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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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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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공각기동대라는 유명한 애니메이션을 보면, 쿠사나기 소좌같은 사람들이 전뇌화 또는 의체화를 하는 설정이 나옵니다.
말그대로, 기계뇌, 기계몸이죠.
과연 그들을 '인간'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tv판 1화에는 게이샤로봇과 몸을 바꾸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장관이 나옵니다.
과연 그가 인간일까요? , 인간의 탈을 쓴 또다른 게이샤로봇일까요?
말그대로, 기계뇌, 기계몸이죠.
과연 그들을 '인간'이라고 불러야 할까요?
tv판 1화에는 게이샤로봇과 몸을 바꾸는 플레이를 즐겨하는 장관이 나옵니다.
과연 그가 인간일까요? , 인간의 탈을 쓴 또다른 게이샤로봇일까요?
2008.03.19 15:41:31
[[LINK=2854|공각기동대의 전뇌화 당최 이거 뭐 하는 거람]]
그래서 전에 제가 위의 글을 썼었죠. 하지만 저로서는 저렇게 긴 논쟁을 마치고 나서도 여전히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드러나는 설정상의 차이 덕분에 전뇌화가 뭘 의미하는지 석연치 않군요. 인간의 뇌를 완전히 기계로 대체하는 것? 아니면 단순히 몸만? 여기서 전뇌화가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으면 그들이 인간인지 기계인지 뭔지 구분할 수가 없고 뭐라 불러야 하는지도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전에 제가 위의 글을 썼었죠. 하지만 저로서는 저렇게 긴 논쟁을 마치고 나서도 여전히 애니메이션과 만화에서 드러나는 설정상의 차이 덕분에 전뇌화가 뭘 의미하는지 석연치 않군요. 인간의 뇌를 완전히 기계로 대체하는 것? 아니면 단순히 몸만? 여기서 전뇌화가 뭔지 확실하게 알 수 없으면 그들이 인간인지 기계인지 뭔지 구분할 수가 없고 뭐라 불러야 하는지도 의미가 없습니다.
2008.03.19 15:41:31
외계인을 죽여도 살인죄가 되는가?
ja~ja~ 우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인권을 지켜주어야 하는가 ><~
제 주관적으로는, 인간접대를 받아야만 생산성이 생기는 것(나에게 이로운것)
을 위해서라면 그 생산성을 목적으로두고 인간접대를 해줄마음이 있는데용 ~
어차미 종교건 윤리건 그런거 아닌가요.라는 초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있구만 나자신.Ψ0д0Ψ
ja~ja~ 우리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인권을 지켜주어야 하는가 ><~
제 주관적으로는, 인간접대를 받아야만 생산성이 생기는 것(나에게 이로운것)
을 위해서라면 그 생산성을 목적으로두고 인간접대를 해줄마음이 있는데용 ~
어차미 종교건 윤리건 그런거 아닌가요.라는 초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있구만 나자신.Ψ0д0Ψ
2008.03.19 15:41:31
이런 가정은 어때요?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C&C 골드 디스크를 가지고 있다고 칩시다.(구입 루트는 비밀.)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표도기신님의 계시를 받고, 그걸 공디스크에 복사하고 원본을 산산조각 냅니다.
자, 그럼 C&C골드 디스크는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원본이 파괴되었다지만, 그 안에 든 내용은 C&C게임 자체가 맞습니다. 그러나, 존재 그 자체를 중시하는 사람은 원본 디스크 매체(물질) 그 자체도 중요하게 생각하겠지요. 저처럼 들어 있는 내용 자체를 중시하는 사람은 남아 있는 그 복사본을 C&C골든 디스크라고 말하겠고요.
공각 기동대가 던져주는 인간존재인가 아닌가라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자, 그럼 C&C골드 디스크는 있는 걸까요? 없는 걸까요?
원본이 파괴되었다지만, 그 안에 든 내용은 C&C게임 자체가 맞습니다. 그러나, 존재 그 자체를 중시하는 사람은 원본 디스크 매체(물질) 그 자체도 중요하게 생각하겠지요. 저처럼 들어 있는 내용 자체를 중시하는 사람은 남아 있는 그 복사본을 C&C골든 디스크라고 말하겠고요.
