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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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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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현재로선 우라늄을 태우는 원자력발전밖엔 없나요? 우주상에 태양광집적소를 설치하여 마이크로웨이브로 전력송신하는 방법은 건설비용이 엄청나다 해서 아직 실용화하기엔 무리가 있을듯하고, 헬륨3을 이용한 핵융합발전은 기술적난관에 봉착하였고, 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 & 발전은 수소 자체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비용대 효과를 좀더 개선해야 나올듯하고.....
그러고보니 SF들을 보면 에너지원에 대해선 그다지 언급하는 부분이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소설 & 영화들도 웬 "위상차발전" 이라던지 "공간에너지" 따위의 100만년 이후에나 나올법한 판타스틱한 설정으로 손쉽게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그나마 그럴듯한 설정으로 지열에너지같은게 묘사되지만 행성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기엔 턱없이 부족할텐데 "지표 아래의 마그마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따위로 슬쩍 피해가는 묘사들이 있고....
문명에서 필수적인 에너지원, SF에선 필수적이지 않은가보죠? 뭐랄까 다른 부문을 훌륭히 묘사해도 기본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묘사는 찾아보기 힘든 슬픈 현실이더군요..... 아니, 현대과학의 한계일지도? (에너지원에 뭐가 쓰일지 모르니까;;)
그러고보니 SF들을 보면 에너지원에 대해선 그다지 언급하는 부분이 별로 없더군요. 그나마 있는 소설 & 영화들도 웬 "위상차발전" 이라던지 "공간에너지" 따위의 100만년 이후에나 나올법한 판타스틱한 설정으로 손쉽게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고, 그나마 그럴듯한 설정으로 지열에너지같은게 묘사되지만 행성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기엔 턱없이 부족할텐데 "지표 아래의 마그마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따위로 슬쩍 피해가는 묘사들이 있고....
문명에서 필수적인 에너지원, SF에선 필수적이지 않은가보죠? 뭐랄까 다른 부문을 훌륭히 묘사해도 기본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묘사는 찾아보기 힘든 슬픈 현실이더군요..... 아니, 현대과학의 한계일지도? (에너지원에 뭐가 쓰일지 모르니까;;)
잘부탁드립니다~~
2008.03.19 15:41:45
RTS 이야기가 나온 김에 타이베리움이요. 아, 일레륨도 괜찮겠네. -_-;;
어차피 에너지원을 스토리상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은 바가 아닌 바에야 구렁이 담넘어가듯의 원리가 설정되는 거죠. 전에도 썼지만 볼펜이나 담배 같은 사소한 일상 용품들이 현대 세상과 전혀 다를 바 없는 SF도 많거든요. 어차피 SF가 무언가의 이야기를 하고 싶고, 설정이 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게 목적이라면 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하지 않는 설정은 중요하지 않으며 무시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가 편리하게 중력제어와 관성제어를 집어넣듯이.
어차피 에너지원을 스토리상 중점적으로 다루고 싶은 바가 아닌 바에야 구렁이 담넘어가듯의 원리가 설정되는 거죠. 전에도 썼지만 볼펜이나 담배 같은 사소한 일상 용품들이 현대 세상과 전혀 다를 바 없는 SF도 많거든요. 어차피 SF가 무언가의 이야기를 하고 싶고, 설정이 그 이야기를 뒷받침하는 게 목적이라면 그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뒷받침하지 않는 설정은 중요하지 않으며 무시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많은 스페이스 오페라가 편리하게 중력제어와 관성제어를 집어넣듯이.
2008.03.19 15:41:45
[표도기] 가까운 장래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대략 50년 안에 "우주 공간의 태양광 발전소"와 "헬륨 3에 의한 핵융합"은 실현될 것이라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라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가령 태양 주변에 대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것으로 반물질을 생산한다거나, 블랙홀에 쓰레기를 넣어서 이때 발생하는 제트를 이용한다거나...
상상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다채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지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에너지 원 자체에 대한 설명을 무시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작품에서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p.s) 여담이지만, 타이베리움은 에너지원이기보다는 '자원'이 되겠지요.
하지만, 먼 미래라면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가령 태양 주변에 대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것으로 반물질을 생산한다거나, 블랙홀에 쓰레기를 넣어서 이때 발생하는 제트를 이용한다거나...
상상하기에 따라서는 매우 다채로운 에너지원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많은 작품에서 다채로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지요.
(물론 말씀하신대로 에너지 원 자체에 대한 설명을 무시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작품에서 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p.s) 여담이지만, 타이베리움은 에너지원이기보다는 '자원'이 되겠지요.
2008.03.19 15:41:45
응가?? 일지도 모르죠. 아치와 시팍?
-_-; 그러고 보니 다크 매트릭스.. 같은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인류의 절멸무기로 태양광은 완전 차단되고 그 결과 인간은 기계의 동력원으로 전락하는데..
절대응가를 둘러싼 요원들과 네오의 대결. 응가를 다루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메탄 발전도 소규모적 발전으로는 꽤 유용해 보이지만 문제는 이게 우주적 규모에서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거겠죠. 적어도 좀 단위수가 큰 동력원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_-; 그러고 보니 다크 매트릭스.. 같은 이야기가 떠오르는군요.
인류의 절멸무기로 태양광은 완전 차단되고 그 결과 인간은 기계의 동력원으로 전락하는데..
절대응가를 둘러싼 요원들과 네오의 대결. 응가를 다루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메탄 발전도 소규모적 발전으로는 꽤 유용해 보이지만 문제는 이게 우주적 규모에서는 별반
의미가 없다는 거겠죠. 적어도 좀 단위수가 큰 동력원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2008.03.19 15:41:45
아라키스를 발견하면 됩니다. 그러면 만능 에너지원인 멜란지 스파이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는 건 농담이고, 아마 에너지원을 제대로 묘사하는 SF 작품들도 있을 겁니다. 다른 작품에서그런 걸 찾아보기 힘든 건 애시당초 그 부분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묘사한다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보다는 자원 쟁탈이라는 비유에 더 중점을 두기도 하고요. 사실 <듄>이나 <타이베리움> 시리즈도 자원 쟁탈을 중점에 두니….
…라는 건 농담이고, 아마 에너지원을 제대로 묘사하는 SF 작품들도 있을 겁니다. 다른 작품에서그런 걸 찾아보기 힘든 건 애시당초 그 부분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묘사한다 하더라도 실현 가능성보다는 자원 쟁탈이라는 비유에 더 중점을 두기도 하고요. 사실 <듄>이나 <타이베리움> 시리즈도 자원 쟁탈을 중점에 두니….
2008.03.19 15:41:45
2040년 정도면 핵융합로가 건설 될겁니다... 중수소를 이용하다가 달에 기지가 커지고 헬륨3를 대량으로 캐낼수 있을 정도면 헬륨3도 핵융합에 사용하겠죠...
하지만 에너지 문제가 등장해야 할 때면 결국 그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가령 치명적이지만 작은 고장을 수리하기 위해서는 우라늄이 필요하다던가 엄청난 에너지원인 만큼 조난시에 구할 방법이 거의 불가능하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연료 개념이 잘 나오는 SF장르는 어떤 의미로서는 RTS게임이 그렇겠지요. 게임에서 연료를 구현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그래도 결국 자원 자체가 연료의 의미를 가지니까요.
연료에 신경쓰고 싶어하지 않는 SF작가들의 마음은 아마 밥이나 응가에 얽메이고 싶어하지 않는 환타지 작가의 그것과 같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