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시바의 HD-DVD 플레이어

이것이 바로 삼성의 블루레이 플레이어.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현재 30기가 용량을 자랑하는...(무엇보다도 DVD보다 6배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차세대 DVD. HD-DVD가 발매 중에 있습니다.

지난 4월 18일 도시바에서 내놓은 세계 최초의 차세대 DVD 플레이어(HD-DVD 플레이어)는 그야말로 불티나게 나가고 있다고 하지요.

현재까지 유니버설과 워너브러더즈에서 "라스트 사무라이", "오페라의 유령", 그리고 "세레너티". 이렇게 3편 밖에는 출시되지 않았음에도 500달러나 되는 플레이어가 금방금방 동이 나고 있다니, 그간 차세대 매체를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알만 하군요.
(그래도 올 연말까지 대략 200 종의 타이틀이 나온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으니, 일단 사 두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까?)


하지만, 차세대 DVD는 HD-DVD만 있는건 아니다. 불과 한달도 남지 않은 5월 23일. 삼성에서는 세계 최초로 HD-DVD의 경쟁 상대인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내놓을 예정.

이와 관련하여, 소니와 MGM에서 "기사 윌리엄", "제5원소" 등의 6 타이틀을 내놓을 예정이고, HD-DVD진영이라는 워너브러더스 역시 블루레이 타이틀을 내놓을 예정이라니...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차세대 DVD가 현실로 다가온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역시...

"그럼 플레이어를 2개 사란 말이냐?"


P.S) 과거 베타와 VHS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두 매체를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플레이어가 나올 가능성은 무한히 낮다.

P.S) 현재 HD-DVD 진영에는 도시바, NEC, 산요, 파라마운트, 유니버설, 워너브러더스 등이 있으며, 최근 MS와 인텔 등이 참여를 선언했고, 블루레이 진영에는 소니를 필두로 삼성, 마쯔시다(파나소닉), 필립스, LG, 샤프, 파이오니아, 히타치, 톰슨, 델, HP, TDK 등 생산 업체 외에 파라마운트, 소니 픽쳐스, 디즈니, 20세기 폭스, MGM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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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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