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6
감탄했습니다.
이런 신선합 접근법이 있었다니, 막힌 체증이 확 뚫리는 군요.
흠, 같은 병기라도 전술에 따라 상이한 용법이 있습니다.
미국이 전차를 강철의 성으로 쓴다면 구소련은 전차를 강철의 파도로 썼죠.
병기라면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이렇게 전술이나 용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헬기의 경우, 구소련은 '비행가능한 전차'로 사용했습니다.
즉 프로펠러가 달린 APC나 전차인 셈이죠.
전차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기동성이 뛰어나며
육상병기의 특징인 '점령'을 할 수 있다는 것!
공군과 해군은 공격은 해도 점령은 불가능 합니다.
이는 오직 육군의 몫이죠.
보병의 군화가 디디고 있는 그 곳이 바로 아군진영.
구소련의 전투헬기 하인드는 후방에 보병을 탑승공간이 있어서
헬기공격후 보병들의 레펠링으로 해당지역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반대의 경우를 보는 의문이 아래의 글들에서 나오는 군요.
걷는 헬기, 걷는 전투기. 이것이 새로운 육상병기, 보행병기가 아닐까?
즉 기존의 육상병기에 비해 화력과 장갑은 떨어지지만
적색력과 기동성에서는 확고한, 아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마트 어택커(Smart Attacker).
어랍쇼? 그런데 전투기와 헬기는 땅에 내려오는 순간 장점인 기동성을
잃어버립니다. 다리가 과연 무한궤도보다 지상전에서의 기동성이
뛰어날까요?
좀더 고민해봅시다. 무적의 병기가 될 필요는 없다고 가정합시다.
전차가 마치 사자나 호랑이처럼 육상전 피라미드의 정점에 서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가상의 병기'는 마치 대머리 독수리나 하이에나처럼
벌쳐, 스케빈져가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이 보행 병기는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공격, 방어, 유격, 그외의 특수?
먼저 가상의 병기가 전차보다 떨어지는 점을 열거한다면
최고속도와 순항력, 공격력, 방어력은 어쩔수 없이 떨어질겁니다.
전차는 최초의 탄생 후 이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화해 왔습니다.
어디든지 달려가 쏴 부시고, 맞으면 버틴다.
"보라, 나의 이름은 전차이니 지상의 왕이로다!"
전차의 컨셉입죠.
그러나 앞서 말했듯 이런 개념임에도 미군은 전차를 부동의 강철의 성.
구소련은 몰아치는 강철의 파도로 씁니다.
그도 그런 것이 미군은 타국으로의 파병이 많기에 확고한 우위를 점할
점령병기가 필요했던 반면, 소련은 유렵평야를 강철로 색칠할 것을 원했죠.
요리용 칼조차 일식칼과 중식칼은 전혀 다릅니다.
아, 말이 잠시 흘렀습니다.
일단 한 분이 언급해주신 기동성, 공격력, 방어력은 패배네요.
그러나 전투기는 전차에 비해 방어력은 쨉도 안되며 공격력도
순간화력이라면 몰라도 지속적인 화력은 떨어집니다. (일단 전술무기만.)
전투기는 상공에서 높은 기동성으로 전투의 우위를 점하는 겁니다.
다음 가상의 병기가 전차보다 뛰어나야할 점을 '상상'해봅시다.
다리! 전차의 궤도는 전차저지호나 저지물에 의외로 잘 막힙니다.
그러나 다리라면 궤도보다는 접지압이 높지만 순간가속의 측면이나
단차가 큰 지형에서 적응하기 쉽겠죠. 물론 구동계에 혁신이 필요할 겁니다.
손이나 가동포탑! 360도 전방향 사격이 가능하겠죠.
80밀리 기관포를 지상의 토치카에 퍼붓다가 공격헬기에 쏠 수도 있겠고,
후방지휘차량이 조준정보에 연동하여 전투기를 요격할 수도 있겠죠.
으와, 온라인상에서 글을 올리다보니 이리저리 헝클어 지는데다
저의 상상력도 고갈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은 어떠신가요.
이 보행병기가 현대 전투에서, 아니면 미래의 전투에서
어떤 역할과 전술에 따라 행동하게 될까요?
ps. 전차도 그 시작은 참호전의 고착을 풀기 위한 괴병기 였습니다.
그것이 지금은 육상전의 제왕이 된거죠.
오늘 우리가 상상한 괴병기가 다음세기에는 육상전의 제왕이 될지도 모릅니다.
이런 신선합 접근법이 있었다니, 막힌 체증이 확 뚫리는 군요.
흠, 같은 병기라도 전술에 따라 상이한 용법이 있습니다.
