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처럼 사용자가 만든 커스텀 UI가 생길지도 모르지요.
어짜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필요하니까요.
...말하고보니 겁스 룰북-사이버펑크-에서 보았던 거 같기도 하군요;;;

이거 하지만 의외로 위험할 것 같아요.
인간의 감각을 전부 내어준다는 것도 그렇고, 인간은 어떤 이미지만으로도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존재라서, 그렇게 오감을 모두 노출당한다면, 때에 따라서는 가장 잔인한 악몽속에 던져질 수도 있는 거겠죠.
물론, 보호받고 지켜진다지만, 거기도 바이러스 만드는 사람 있지 않을까요.

오사마 빈라덴 3세가 오늘 런던의 서버를 공격해서 1225명의 사용자가 슬럭 프로그램에 노출되었습니다. 사망자는 153명, 그 외 의식불명 800여명, 나머지는 뒤늦게 차단기가 작동해 경상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뭐 이런 일 있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전뇌공간의 개념에 대해서 그저 인간의 오감이 전부 그리로 통합되는 형태만 상상하는 것도 굳어진 상상력인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 '사이버 공간'이라고 불리는 것들도, 에~ 게시판이나 미니 홈피라든가 이런 것들을 사이버 공간이라고 부르긴 하지만 현실적인 공간과는 의미가 약간 다르잖습니까.
또 테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미 전산망에 대한 의존이 상당히 심화되었기 때문에 제대로된 사이버 테러 한방이면 어마어마한 피해를 줄 수 있죠...=_- 병원의 전기를 끊는다거나 하면 환자들을 죄다 죽일 수도 있고; 혹은 유통망 같은 걸 뒤헝클어서 물류 대란을 일으키나더가...

아키너스님이 원하시는 설정은 아마도 클럽을 배경으로 한 공각기동대 + 오 공화국 정도 이겠군요.^^

하지만 문제는? 오 공화국 시절의 대다수의 사람들의 의식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의식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온라인 상의 집합이 국가나 국민 혹은 단체 등의 오프라인 상의 집합보다는 강제성이나 실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마도 눈에 보이는 쿠데타? 나 정권 교체는 회원 자체의 대대적인 물갈이 이상의 상황 유도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

차라리 오프라인에서 도기님을 제거?하고 온라인 상에서 도기님 행세를 하면서 게일님에게 아키너스의 아이디를 제공하는것이 보이지 않는 쿠데타가 될듯 하지요.

도기님 제거요? 가령 서버 비용 전액 부담 및 클럽 서버 회사의 경제적인 점거, 혹은 뛰어난 헤킹 기술로 인한 온라인상에서의 도기님의 생활 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버리면 가능할것 같긴합니다만.(영화 네트 참조^^;;)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이는 쿠데타는 쇼로서의 성격은 확실하지만 실제적인 득은 없다고 생각하기때문에요^^

글쎄요. 만약 발제에서 원하는 수준의 전뇌공간이라면 단순히 인간의 사고 전기신호를 인터셉트 하는 것으로는 안될겁니다. 전뇌공간이건 뭐건 도파민 수용체의 부하를 넘는 감각은 제공할 수 없습니다. 전뇌공간이라고 적외선을 보는건 불가능하다는거죠.
가상현실에 대해 흔히 오해하고 있는 요소중 하나가 '그 곳에서는 실제 현실의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일들이 가능할 것이다'라는 겁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그저 상상력 안에서일 뿐이죠.
어떤 외계인이 (만약 상상력을 가지고 잇다고 한다면) 그 존재가 제공한 전뇌공간에서 우리는 뭘 할 수 있을까요?

솔라리스의 바다는 인간 심층 심리를 분석하고 기억을 현실화시켜 사람들에게 보내기까지 했지만, 결국그건 뇌전도 그래프이 3D버전에 불과했습니다.
중요한건 자극 자체가 아닙니다. 그 자극을 해석하는 인간의 마음이죠.(혹은 솔라리스의 마음이죠.)