공각 기동대가 던져주는 인간존재인가 아닌가라는 것은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008.03.19 15:41:31
하지만 CD롬은 공CD에 복사해도 여전히 CD롬이고 완벽히 같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사람의 의식을 diskcopy 명령으로 CD롬에 복사하는 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되지요. 이걸 고려하지 않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뭐 그런 이야깁니다.
2008.03.19 15:41:31
´∇`)...
공각기동대는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비물리적 실체, '기억'을 컴퓨터 데이타 다루듯이 마음대로 지지고 볶는 세상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지고 볶아서 복제된 인격으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인간(작품안에서 말하는 고스트더빙?), 껍데기만 바뀐 존재론적으로 동일한 위상에 놓인 다른 존재인 인간(그러니까 게이샤랑 몸바꿔 노는 장관인가 뭔가) 등 이것들도 인간으로 봐야 하냐고요?
대답은 두가지 입니다. 작품안에서 '아 몰라 우리 공각기동대라는 바닥에선 그렇게 통해!' 라고 말하고 있으니 인간이라고 봐줘야(억지로, 아니 뭐 굳이 억지로 안봐줘도 돼고) 하지만, -투명드래곤에서 투명드래곤이 999개의 우주중에서 300개를 날려버리고 600개를 남겨버렸다는(나머지99개는?) 내용을 보고 ´∇` 하는 표정을 지으며 수긍해 마지 않아줘야 하듯이-
사실은 그 자체가 말이 안되므로 궁금해 할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ㅇㅁㅇ
작품이 말하는 전뇌라는것은 그냥 둥근삼각형처럼 말도 안되는 그저 그럴듯한 작품속 소제 이고(와우의 오류난 에픽 아이템 같은?)이걸 주제로 격상시키다 보니 휘청거리며 SF에 못올라가고 그 밑단계에서 허우적 거리는 걸히맏기ㅏㅓㅎ
[[fsize=8]]음 역시 나같이 뇌가 근육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어려운말을 못해 (:?)[[/font]]
공각기동대는 인간의 존재를 증명하는 비물리적 실체, '기억'을 컴퓨터 데이타 다루듯이 마음대로 지지고 볶는 세상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지고 볶아서 복제된 인격으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인간(작품안에서 말하는 고스트더빙?), 껍데기만 바뀐 존재론적으로 동일한 위상에 놓인 다른 존재인 인간(그러니까 게이샤랑 몸바꿔 노는 장관인가 뭔가) 등 이것들도 인간으로 봐야 하냐고요?
대답은 두가지 입니다. 작품안에서 '아 몰라 우리 공각기동대라는 바닥에선 그렇게 통해!' 라고 말하고 있으니 인간이라고 봐줘야(억지로, 아니 뭐 굳이 억지로 안봐줘도 돼고) 하지만, -투명드래곤에서 투명드래곤이 999개의 우주중에서 300개를 날려버리고 600개를 남겨버렸다는(나머지99개는?) 내용을 보고 ´∇` 하는 표정을 지으며 수긍해 마지 않아줘야 하듯이-
사실은 그 자체가 말이 안되므로 궁금해 할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ㅇㅁㅇ
작품이 말하는 전뇌라는것은 그냥 둥근삼각형처럼 말도 안되는 그저 그럴듯한 작품속 소제 이고(와우의 오류난 에픽 아이템 같은?)이걸 주제로 격상시키다 보니 휘청거리며 SF에 못올라가고 그 밑단계에서 허우적 거리는 걸히맏기ㅏㅓㅎ
[[fsize=8]]음 역시 나같이 뇌가 근육으로 이루어진 사람은 어려운말을 못해 (:?)[[/font]]
2008.03.19 15:41:31
즉 결론은, 래빗님께서 궁금해 하시는 공각기동대의 그 부분은 작품안에서 스타워즈에서 데스스타가 밀레니엄 팔콘을 견인 레이저로 끌어당기는 씬만큼의 위상밖에 안됩니다.