미국이 전차를 강철의 성으로 쓴다면 구소련은 전차를 강철의 파도로 썼죠.
병기라면 단순한 스펙이 아니라 이렇게 전술이나 용법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것입니다.
헬기의 경우, 구소련은 '비행가능한 전차'로 사용했습니다.
즉 프로펠러가 달린 APC나 전차인 셈이죠.
전차에 비해 방어력은 떨어지지만 기동성이 뛰어나며
육상병기의 특징인 '점령'을 할 수 있다는 것!
공군과 해군은 공격은 해도 점령은 불가능 합니다.
이는 오직 육군의 몫이죠.
보병의 군화가 디디고 있는 그 곳이 바로 아군진영.
구소련의 전투헬기 하인드는 후방에 보병을 탑승공간이 있어서
헬기공격후 보병들의 레펠링으로 해당지역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이 반대의 경우를 보는 의문이 아래의 글들에서 나오는 군요.
걷는 헬기, 걷는 전투기. 이것이 새로운 육상병기, 보행병기가 아닐까?
즉 기존의 육상병기에 비해 화력과 장갑은 떨어지지만
적색력과 기동성에서는 확고한, 아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마트 어택커(Smart Attacker).
어랍쇼? 그런데 전투기와 헬기는 땅에 내려오는 순간 장점인 기동성을
잃어버립니다. 다리가 과연 무한궤도보다 지상전에서의 기동성이
뛰어날까요?
좀더 고민해봅시다. 무적의 병기가 될 필요는 없다고 가정합시다.
전차가 마치 사자나 호랑이처럼 육상전 피라미드의 정점에 서있다면
우리가 생각하는 '가상의 병기'는 마치 대머리 독수리나 하이에나처럼
벌쳐, 스케빈져가 아닐런지요?
그렇다면 이 보행 병기는 어떤 역할을 맡을까요? 공격, 방어, 유격, 그외의 특수?
먼저 가상의 병기가 전차보다 떨어지는 점을 열거한다면
최고속도와 순항력, 공격력, 방어력은 어쩔수 없이 떨어질겁니다.
전차는 최초의 탄생 후 이것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화해 왔습니다.
어디든지 달려가 쏴 부시고, 맞으면 버틴다.
"보라, 나의 이름은 전차이니 지상의 왕이로다!"
전차의 컨셉입죠.
그러나 앞서 말했듯 이런 개념임에도 미군은 전차를 부동의 강철의 성.
구소련은 몰아치는 강철의 파도로 씁니다.
그도 그런 것이 미군은 타국으로의 파병이 많기에 확고한 우위를 점할
점령병기가 필요했던 반면, 소련은 유렵평야를 강철로 색칠할 것을 원했죠.
요리용 칼조차 일식칼과 중식칼은 전혀 다릅니다.
아, 말이 잠시 흘렀습니다.
일단 한 분이 언급해주신 기동성, 공격력, 방어력은 패배네요.
그러나 전투기는 전차에 비해 방어력은 쨉도 안되며 공격력도
순간화력이라면 몰라도 지속적인 화력은 떨어집니다. (일단 전술무기만.)
전투기는 상공에서 높은 기동성으로 전투의 우위를 점하는 겁니다.
다음 가상의 병기가 전차보다 뛰어나야할 점을 '상상'해봅시다.
다리! 전차의 궤도는 전차저지호나 저지물에 의외로 잘 막힙니다.
그러나 다리라면 궤도보다는 접지압이 높지만 순간가속의 측면이나
단차가 큰 지형에서 적응하기 쉽겠죠. 물론 구동계에 혁신이 필요할 겁니다.
손이나 가동포탑! 360도 전방향 사격이 가능하겠죠.
80밀리 기관포를 지상의 토치카에 퍼붓다가 공격헬기에 쏠 수도 있겠고,
후방지휘차량이 조준정보에 연동하여 전투기를 요격할 수도 있겠죠.
으와, 온라인상에서 글을 올리다보니 이리저리 헝클어 지는데다
저의 상상력도 고갈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의 상상은 어떠신가요.
이 보행병기가 현대 전투에서, 아니면 미래의 전투에서
어떤 역할과 전술에 따라 행동하게 될까요?
ps. 전차도 그 시작은 참호전의 고착을 풀기 위한 괴병기 였습니다.
그것이 지금은 육상전의 제왕이 된거죠.
오늘 우리가 상상한 괴병기가 다음세기에는 육상전의 제왕이 될지도 모릅니다.
