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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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게임/영화/서적란이 맞다고 생각되시면 옯겨주세요.
이번에 한국에서 오랜만에 '아치와 시팍'이라는 만화영화가 나온다고 하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산 만화극장판은 '돌아온 홀길동'과 '원더풀데이즈'죠.
티비시리즈라면 '레스톨 특수구조대'와 '녹색전차 해모수' 책이라면 '프리스트')
제가 논의드리는 것은 전에도 비슷한 토론이 있었지만, 'SF작품의 범위는
어떻게 되야 하는가'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치와 시팍'은 SF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F영화의 기준에 합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주로 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현재와 [[B]]다른 배경이 전개됨니다.[[/B]]
킹콩은 과거이고 주라기공원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대다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요. 아니면 지구가 아닌 곳에서 전개되기도 하지요.
(지구가 아닌곳에서 전개되더라고 미래인 경우는 많습니다.)
아치와 시팍에서는 자윈이 고갈된 지구를 그리고 있습니다.
*색다른 기술과 배경이 전개되고 [[B]]이로인해 갈등이 생깁니다.[[/B]]
주라기 공원은 공룡생성에 성공하지만 통제에 실패, 인간들을 공격해서
문제가 생기고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인간을 돕기위해 안드로이드를 만들지만
생명제한에 불만을 가진 한 똑똑한 안드로이드가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꼬셔서
사람들을 죽이고 탈출해서 문제가 생기지요.
아치와 시팍에서는 똥이 소중한 자원이고 배변능력이 뛰어난 예쁜이를 정부와
보자기군단이 원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에이 그딴 심심풀이땅콩줄거리로 만든 만화가 무슨놈의 에수에프가 될수있느냐!
할수있습니다. 허나, 에스에프는 즐거우면 안되나요? 에스에프장르의 튼 특징은
상상입니다. 다른 세상의 색다른 이야기이죠.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와 에스에프의
큰 차이점은 '표현의 차이'입니다. 판타지는 마법과 신들의 축복의 세계이고
에스에프는 머지않아 실현될지 모르는 과학문명의 산물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이검은 어떻게 그렇게 강한 힘을 낼수 있나요?
판타지에서는 '토르신의 축복을 받은 드위프들이 만들어서 그렇단다' 라고 할수있고
에스에프에서는 '검의 섬세한 진동운동으로 인해 갈라짐을 돕는단다'라고 할수있지요.
가장중요한 것은 이래저래해서 [[B]]이검은 강하다![[/B]]라는 겁니다.
건담에 미노스키입자공식이라는것이 있지만, 작품에서 이것이 제대로 언급되는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왜 에얼리언을 살충제로 죽일수 없는지 몰라요. 그들은 그냥
그런겁니다. 영화내내 설정만 언급하다보면 재미가 없겟지요. 우리는 아치와 시팍에서
왜 하필 똥이 필요한지는 모릅니다. 설명안해줄것 같기도 하고요. 여담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진짜로 지금도 고양이 똥으로 만듭니다. SF의 범위를 너그럽게
봐주는 것이 SF를 쉽고 재미나게 알릴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에 한국에서 오랜만에 '아치와 시팍'이라는 만화영화가 나온다고 하지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국산 만화극장판은 '돌아온 홀길동'과 '원더풀데이즈'죠.
티비시리즈라면 '레스톨 특수구조대'와 '녹색전차 해모수' 책이라면 '프리스트')
제가 논의드리는 것은 전에도 비슷한 토론이 있었지만, 'SF작품의 범위는
어떻게 되야 하는가' 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치와 시팍'은 SF영화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SF영화의 기준에 합당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주로 미래를 배경으로 해서 현재와 [[B]]다른 배경이 전개됨니다.[[/B]]
킹콩은 과거이고 주라기공원은 현재를 배경으로 하지만 대다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지요. 아니면 지구가 아닌 곳에서 전개되기도 하지요.
(지구가 아닌곳에서 전개되더라고 미래인 경우는 많습니다.)
아치와 시팍에서는 자윈이 고갈된 지구를 그리고 있습니다.
*색다른 기술과 배경이 전개되고 [[B]]이로인해 갈등이 생깁니다.[[/B]]
주라기 공원은 공룡생성에 성공하지만 통제에 실패, 인간들을 공격해서
문제가 생기고 블레이드 러너에서는 인간을 돕기위해 안드로이드를 만들지만
생명제한에 불만을 가진 한 똑똑한 안드로이드가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꼬셔서
사람들을 죽이고 탈출해서 문제가 생기지요.
아치와 시팍에서는 똥이 소중한 자원이고 배변능력이 뛰어난 예쁜이를 정부와
보자기군단이 원해서 갈등이 생깁니다.
에이 그딴 심심풀이땅콩줄거리로 만든 만화가 무슨놈의 에수에프가 될수있느냐!
할수있습니다. 허나, 에스에프는 즐거우면 안되나요? 에스에프장르의 튼 특징은
상상입니다. 다른 세상의 색다른 이야기이죠. 제가 생각하는 판타지와 에스에프의
큰 차이점은 '표현의 차이'입니다. 판타지는 마법과 신들의 축복의 세계이고
에스에프는 머지않아 실현될지 모르는 과학문명의 산물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이검은 어떻게 그렇게 강한 힘을 낼수 있나요?
