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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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8
답글에는 8~16시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꽤 오래 걸리는 시간입니다.
하긴 심해에 있던 잠수부들이 잠수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서서히 올라오는 거라던가 올라온 후에도 여압실에서 장기간
있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긴급시의 작업 투입은 힘들겠군요.
물론 스케쥴이라던가 대기조의 준비라는 대책이 있을지는 몰라도
비상 탈출의 경우는 암담해보입니다.
문라이트마일을 봐도 비상수리작업을 위해 급히 압력적응을 했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었고, 여기서 구조를 받은 사람도 이때 생긴
후유증때문에 평생 우주로 못 나간다고 묘사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 과학잡지에서 화성에서 살기위해 개조된 인류.
...라는 제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인데
약식 우주복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수술이나 처리라는 것이 가능할까요?
물론 이 수술이 어떤 것이 될까를 말하는 것보다
먼저 약식 우주복이란 무엇이냐가 문제지만서도요.
(실은 이 소재로 끄적거리는 글이 있어서 말입니다.)
일단 인간이 저압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증상은
가볍게는 귀울림에서부터 심하게는 혈액내의 수분이 기화하는 것 등이 있죠.
이를 막기위해 오랜시간 압력적응을 하는 것인데
잠수복을 입듯 간편히 입고 나갈수 있는 상황이라면
우주공간에서의 생활에 상당한 이점이 될 것입니다.
(비인간적인 처사다 뭐다 말이 있겠지만 실은 그것이 글의 주요 주제...)
간편히 입을 수 있는 약식 우주복과 그것을 입기 위한 수술, 처리.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가능할까요?
꽤 오래 걸리는 시간입니다.
하긴 심해에 있던 잠수부들이 잠수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서서히 올라오는 거라던가 올라온 후에도 여압실에서 장기간
있는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긴급시의 작업 투입은 힘들겠군요.
물론 스케쥴이라던가 대기조의 준비라는 대책이 있을지는 몰라도
비상 탈출의 경우는 암담해보입니다.
문라이트마일을 봐도 비상수리작업을 위해 급히 압력적응을 했다가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었고, 여기서 구조를 받은 사람도 이때 생긴
후유증때문에 평생 우주로 못 나간다고 묘사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언젠가 과학잡지에서 화성에서 살기위해 개조된 인류.
...라는 제목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맥락인데
약식 우주복을 입을 수 있을 정도의 수술이나 처리라는 것이 가능할까요?
물론 이 수술이 어떤 것이 될까를 말하는 것보다
먼저 약식 우주복이란 무엇이냐가 문제지만서도요.
(실은 이 소재로 끄적거리는 글이 있어서 말입니다.)
일단 인간이 저압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나타나는 증상은
가볍게는 귀울림에서부터 심하게는 혈액내의 수분이 기화하는 것 등이 있죠.
이를 막기위해 오랜시간 압력적응을 하는 것인데
잠수복을 입듯 간편히 입고 나갈수 있는 상황이라면
우주공간에서의 생활에 상당한 이점이 될 것입니다.
(비인간적인 처사다 뭐다 말이 있겠지만 실은 그것이 글의 주요 주제...)
간편히 입을 수 있는 약식 우주복과 그것을 입기 위한 수술, 처리.
어떤 것이 있을까요? 그리고 과연 가능할까요?
2008.03.19 15:43:02
흠. 그 문제 말인데, 지금 집에 있어서 자료를 찾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분명히 8시간씩이나 걸리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이 그렇다 하시니 좀 이상했는데요, 14.7psi에서 4psi로 가압하고, 그 시간은 3시간 정도라는군요.
우주왕복선 EVA시 그렇게 한다고 하니 실제 우주복 착용 과정이 맞는거지요.
아무튼 결론은 3시간 가압이고 급속 가압은 1시간 40분 정도라는군요. 제 생각엔 심해 감압과 착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 심해 감압은 최하 8시간에서 20시간까지도 가거든요. (잠을 자면 안되기 때문에 감압실에서 비몽사몽한다는군요.)
제 생각엔 1기압 감압도 아니고 그 정도 수준이라면 외과적 처치로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꼭 수술이 아니라 해도 말이죠. 결국 감압하는 이유는 혈관의 질소 포화도가 갑자기 높아지는걸 막는거니, 체액 교환 같은 방식이라면 우주복 입을 수준은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싶군요.
제 기억에는 분명히 8시간씩이나 걸리지 않았는데 다른 분들이 그렇다 하시니 좀 이상했는데요, 14.7psi에서 4psi로 가압하고, 그 시간은 3시간 정도라는군요.
우주왕복선 EVA시 그렇게 한다고 하니 실제 우주복 착용 과정이 맞는거지요.
아무튼 결론은 3시간 가압이고 급속 가압은 1시간 40분 정도라는군요. 제 생각엔 심해 감압과 착각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실제 심해 감압은 최하 8시간에서 20시간까지도 가거든요. (잠을 자면 안되기 때문에 감압실에서 비몽사몽한다는군요.)
제 생각엔 1기압 감압도 아니고 그 정도 수준이라면 외과적 처치로 극복 가능하다고 봅니다. 꼭 수술이 아니라 해도 말이죠. 결국 감압하는 이유는 혈관의 질소 포화도가 갑자기 높아지는걸 막는거니, 체액 교환 같은 방식이라면 우주복 입을 수준은 극복 가능하지 않을까 싶군요.
실제로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존재가 "성계의 문장"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브라는 종족이지요. 아브 종족에는 여러가지 특성이 존재하는데, 기압 변화, 그리고 중력 변화에 대해서 둔감(^^)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속도를 높일 때, 가속도가 너무 세서 인간인 진트가 괴로워하는 얘기가 나오지요.
p.s) 저압 상태에 노출되는 것보다는 기압의 변화가 급격한 경우에 가장 쉽게 발생하는 문제가 바로, '잠수병'입니다.(상당 수의 물고기들은 이러한 수압의 변화에 대해서 그다지 심하게 반응하지 않고 그 피해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