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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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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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특정한 사건이 빛의 속도로 우주공간으로 방출(?) 된다고 할 때 빛의 속도 이상으로 이동할 수 있다면 어느 특정한 다른 장소에서 우리는 빛의 속도로 전달되는 사건보다 먼저 도착해서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에서 지구까지 1분만에 올 수 있다면 지구에 도착해서 '앞으로 7분 뒤에 태양이 폭발할 것이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단지 이런 식이라면 특정한 사건의 과거 자체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어쨌거나 달에서 어떤 특정한 사건을 관찰한 뒤 지구에 워프로 시간 손실 없이 도달해도 그 사건 이전에 손을 댈 수는 없는 것일텐데.
좀 더 명확하게 설명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관찰을 넘어서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입니다.
예를 들어 태양에서 지구까지 1분만에 올 수 있다면 지구에 도착해서 '앞으로 7분 뒤에 태양이 폭발할 것이다' 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단지 이런 식이라면 특정한 사건의 과거 자체에 물리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은 불가능하지 않나요? 어쨌거나 달에서 어떤 특정한 사건을 관찰한 뒤 지구에 워프로 시간 손실 없이 도달해도 그 사건 이전에 손을 댈 수는 없는 것일텐데.
좀 더 명확하게 설명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관찰을 넘어서 물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말입니다.
ㅡㅜ
2008.03.19 15:43:12
다른 곳에서 일어난 일이 실제로 발견되기 전에 예언을 한다고 해서 시간 여행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이로 인해서 그런 일이 불가능했을때와는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가령, 태양이 폭발한 에너지(그리고 여파)는 분명히 빛보다 느리게 지구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나마 도움을 줄 수가 있겠지요. 가령, 지금 당장 지구에서 멀리 탈출하는 기술이 있다거나 해서...
그것이 조금 더 먼 곳이라면(이를테면 목성 주변에 배치된 식민지라면) 더욱 더 도움이 될테고요.
시간 여행이라는 관점에서는 바람직한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서 무언가 가능성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상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령, 태양이 폭발한 에너지(그리고 여파)는 분명히 빛보다 느리게 지구에 도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짧은 시간나마 도움을 줄 수가 있겠지요. 가령, 지금 당장 지구에서 멀리 탈출하는 기술이 있다거나 해서...
그것이 조금 더 먼 곳이라면(이를테면 목성 주변에 배치된 식민지라면) 더욱 더 도움이 될테고요.
시간 여행이라는 관점에서는 바람직한 이야기가 아니겠지만, 이로 인해서 무언가 가능성을 낳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은 상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008.03.19 15:43:12
물질의 움직임(현재가 바로 과거로 되는 속도의 움직임)이 시간의 움직임입니다. 빛의 반사로 인해 우리 눈에 물질을 보여주는 것은 시간의 흐름이 아닙니다. 단지 빛이 너무나도 빠르기에 우리는 시간과 빛의 속도와 같은 것으로 착각하죠. 아마도 이 부분에서 헷갈리셨는듯...
윗분들의 덧글처럼 그것은 시간이동이 아니라 공간이동입니다. 표도기님의 예시에 따라 몇광년 떨어진 사건이라면 이런 공간이동으로 (사건은 이미 일어난 것이고) 피해만은 막을수 있을 겁니다
윗분들의 덧글처럼 그것은 시간이동이 아니라 공간이동입니다. 표도기님의 예시에 따라 몇광년 떨어진 사건이라면 이런 공간이동으로 (사건은 이미 일어난 것이고) 피해만은 막을수 있을 겁니다
2008.03.19 15:43:12
속도로서 빛보다 빠르다고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도달할수있는건 아닙니다.
즉 시간대를 거스를수있지만 그 시간대에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파장논리에 의한 아슈타인의 시간 거스리기 이론이라면...타임머신이 가능하지만 가능하기에 역설적으로 타임머신이 될수없다는 논리가 구성됩니다.
즉 시간대를 거스를수있지만 그 시간대에서 원하는 장소로 이동하긴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파장논리에 의한 아슈타인의 시간 거스리기 이론이라면...타임머신이 가능하지만 가능하기에 역설적으로 타임머신이 될수없다는 논리가 구성됩니다.
2008.03.19 15:43:12
그럼 공간적으로 완전히 자유로워 진다고 해도 결국 시간에 대해서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것인 아닌게 확실하군요. 어떤 책을 보고 있는데 그것에 관한 얘기가 나와 있길래 좀 더 확실하게 개념을 잡아보고 싶었던 것.
그럼 결국 완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란 공간이동과는 별개의 매커니즘이 필요한 것이겠군요. 비록 광속을 뛰어넘을 수 있을 때, 관찰될 수 있는 사건이 다른 영역으로 전달되는 속도를 넘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
그럼 결국 완전한 과거로의 시간여행이란 공간이동과는 별개의 매커니즘이 필요한 것이겠군요. 비록 광속을 뛰어넘을 수 있을 때, 관찰될 수 있는 사건이 다른 영역으로 전달되는 속도를 넘을 수는 있겠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