
우주로 날라간씨는 식물이 뒤이어 발사한 레이져로 가속해 저먼 우주로 날라가고
탐사팀이 들었던 굉음과 지표면에 가끔 덜어지는 물체는 식물이 폭팔을 일으키는 소리와 식물이 쏘아올린 '씨'였던 것임을 알고 숨을 거두는 스토리인데..
여하튼..결론은 이런것도 있을수있으니 그깟레이져!!
2008.03.19 15:43:55
하지만 대기권을 재돌입할 수 있는 생물이라든가 진공을 이겨낼 수 있는 생물이 있을 수 있다면(반드시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만, SF에서는 흔히 등장하니까-_-;), 그런 류의 생물이면 생체 레이저를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그나 니드도 그런 짓은 멋대로 하니까, 그 쯤 되는 생물이라면 딱히 무리는 아닐지도. 하지만 메커니즘은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군요. 우리가 레이저를 만드는 방식대로 체내에 장치를 갖출 수 있으려나...
그렇다해도 애초부터 대개 생물체의 발광은 열이 없는 차가운 빛입니다. 별로 자세한 걸 알지는 모르지만, 레이져의 원리가 빛을 증폭시켜서 에너지 준위를 뻥튀기해올리는 거니 어차피 무기로 쓸 거면 그 수준까지 에너지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레이져는 태워 먹는 거지, 물 제트 분사처럼 압력으로 뚫어버리는 게 아니니까요. 광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권을 재돌입할 만한 생물이 생체 레이져로 노려야 하는 상대가 광압에 의해 부서질만 할지는 글쎄... -_-; 생체 병기가 무기로 가지기로는 그닥 효율적이지 않은 체재인 것 같군요.
그렇다해도 애초부터 대개 생물체의 발광은 열이 없는 차가운 빛입니다. 별로 자세한 걸 알지는 모르지만, 레이져의 원리가 빛을 증폭시켜서 에너지 준위를 뻥튀기해올리는 거니 어차피 무기로 쓸 거면 그 수준까지 에너지를 올려야 한다는 얘기 아닙니까? 레이져는 태워 먹는 거지, 물 제트 분사처럼 압력으로 뚫어버리는 게 아니니까요. 광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권을 재돌입할 만한 생물이 생체 레이져로 노려야 하는 상대가 광압에 의해 부서질만 할지는 글쎄... -_-; 생체 병기가 무기로 가지기로는 그닥 효율적이지 않은 체재인 것 같군요.
2019.02.09 19:01:24
그래서 제가 저그나 티라니드가 강철로된 기계생명체일수도 있을거라고 얘기해본거였습니다.아무리생체가 강철보다 단단하다해도 레이저를 맨몸으로 쏘면서 싸우기에는 효율적이지 않고 프로토스vs저그만 보더라도 광학무기체계가 기생충 발톱공격보다 강할텐데 굳이 생체로 진화시킬필요가 없을거란 얘기였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저그나 티라니드같은 괴수가 실제로 있다면 우리가 상상하듯이 친절하게 기생충이나 발톱공격이나 독공격으로 싸워주지 않고 몸에서 레이저쏘고 전기충격을 발생시키면서 후덜덜 하게 싸워줄 가능성이 농후해보입니다. 결국 실제로는 외계인만나면은 인간이 가장 약하지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판타지에서 인간이 가장 약하게 나오듯이요
2008.03.19 15:43:55
로타에르님 말씀에 동의.
가능은 하겠지만 그다지 효용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뭐 하지만.. 단순히 레이저가 필요하다면 인간들도 아주 작은 레이저 발광 다이오드에
전압을 걸어주는 것만으로 발화 가능한 정도의 출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유사한 방식의 출력장치를 생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로 전함을 격추시키는 병기를 생체내에 구현하는 건 불가능하더라도
교전하려는 상대의 시각 회로를 쏘아 마비시키는 정도의 가벼운 레이저 회로는
구현가능하지 않을까요.
가능은 하겠지만 그다지 효용성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뭐 하지만.. 단순히 레이저가 필요하다면 인간들도 아주 작은 레이저 발광 다이오드에
전압을 걸어주는 것만으로 발화 가능한 정도의 출력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유사한 방식의 출력장치를 생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레이저로 전함을 격추시키는 병기를 생체내에 구현하는 건 불가능하더라도
교전하려는 상대의 시각 회로를 쏘아 마비시키는 정도의 가벼운 레이저 회로는
구현가능하지 않을까요.
2008.03.19 15:43:55
레이저 개념 자체가 빛 에너지를 증폭 후 응집한거죠.