한마디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Д`)a
한마디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Д`)a
2008.03.19 15:41:31
레덴젤님 말씀대로라면 그 '진짜' 씨엔씨는 없는 것이고 씨엔씨의 씨뮬라씨옹(말은 장황하지만 뜻은 '복제품')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건 말하자면 시뮬라크르의 문제죠. 간단히 말해 대상이 있고 그 대상의 시뮬라씨옹이 존재하며 대상은 소멸했다고 하면 남은 것은 대상의 형상이냐 질료냐 하는 것이됩니다. (뭐 이래저래 철학적인 용어를 꺼낼 필요도 없이, '씨엔씨 메니아'라는 종류의 인간을 결정하는 기준중 하나가 바로 그 '정품소장 여부, 혹은 욕구'죠.) 다만 여기서 관건이 되는 것은 유일한 원본이 유일한 시뮬라씨옹의 생성과 동시에 파괴되었다면 그 시뮬라씨옹은 어떤 위상을 가진 것으로 보아야 하는가라는 것이겠죠.
마찬가지로 인간도 전뇌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 행위가 원본의 파괴와 동시에 시뮬라씨옹의 생성임은 틀림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본질을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어떤 부분까지 완전히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하게 복제 되었다고 해도) 시뮬라씨옹이 오리지날과 완벽하게 같은가라는 점이죠.
총몽이나 공각기동대 따위에서는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합니다만... 글쎄요. 사고로 몸에 영구적인 문제가 생긴 장애인들의 '인격을 유지시키기 위해' 주변에서 쏟는 시간과 노력을 보면 그 만화들의 이야기는 철학적인 후까시는 어떨지 몰라도 철학적인 고민은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예를 들어 전뇌화 자체가 원본 파괴와 동시에 시뮬라씨옹이 남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 원본의 설정이 신체인가 정신인가따위에 대한 고민조차 없이 다시 자기몸으로 돌아가면 원본은 그대로니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이야기.)
그런 면에서 공각기동대의 전뇌화란건 작가 스스로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무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폼만 잔뜩 쟀다고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무엇보다 일관성이란게 도무지 없으니까요. 전뇌화가 어떤 것인지도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논의는 별 의미가 있을성 싶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전뇌화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그 행위가 원본의 파괴와 동시에 시뮬라씨옹의 생성임은 틀림 없습니다.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본질을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어떤 부분까지 완전히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하게 복제 되었다고 해도) 시뮬라씨옹이 오리지날과 완벽하게 같은가라는 점이죠.
총몽이나 공각기동대 따위에서는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합니다만... 글쎄요. 사고로 몸에 영구적인 문제가 생긴 장애인들의 '인격을 유지시키기 위해' 주변에서 쏟는 시간과 노력을 보면 그 만화들의 이야기는 철학적인 후까시는 어떨지 몰라도 철학적인 고민은 거의 없는것 같더군요.(예를 들어 전뇌화 자체가 원본 파괴와 동시에 시뮬라씨옹이 남는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그 원본의 설정이 신체인가 정신인가따위에 대한 고민조차 없이 다시 자기몸으로 돌아가면 원본은 그대로니 아무 문제가 없다는 식의 이야기.)
그런 면에서 공각기동대의 전뇌화란건 작가 스스로도 무슨 소리를 하는지 도무지 모르는 상태에서 그냥 폼만 잔뜩 쟀다고 밖에는 안보이더군요. 무엇보다 일관성이란게 도무지 없으니까요. 전뇌화가 어떤 것인지도 정확히 정의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논의는 별 의미가 있을성 싶지 않습니다.
2008.03.19 15:41:31
공각 기동대 팬의 한사람으로서 딴지를 걸자면..
지금 논의하시는 게 TV판에 관한 건가요?
TV 판에서의 철학 논의는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만,
원작(좀 가볍긴 했지요.)이나 극장판까지 그런 평가를 받아야 할 거 같지는 않은데요.
지금 논의하시는 게 TV판에 관한 건가요?
TV 판에서의 철학 논의는 큰 의미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만,
원작(좀 가볍긴 했지요.)이나 극장판까지 그런 평가를 받아야 할 거 같지는 않은데요.