2008.03.19 15:41:38
같은 동력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냐는 측면에서라면 현재의 구름식이 발휘할 수 있는 기동성도 충분히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카가 4초 내로 시속 100킬로미터를 낼 수 있게 된 지도 아주 오래 되었죠. 캐터필러는 고무 바퀴보다는 무겁기 때문에 조금 덜합니다. 다리는 캐터필러보다 더 무겁기 때문에 훨씬 더 덜하겠죠.
다리는 지형 극복력과 순발력이 우수하므로 쓰일 가치가 있다는 주장은...글쎄요. 인간 스케일에서는 맞는 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18미터쯤 되는 물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이야기될지는 의문입니다. 사람이 팔짝팔짝 뛸 수 있다고 해서 중량 50톤에 장갑판과 기관포를 장착한 4족보행 로봇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다소 단순한 대입법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360도 전방위 포탑은, 혹은, 더 나아가서 손은 근거리 전투엔 조금 나을지 몰라도 (물론 어디까지나 부양각이 제한적인 전차포 등에 비교했을 때입니다만) 탑재할 수 있는 화기, 명중율, 반동 제어 등에 제약이 심해지고 장거리 교전엔 적합하지 않는 등 단점이 많아 보입니다. 소총 들고 쏘는 거하고 거치시켜 놓고 쏘는 것의 명중율을 비교해봐도 뻔하죠. 최근에 시가전투니 해서 근거리 전투를 중시하는 경향이 조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는 대응 속도를 상승시키는 것보다는 '그냥 화력으로 조져버리는' 경향이란 걸 보았을 때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이전에도 썼지만 병기가 생겨나는 데에는 용도가 필요합니다. 전 꽤 오랫동안 용도를 생각해봤지만 저로선 보행병기의 용도를 딱히 찾지 못하겠더군요. 확실한 건 그런 병기가 필요한 전쟁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것...
다리는 지형 극복력과 순발력이 우수하므로 쓰일 가치가 있다는 주장은...글쎄요. 인간 스케일에서는 맞는 말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게 18미터쯤 되는 물건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이야기될지는 의문입니다. 사람이 팔짝팔짝 뛸 수 있다고 해서 중량 50톤에 장갑판과 기관포를 장착한 4족보행 로봇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건 다소 단순한 대입법이 아닐까 생각되는군요.
360도 전방위 포탑은, 혹은, 더 나아가서 손은 근거리 전투엔 조금 나을지 몰라도 (물론 어디까지나 부양각이 제한적인 전차포 등에 비교했을 때입니다만) 탑재할 수 있는 화기, 명중율, 반동 제어 등에 제약이 심해지고 장거리 교전엔 적합하지 않는 등 단점이 많아 보입니다. 소총 들고 쏘는 거하고 거치시켜 놓고 쏘는 것의 명중율을 비교해봐도 뻔하죠. 최근에 시가전투니 해서 근거리 전투를 중시하는 경향이 조금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만 이는 대응 속도를 상승시키는 것보다는 '그냥 화력으로 조져버리는' 경향이란 걸 보았을 때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이전에도 썼지만 병기가 생겨나는 데에는 용도가 필요합니다. 전 꽤 오랫동안 용도를 생각해봤지만 저로선 보행병기의 용도를 딱히 찾지 못하겠더군요. 확실한 건 그런 병기가 필요한 전쟁은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야 한다는 것...
2008.03.19 15:41:38
보행병기가 있으면 나무가 우거진 산지같이 전차가 운행되기 힘든 곳에서 자리를 잡고 포격을 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숲에 자리를 잡았을때 불이 났을경우 보병들이 야포들고 다니다가 불질러지면 타죽지만 전차는 타지 않으니까 이런쪽에선 효율이 있지않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숲에 자리를 잡았을때 불이 났을경우 보병들이 야포들고 다니다가 불질러지면 타죽지만 전차는 타지 않으니까 이런쪽에선 효율이 있지않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2008.03.19 15:41:38
보행병기라고 해도 2족 보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리는 많을수록 좋겠죠. 물론 그걸 받쳐줄만큼 동체 관절도 많아야겠지만 말입니다. 일단 지금의 생물로 보자면 2족 생물은 기본적으로 균형이니 어쩌니 하는걸 다 떠나서 동체 관절이 전무하다는 제약 때문에 지형 극복 능력이 다족에 비해 어렵습니다. 4족의 경우는 네개의 다리를 두개의 동체가 받치고 있죠.(가슴-배) 케터필러(!)의 경우는 나뭇잎에서 나뭇잎을 타고 다닙니다. 후부 동체와 다리가 받쳐주면 동체 관절을 이용해서 말이지요.
동물중에서 산이나 나무를 타고 헤엄을 치는 재주가 가장 없는 종류가 인간이고 그게 단순히 인간의 근력이나 체력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은 2족 보행 체계가 안게 될 문제점에 대해 많은걸 시사해 줍니다.(고양이조차 물을 싫어할 뿐 헤엄은 잘 칩니다. 4족 보행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물에 뜨니까요.)