개인적으로는 발제에 나온 예시도 좀 상상력의 부족이 아닌가 합니다. 전죄공간을 3D 인터넷 서핑을 할 목적으로 만들리는 없다고 본다는거죠.
언젠가는 전뇌공간이 정말로 등장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컴퓨터가 먼저 존재하고 다음에 네트워크의 개념이 생겼으며 그게 인터넷으로 확대 되었듯이 그때 등장할 전뇌공간을 단순히 현재 인터넷과 가상현실의 업그레이드 버전 정도로 규정하는 자체가 이미 사고의 폭을 좁히는게 아닌가 싶군요.
지금의 인터넷이 , 과거에 상상하곤 하던 '가장 빠른 연락책'과는 그 질 이전에 개념 자체가 다르다는걸 볼 때 더욱 그렇지요.

1980년대만 해도 비디오폰의 상용화가 불가능한 이유는 기기의 가격이 아니라 통신비의 문제라고 전문가들이 말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흠....로가디아님^^, 여기서 아키너스님이 원하시는건 공각 기동대가 실제적으로 가능한가 라기보다는 아키너스님이 구상하시는 이야깃 거리의 일부로서 차용이 가능한가 그리고 차용을 한다면 어떻게 차용을 할것인가를 이야기 하는것 같군요.

'공각 기동대 비판'이야 무수히 나온 이야기 이고....여기서 그걸 끄집어 내 보았자 아키너스님의 의도와 어긋난 이야기만 나올것 같구요.

누누히 말하지만 아키너스님은 글쓰는 재미를 위한 설정의 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시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군요. 맞나요 아키너스님?^^;;;

음. 제가 발제를 잘못 이해한것 같군요.
그렇다면 굳이 전뇌공간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말씀하시는 요소들은 지금도 모두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간지'라는 측면을 고려해서 그런 컨셉을 잡으신거라면 이야기는 또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자면^^ 클럽을 미래판 오공화국? 으로 만들자면 공각 기동대 같은 설정이 필요하겠지요. 온라인 상의 클럽에서 쿠데타라는 내용을 설정하고 거기서 벌어지는 암투 같은걸 이야기 하자면 말이죠^^

온라인상의 쿠데타라는건 공각 기동대 같은 설정에서만 가능한 이야기 이겠죠? 그것도 클럽에서 말이죠.

저도 아키너스님을 오해한 부분이 있는데.....아마도 아키너스님 이야기의 설정식이라면....이야깃 속의 공간 에서 온라인 서버라는건 에스에프워 자체 밖에 없는것이겠군요.

저도 이야기를 오해한 부분이 있군요.^^

기술의 상용화는 그 기술의 이론적 접근성이나 가능성에서 볼때 빨라야 30년, 늦으면 거의 100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채산성이죠.

비나님, 땡 !!

위 예시는 제가 쓰다만 소설의 뒷받침을 하기 위해 쓴것이 댄것이 아니랍니다. 실제로는 이 글을 먼저 썼고, (늦게 올린 이유는 첨부한 이미지를 찾다 지쳤기 때문에..) 그 다음에 이 글에 영감을 받아 클럽 쿠데타 글을  쓴거죠.

음.. 소설을 언급한 이유는  공각기동대 TV 판 < 매트릭스 < 공각기동대 극장판 (198x 년작) 에서 제시된 가상공간에서와 같이, 그곳에서도 [[B]][[/B]][[fsize=14]][[fcolor=#ffff00]]전뇌공간 에서도 현실세계와 같은 공간의 구축이 가능할까..[[/FONT]][[/font]]라는 것이죠. 소설에서 매트릭스를 언급한것은 그에 대한 예일 뿐이구요. 매트릭스의 세계는 극도로 리얼월드와 같게 만들었죠. 하긴 그쪽 세계의 컨셉은 매트릭스의 세계가 리얼월드와의 구분을 못하겠끔, 완전 대체하게끔 만들어졌으니 의도부터 다르죠.

그러나 공각기동대에서의 전뇌공간은 이것은 전뇌공간이다..라는 확실한 인식에서 출발하죠. 그래서 그런지, 리얼월드와 전뇌공간과의 연계및 상호작용도 활발하게 일어나죠. 물론 거기에서는 초보적인 AI 조차 전뇌공간에서 인간의 고스트와 교감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끄적인 소설에서도 등장인물들이 죽는것이 아니라 "강제 로그아웃" 된다고 썼죠. IP 차단은 그곳 세계에서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한다는, 일종의 추방이고, 레벨 강등은 일종의 계급박탈, 사람으로 친다면 숙청이 되겠군요. 즉, 전뇌공간 클럽에서 처형이 신체적인 죽음으로 연결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좀더 언급해야 했었는데,, 귀찮아서..