2008.03.19 15:41:31
원작과 극장판과 TV판 간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척 해도 실제론 그런 게 없죠. 하긴 뭐 세 작품은 만든 사람부터 다르긴 합니다만... (시로 마사무네, 오시이 마모루, TV판 감독은...누구더라? 아무튼 그리 유명하진 않은 양반. -_-)
2008.03.19 15:41:31
로가디아님//"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본질을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어떤 부분까지 완전히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하게 복제 되었다고 해도) 시뮬라씨옹이 오리지날과 완벽하게 같은가라는 점이죠." 바로 그게 공각기동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입니다.(소위 말하는 폼잡기 위한 대사라고 하는...
쿠사나기가 다이빙 후에 올라와서 바토에게 그러잖습니까? 과연 자신이 인간이라고 할 수있을까라는 질문에 바토는 그렇다라고 말하지만, 쿠사나기는 의문을 가지지요. 이는 외부적인 제 3자들이 보기에는 인간으로써 인식하게 될 수있다고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믿을 근거도 방법도 검증도 없기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는 이야기니까요.
전뇌화가 아니더라도 제 자신이 정말 존재하는 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인식한다라는게 과연 얼마나 자아 성찰에 도움이 되던가요? 로가디아나 야규어라는 타인은 레드엔젤이라는 존재라고 규정지어진 존재의 사고 과정을 목격하고 그를 인간이라고 규정하지만, 그것을 레드 엔젤 본인은 확실한 사실성으로서 인식할 방법이 없지요.
C&C골드 디스크 이야기는 그래서 꺼낸 겁니다.
쿠사나기가 다이빙 후에 올라와서 바토에게 그러잖습니까? 과연 자신이 인간이라고 할 수있을까라는 질문에 바토는 그렇다라고 말하지만, 쿠사나기는 의문을 가지지요. 이는 외부적인 제 3자들이 보기에는 인간으로써 인식하게 될 수있다고 하더라도 본인 스스로는 그렇게 믿을 근거도 방법도 검증도 없기 때문에 고민하게 된다는 이야기니까요.
전뇌화가 아니더라도 제 자신이 정말 존재하는 가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인식한다라는게 과연 얼마나 자아 성찰에 도움이 되던가요? 로가디아나 야규어라는 타인은 레드엔젤이라는 존재라고 규정지어진 존재의 사고 과정을 목격하고 그를 인간이라고 규정하지만, 그것을 레드 엔젤 본인은 확실한 사실성으로서 인식할 방법이 없지요.
C&C골드 디스크 이야기는 그래서 꺼낸 겁니다.
2008.03.19 15:41:31
위에서도 말 했는데 그게 바로 핵심을 잘못 짚었다는 겁니다. 제기하신 문제가 기술적인 장벽에 가로막혔다고 주장하는 자체가 이미 착각이에요. 그건 인식론적이고 논리적인 문제지 기술의 문제가 아닙니다.
레드엔젤님은 제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본질을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어떤 부분까지 완전히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하게 복제 되었다고 해도) 시뮬라씨옹이 오리지날과 완벽하게 같은가라는 점이죠."를 인용 하셨지만 공각기동대는 아무리 잘 봐줘도 '그게 됐다고 치자. 그럼 그게 뭔데?'라고 윽박지르는 느낌인데요.
제가 제기한 핵심은 '그렇다고 치는 것 조차 불가능한 상정'이라는 겁니다.
레드엔젤님은 제 "여기서 문제의 핵심은 인간의 본질을 결정한다고 여겨지는 어떤 부분까지 완전히 복제될 수 있는가라는 기술적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완벽하게 가능하다고 해도 (=완벽하게 복제 되었다고 해도) 시뮬라씨옹이 오리지날과 완벽하게 같은가라는 점이죠."를 인용 하셨지만 공각기동대는 아무리 잘 봐줘도 '그게 됐다고 치자. 그럼 그게 뭔데?'라고 윽박지르는 느낌인데요.
제가 제기한 핵심은 '그렇다고 치는 것 조차 불가능한 상정'이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