동물중에서 산이나 나무를 타고 헤엄을 치는 재주가 가장 없는 종류가 인간이고 그게 단순히 인간의 근력이나 체력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은 2족 보행 체계가 안게 될 문제점에 대해 많은걸 시사해 줍니다.(고양이조차 물을 싫어할 뿐 헤엄은 잘 칩니다. 4족 보행 동물들은 기본적으로 가만히 있기만 해도 물에 뜨니까요.)
2008.03.19 15:41:38
일단 지구상에서는 보행 병기를 쓸 일이 없다고 봅니다. 지형이 엄청나게 복잡해서 도저히 전차가 다닐 수 없는 소행성이나 여타 다른 세계 정도라면 보행 병기를 (많이는 아니고 소수) 투입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문제는 이런 소행성 등지에서 과연 전투를 벌일 일이 생길까 하는 점입니다. 이거 제 머리로는 생각하면 할수록 보행병기는 별 쓸모가 없는 것 같네요….
미래전이라는 조건에서 벗어나지만, 차라리 아예 평행세계를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차 대전 때 전차가 등장하지 않아서 기갑부대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관절을 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 소수 보행병기가 등장해 보병 부대를 지원하거나 격파하는 거죠. 전차가 아예 사라져버린 설정이라 상당히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러지 않고서야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여하튼 뭘 해도 전차가 문제)
미래전이라는 조건에서 벗어나지만, 차라리 아예 평행세계를 만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차 대전 때 전차가 등장하지 않아서 기갑부대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관절을 달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 소수 보행병기가 등장해 보병 부대를 지원하거나 격파하는 거죠. 전차가 아예 사라져버린 설정이라 상당히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만, 이러지 않고서야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여하튼 뭘 해도 전차가 문제)
2008.03.19 15:41:38
산 따라 다르겠죠. 북유럽의 침엽수림처럼 엄청 큰 나무들이 드문드문 솟아 있는 곳이라면 보행차량이 통과할 공간이 생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한국의 산은 수 미터짜리 보행병기가 걸어다니기엔 너무 나무가 빽빽하고 길이 험해 보이더군요. 전에 벌목용 6족보행 로봇을 스웨덴에선가 개발한 동영상이 웹에 떠돈 적이 있었는데...글쎄요, 우리나라에선 별 소용이 없어 보였습니다.
야구어님 이야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전에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력이 낮은 곳에선 대기가 희박해 풍화 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지형이 험준하기 마련이고, 반면 중력이 낮기 때문에 보행병기의 접지압과 기동성이 덜 문제시되게 됩니다. 중력이 낮으니까 부스터(-_-)도 더 오래 쓸 수 있을 테고요. 그래서 달을 배경으로 보행병기가 설치는 소설을 한 번 써보려고 했었죠. -_-;;;;
야구어님 이야기 하니까 생각나는데, 전에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중력이 낮은 곳에선 대기가 희박해 풍화 작용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지형이 험준하기 마련이고, 반면 중력이 낮기 때문에 보행병기의 접지압과 기동성이 덜 문제시되게 됩니다. 중력이 낮으니까 부스터(-_-)도 더 오래 쓸 수 있을 테고요. 그래서 달을 배경으로 보행병기가 설치는 소설을 한 번 써보려고 했었죠. -_-;;;;
1. 대전차 지뢰.. 보행병기도 거기서는 크게 자유롭지는 않을 듯 하죠.
2. 궤도는 못 다녀도 보행병기가 다닐 수 있는 지형.
3. 무한궤도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특이하고 간단한 구조물. (1차 세계대전의 철조망처럼)
4. 무한 궤도로서는 감당할 수 없는 그 무엇.
이를테면 엄청나게 강한 직사화기랄까요..
레일건 류의 보병 화기가 등장한다든가 해서 탱크의 무한궤도 처럼 방향전환과 동시 이동이
이루어질 수 없는 궤도류 차량들의 한계가 보인다면, 현재의 아레나 시스템의 발전형으로도
요격이 불가능한 타격이 생긴다면. 락온을 피하기 위해 차장하고 지그 재그로 점핑하며
회피해야 하는 공격이 생긴다면 무한궤도가 퇴장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초 지근거리의 유도화기를 피하기 위해 급반전과 회피기동을 수행할 수 있는 기동성이
요구된다든가..
공각기동대나 패트레이버에 등장하는 군용전차들은 다족보행병기의 형태를 취하는 일이
많았는데요. 빠른 이동성과 방향 전환을 그 특성으로 삼고 있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