지금 두서없이 말을 하다보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 다소 황당하고 어이없는 사태가 오고 있는데, 더 이상 밑천드러나기 전에 다시한범 두손꼭 모아 강조하면..

전뇌공간이 가능할것인가? 그리고 그 전뇌공간에서는 현실세계의 카피를 기본으로 하고, 현실세계에서 제한받는 중력과 공간이동등의 장벽을 넘는 자유를 부여하지 않을까..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제가 짚은게 맞네요.
아키너스님 스스로가 무슨말을 하는지 잘 모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상상과 논리가 모순된다는걸 암암리에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죠.
전뇌공간이라는 개념, 그냥 상상하면 뻔하고 간단하지만 조금만 까보면 이만저만 골치아픈게 아니거든요. 공각기동대가 양파껍질 소리를 듣는 이유가, 자기들도 모르는 소리를 하면서 아는척 하는게 다 티가 나서거든요.

아무튼 '전뇌공간이 가능할것인가? 그리고 그 전뇌공간에서는 현실세계의 카피를 기본으로 하고, 현실세계에서 제한받는 중력과 공간이동등의 장벽을 넘는 자유를 부여하지 않을까..하는 겁니다.'에 대해서라면, 일단 가능하다는 전제 하에, 혅로서는 말씀 하신 그게 전부입니다. 그냥 지금 인터넷의 가상현실 버전.

맞아요. 맞아요. (:lol:)

상상과 논리가 달보다 더 멀리 떨어져서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까 생각중입니다. (상상과 논리가 거리가 있어보인다는 표현이 참으로 멋짐.) 그래서.. 결국 무대뽀 설정으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곳에 손 벌리는것은 그나마 좀 나은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 (이러면 비나님 지적을 인정하는것이 되남?)

처음에는 공각기동대의 화려한 네트웍 다이버 화면을 보면서, 전뇌공간이 원래 저렇게 표현되는가?.. 싶었고, 매트릭서는 이렇던데 ?.. 하다가,  거기에 대해서 전뇌공간이 뭐에요 ? 라고.,위 글을 쓰다가 다시 소설로 한번 설명을 해보자... 하다가, 이제는 질러버린 소설을 어떻게 뒷수습할까 허둥거리고 있습니다.

뭐 좀 나은 대안이나 아이디어 제시해주시면 감사! 감사! , 아이디어 구걸하고 있습니다. (비굴모드)

전뇌 공간상의 이야기라면, 한창 신나게 독재 모드를 가동하고 있는데, 마나님이 랜선을 뽑아 버려서 일장 춘몽으로 끝나는 사태도 생각해 볼 수 있겠군요.

저도 그 소설에 영감을 받아서, 이전에 말씀드렸던 소설을 쓸까 생각중입니다. 주인공(?)은 아마 샤아 아키너스가 될듯.^^

^^그럼 다음 중에 하나네요.

- 아키너스님이 여기 글중 '전뇌'라는 단어로 검색을 안하시거나. (검색을 생활화 합시다.)
- '전뇌'를 주제로 한 글을 전혀 읽어본적이 없거나.(귀찮아서 이셨으려나?^^;;)
- '전뇌' 관련 글을 읽으셨어도 기억을 못하셨거나.(연세가....^^;;)
- 읽긴 읽으셨되 쓰시고자 하는 글과 어떻게 연관시켜야 할지 아이디어가 부족하셨거나.
- 아니면 '홍보용'^^;; 이시거나.

만약 진짜로 전뇌 관련 토론을 하고자 하셨다면 그다지 긍정적인 결론을 얻지 못하실겁니다.
암묵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공각기동대 = 양파껍질 애니메이션' 이거든요.
(무언가 있는척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러니 '다스베이더 이젤론에 가다' 나 '스타워즈 펜픽' 이나 완성해 주세요^^

액션이 있잖아요! 사실 공각기동대(극장판)에서 철학 강의 그 자체를 바라지 않는 이상 그 정도였으면 충분했다고 저는 봅니다.

(제 친구는 공각기동대에서 뭐가 제일 기억에 남느냐고 물었더니 '돌려차기'라고 답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