효율이 높든 낮든 충분히 큰 광원이 있고 투명한 렌즈가 있다면 그걸로 아주 작은 점 하나로 모아 압도적인 에너지로 응축시킬 수 있겠죠.
그건 사실 인간도 가능합니다.
뽄드를 불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죠. (음-_-?)
효율이 높든 낮든 충분히 큰 광원이 있고 투명한 렌즈가 있다면 그걸로 아주 작은 점 하나로 모아 압도적인 에너지로 응축시킬 수 있겠죠.
그건 사실 인간도 가능합니다.
뽄드를 불면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죠. (음-_-?)
2008.03.19 15:43:55
전기뱀장어처럼 고압의 전력을 스스로 만들어낼수 있고
레이저 광증폭장치를 생체로 구현한 기관을 가진 생물이라면
충분히 생체레이져를 만들어낼수 있겠죠.
물론 현생 생물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충분한 파괴력을 가진 레이져를 생산해내기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그건 단지 규모의 문제일뿐이니까요..
레이저 광증폭장치를 생체로 구현한 기관을 가진 생물이라면
충분히 생체레이져를 만들어낼수 있겠죠.
물론 현생 생물을 기준으로 생각한다면
충분한 파괴력을 가진 레이져를 생산해내기엔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그건 단지 규모의 문제일뿐이니까요..
2008.03.19 15:43:55
위에 다른 글에도 리플을 달았지만 솔직히 생물은 그 구조적 한계 때문에 생체 레이저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차라리 나노로봇에 의한 레이저가 더 그럴 듯 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입자빔을 구현하는게 더 효용성이 있죠...
그런데 가이버의 그 커다란 렌즈는 입자빔 구조와 별로 안맞는 것 같다는...
그런데 가이버의 그 커다란 렌즈는 입자빔 구조와 별로 안맞는 것 같다는...
2008.03.19 15:43:55
음...에너지생산 부분은 "반딧불의 90%에 가까운 에너지효율" 부문에서 딸 수 있지 않을까요? 반딧불은 어떤 물질을 변환시켜 빛을 내면서도 열손실이 거의 없죠. 이거라면 고래만한 어떤 동물이 열손실 전혀 없이 에너지를 변환시켜 레이져 같은 빔을 쏠 수 있지 않을까요? 단, 레이저 같은 빔을 쏠 수 있게 진화론에 맡춰 진화해야겠죠.ㄱ-' 그런데 그렇게 진화할 수가 있을까요? 이것에서도 막히네요. ㄱ-'
2008.03.19 15:43:55
음 우선.
rgc83 님 안녕하세요.
캡파아이디 : 삶과죽음의모든것
원래 어제 댓글을 달려고 했지만 쓰다가 날려버려서 -_-; 다시 씁니다.
레이저는 매질에 빛이나 전기방전등으로 에너지를 가해서 전자를 높은 에너지 준위로 천이시켰다가 자연적으로 낮은 에너지 준위로 떨어질때 나오는 똑같은 파장과 위상을 가진 광자를 반사경과 렌즈로 모은것인데요.
생체내에서 레이저를 구현하려면 생물이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기관이나 장기 같은것을 별도로 보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눈이 변화해서 레이저 발생 눈알 -_-; 이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볼수 있겠죠.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제가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기뱀장어처럼 강한 전력을 낼수 있는 기관으로 (전기 뱀장어는 전기판이라는 세포가 직렬로 연결된 기관을 가지고 있어 수백볼트의 전기를 낼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를 레이저 발생에 쓰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역시 레이저의 매질이 될수 있으니, 만약에 레이저 발생 눈알이 있다고 한다면,
눈알의 내부구조는 뒷편의 망막에는 반사율100%의 생체 반사경(이 부분이 사실 생물이 구현하기 제일 어울리지 않아보인다는)이 있고, 눈알 안에는 이산화탄소 매질이 차있으며, 앞쪽에도 생체 반사경과 렌즈의 역할을 할 수정체가 있겠죠.
그리고 전기판으로 생성한 전력으로 눈알내부의 이산화탄소 기체에 전기방전 (-_-;)으로 에너지를 가해 레이저를 발생시켜서 발사하는 겁니다.
물론 열이 많이 발생할거 같다던가.... 하는 부차적인 문제는 무시(쿨럭) 이산화탄소 레이저의 효율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낮을것 같다는 예감이-_-;
두번째 방법은, 전력이 아니라 발광세포로 빛을 발생시켜 매질에 에너지를 가하고, 매질로는 액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경우 눈알의 구조는 전체적으로 반사경과 렌즈는 위의 이산화탄소 레이저 눈알과 동일하게 배치되겠지만, 눈알안에는 색소가 용해된 매질액체가 들어차 있어야 할것이고, 그리고 눈알주위에는 매질에 맞는 파장의 빛을 발하는 발광세포가 빼곡하게 배열되어 있어야 겠죠.