판타지에서는 '토르신의 축복을 받은 드위프들이 만들어서 그렇단다' 라고 할수있고
에스에프에서는 '검의 섬세한 진동운동으로 인해 갈라짐을 돕는단다'라고 할수있지요.
가장중요한 것은 이래저래해서 [[B]]이검은 강하다![[/B]]라는 겁니다.
건담에 미노스키입자공식이라는것이 있지만, 작품에서 이것이 제대로 언급되는 적은
없습니다. 우리는 왜 에얼리언을 살충제로 죽일수 없는지 몰라요. 그들은 그냥
그런겁니다. 영화내내 설정만 언급하다보면 재미가 없겟지요. 우리는 아치와 시팍에서
왜 하필 똥이 필요한지는 모릅니다. 설명안해줄것 같기도 하고요. 여담으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커피는 진짜로 지금도 고양이 똥으로 만듭니다. SF의 범위를 너그럽게
봐주는 것이 SF를 쉽고 재미나게 알릴수 있지 않을까요?
2008.03.19 15:41:44
SF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건 어렵지만, 일단 상상력에 과학적 사고 방식을 보탠 거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오늘날 협소한 의미로만 쓰이고, (상상 과학이란 요건을 충족하는 한에서) 넓게 보자면 별별 게 다 들어가지요. <아치와 시팍>이란 만화는 본 적이 없지만, 코믹 SF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보는 사람이 이걸 SF로 보느냐 아니냐 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보는 사람이 이걸 SF로 보느냐 아니냐 하는 것 같네요.
2008.03.19 15:41:44
사실 아치와 시팍을 SF넣느냐 안넣느냐 자체가 별로 중요한게 아니라고 하면 너무 찬물 끼얹는 소리일까요?
예전과 달라 요즘은 장르 경계자체가 희미하죠. 가령 저 같은 경우 아치와 시팍이(아마도)SF일거라고 생각지 않지만 입소문 보고 재미있다 하면 보겠지요. 다르게 말하면 이제는 특정 작품의 장르가 소비자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당장 봐도 우리 클럽의 대부분 회원은 SF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그쪽 계열 게임이나 에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이죠. 또한 SF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런 관점이 어떤 의미냐는 것이겠지요.
가끔 스타워즈가 SF가 아니라고 하면 광분해 날뛰는 사람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정말 솔직히 말하면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말입니다. 자주 문제가 되는건 그 장르 나누기 자체가 아니라, 가령 누가 봐도 SF(혹은 환타지, 혹은 스페이스 오페라등등)가 아닌데 만든이와 작품에 대한 옹호자들이 그렇다고 우길때 생기는 소요같은 것이겠죠.
예전과 달라 요즘은 장르 경계자체가 희미하죠. 가령 저 같은 경우 아치와 시팍이(아마도)SF일거라고 생각지 않지만 입소문 보고 재미있다 하면 보겠지요. 다르게 말하면 이제는 특정 작품의 장르가 소비자의 선호도를 결정하는 시기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고요.
당장 봐도 우리 클럽의 대부분 회원은 SF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그냥 그쪽 계열 게임이나 에니메이션을 좋아하는 것이죠. 또한 SF를 좋아한다기 보다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그런 관점이 어떤 의미냐는 것이겠지요.
가끔 스타워즈가 SF가 아니라고 하면 광분해 날뛰는 사람이 없는건 아닙니다만 정말 솔직히 말하면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말입니다. 자주 문제가 되는건 그 장르 나누기 자체가 아니라, 가령 누가 봐도 SF(혹은 환타지, 혹은 스페이스 오페라등등)가 아닌데 만든이와 작품에 대한 옹호자들이 그렇다고 우길때 생기는 소요같은 것이겠죠.
2008.03.19 15:41:44
아직 작품이 공개된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들을 보았을때 당연히 sf일것으로 생각됩니다.
가끔 대중적인 작품은 sf가 아니라고 미쳐 날뛰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sf라는 장르는 상당히 폭넓은 범위를 통틀어 뜻하는것입니다.
주: 광분
광ː분
광ː분 (鑛分) [명사] 광물의 성분.
광분
광분 (狂奔) [명사] [하다형 자동사] 1. 목적을 이루려고 미친 듯이 날뜀. 2. 어떤 일에 열중하여 정신없이 뛰어다님. ¶선거 운동에 광분하다 .
가끔 대중적인 작품은 sf가 아니라고 미쳐 날뛰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닙니다만
sf라는 장르는 상당히 폭넓은 범위를 통틀어 뜻하는것입니다.
주: 광분
광ː분
광ː분 (鑛分) [명사] 광물의 성분.
광분
광분 (狂奔) [명사] [하다형 자동사] 1. 목적을 이루려고 미친 듯이 날뜀. 2. 어떤 일에 열중하여 정신없이 뛰어다님. ¶선거 운동에 광분하다 .
지금이 뭐 쥘 베른이나 웰즈같은 사람들과 동시대인것도 아니고 이미 SF란 장르의 범위는 넓어진지 오래입니다.
아치와 씨팍은 안봐서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