이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색소레이저의 매질은 란탄족 원소(어떤 원소인 자세히 모름)포함된 킬레이트 화합물(역시 모르지만 엽록소나 생물의 색소에도 들어있다네요) 을 에탄올이나 메탄올등의 유기 용매 (이건 생물이 생성할수 있을거 같다) 에 용해된것을 사용한다고 하니 생물이 액체레이저 매질을 만들어내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반사경의 경우 심해어중에 투명한 근육을 거울처럼 사용해서 빛을 반사해 반짝거리는 -_-;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뭐 생체 레이저 답게 한방쏘면 배가 고파지는 (-_-;)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제 생각에 생체 레이저는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또는 레이저 발생 기관이 아니라 세포하나에서 레이저광을 낼수 있는 레이저 발광 세포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고요. 혹시 압니까, 미래에는 발광 박테리아를 유전자 조작해서 레이저 발광 박테리아라도 만들수 있을지-_-;
그럼이만.
rgc83 님 안녕하세요.
캡파아이디 : 삶과죽음의모든것
원래 어제 댓글을 달려고 했지만 쓰다가 날려버려서 -_-; 다시 씁니다.
레이저는 매질에 빛이나 전기방전등으로 에너지를 가해서 전자를 높은 에너지 준위로 천이시켰다가 자연적으로 낮은 에너지 준위로 떨어질때 나오는 똑같은 파장과 위상을 가진 광자를 반사경과 렌즈로 모은것인데요.
생체내에서 레이저를 구현하려면 생물이 레이저를 발생시키는 기관이나 장기 같은것을 별도로 보유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눈이 변화해서 레이저 발생 눈알 -_-; 이 되는 경우를 생각해 볼수 있겠죠.
구체적인 메커니즘은 제가 두가지 정도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선 전기뱀장어처럼 강한 전력을 낼수 있는 기관으로 (전기 뱀장어는 전기판이라는 세포가 직렬로 연결된 기관을 가지고 있어 수백볼트의 전기를 낼수 있다고 합니다.) 전기를 발생시키고, 이 전기를 레이저 발생에 쓰는 것입니다.
이산화탄소 역시 레이저의 매질이 될수 있으니, 만약에 레이저 발생 눈알이 있다고 한다면,
눈알의 내부구조는 뒷편의 망막에는 반사율100%의 생체 반사경(이 부분이 사실 생물이 구현하기 제일 어울리지 않아보인다는)이 있고, 눈알 안에는 이산화탄소 매질이 차있으며, 앞쪽에도 생체 반사경과 렌즈의 역할을 할 수정체가 있겠죠.
그리고 전기판으로 생성한 전력으로 눈알내부의 이산화탄소 기체에 전기방전 (-_-;)으로 에너지를 가해 레이저를 발생시켜서 발사하는 겁니다.
물론 열이 많이 발생할거 같다던가.... 하는 부차적인 문제는 무시(쿨럭) 이산화탄소 레이저의 효율 어느정도 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낮을것 같다는 예감이-_-;
두번째 방법은, 전력이 아니라 발광세포로 빛을 발생시켜 매질에 에너지를 가하고, 매질로는 액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경우 눈알의 구조는 전체적으로 반사경과 렌즈는 위의 이산화탄소 레이저 눈알과 동일하게 배치되겠지만, 눈알안에는 색소가 용해된 매질액체가 들어차 있어야 할것이고, 그리고 눈알주위에는 매질에 맞는 파장의 빛을 발하는 발광세포가 빼곡하게 배열되어 있어야 겠죠.
이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되는데, 색소레이저의 매질은 란탄족 원소(어떤 원소인 자세히 모름)포함된 킬레이트 화합물(역시 모르지만 엽록소나 생물의 색소에도 들어있다네요) 을 에탄올이나 메탄올등의 유기 용매 (이건 생물이 생성할수 있을거 같다) 에 용해된것을 사용한다고 하니 생물이 액체레이저 매질을 만들어내는것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반사경의 경우 심해어중에 투명한 근육을 거울처럼 사용해서 빛을 반사해 반짝거리는 -_-;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뭐 생체 레이저 답게 한방쏘면 배가 고파지는 (-_-;) 문제가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어쨌거나 제 생각에 생체 레이저는 불가능한것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또는 레이저 발생 기관이 아니라 세포하나에서 레이저광을 낼수 있는 레이저 발광 세포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되고요. 혹시 압니까, 미래에는 발광 박테리아를 유전자 조작해서 레이저 발광 박테리아라도 만들수 있을지-_-;
그럼이만.
유기체가 그 에너지를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