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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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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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8,076
http://blog.naver.com/djmini1977/20018413805
멕시코 지방에서 발견된 BC 2500년경의 공룡 토우라고 하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묘사가 상당히 정밀합니다. 창조론자들은 이것을 가지고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창조론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는 신비주의적 사이트는 많이 있는데 사실 어떻게 된 것인지 나타나 있는 사이트는 찾을 수가 없군요.
혹시 이것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멕시코 지방에서 발견된 BC 2500년경의 공룡 토우라고 하는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묘사가 상당히 정밀합니다. 창조론자들은 이것을 가지고 공룡과 인간이 같이 살았다는 창조론의 증거로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는 신비주의적 사이트는 많이 있는데 사실 어떻게 된 것인지 나타나 있는 사이트는 찾을 수가 없군요.
혹시 이것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2008.03.19 15:41:24
오, 이런 것도 있었군요. 신기하네요. 공룡 닮은 유물이 있다는 건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공룡 닮은 유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고 치부하는 건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요. 어찌 보면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합니다. 그런 인간이 겨우 가시 달린 도마뱀 같은 걸 상상 못하겠습니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걸 만들어 내고 숭배하거나 예술품으로 여기곤 했습니다. 용이라든가 그리핀 같은 상상 속 동물들도 다 이런 식으로 나타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그리핀이나 유니콘이 인간과 살았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게다가 저런 식으로 전설을 사실인양 물고 늘어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나스카 지상화 같은 게 유명한 예죠. 평원에 그린 추상화 등을 보고 무슨 물건과 닮았다며 전설이 사실이라 우기는 겁니다. 또 어떤 때는 고대 유물 중에서 삼각익 항공기 비슷한 게 나와서 '그 당시에 제트기가 있었다'라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이 비슷할 뿐이지 실제로 그 당시에 제트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하지만 공룡 닮은 유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인간과 공룡이 같이 살았다'고 치부하는 건 너무 성급하지 않을까요. 어찌 보면 인간의 상상력은 무한합니다. 그런 인간이 겨우 가시 달린 도마뱀 같은 걸 상상 못하겠습니까.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걸 만들어 내고 숭배하거나 예술품으로 여기곤 했습니다. 용이라든가 그리핀 같은 상상 속 동물들도 다 이런 식으로 나타난 거죠.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그리핀이나 유니콘이 인간과 살았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 게다가 저런 식으로 전설을 사실인양 물고 늘어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나스카 지상화 같은 게 유명한 예죠. 평원에 그린 추상화 등을 보고 무슨 물건과 닮았다며 전설이 사실이라 우기는 겁니다. 또 어떤 때는 고대 유물 중에서 삼각익 항공기 비슷한 게 나와서 '그 당시에 제트기가 있었다'라는 주장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겉모습이 비슷할 뿐이지 실제로 그 당시에 제트기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2008.03.19 15:41:24
몇천년 후엔, AvP 를 보며 사람들은 "우리 조상은, 저런 굇수들과 살았쿠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슴다.
저 블로그, 미스테리를 다루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대충 둘러보기만 했지만요) 대체로 어이없는게 많더군요. 그러니까, 이 글에도 신빙성이 없다랄까? 저 블로거를 보면 미스터리 맹신자를 보는 듯한 느낌.
제 생각에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공룡의 모양도 골격만으로 생각해낸 상상일 뿐이기에, 옜날에도 그런 거대한 뼈를 보고 우리처럼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죠.
과거라 해도 인간은 지금과 옛날에서 달라진 점은, 과학기술이 발달해, 얼마나 옜날보다 편리한가? 일 뿐이니까요.
저 블로그, 미스테리를 다루는 걸 좋아하는 것 같은데 (대충 둘러보기만 했지만요) 대체로 어이없는게 많더군요. 그러니까, 이 글에도 신빙성이 없다랄까? 저 블로거를 보면 미스터리 맹신자를 보는 듯한 느낌.
제 생각에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공룡의 모양도 골격만으로 생각해낸 상상일 뿐이기에, 옜날에도 그런 거대한 뼈를 보고 우리처럼 상상을 했을지도 모르죠.
과거라 해도 인간은 지금과 옛날에서 달라진 점은, 과학기술이 발달해, 얼마나 옜날보다 편리한가? 일 뿐이니까요.
2008.03.19 15:41:24
로마나 그리스 유적에서 저게 발견됐다면 "역시 로마인이다.."라고 감탄할뿐. "이거 미스테리다."라는 주장은 나오지 않았겠죠.
사람들 참 재미있습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어디에서 있었으면 "기술력"이고 어디에서 있었으면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전 피라미드보다는 콜로세움쪽이 더 의심스럽습니다. "콜로세움 제작... 외계인이 도운건 아닐까!"
콜로세움 한복판에서 자고나면 젊어진다거나 물이 맛있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푸훗~!
사람들 참 재미있습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어디에서 있었으면 "기술력"이고 어디에서 있었으면 "미스테리"라고 합니다.
전 피라미드보다는 콜로세움쪽이 더 의심스럽습니다. "콜로세움 제작... 외계인이 도운건 아닐까!"
콜로세움 한복판에서 자고나면 젊어진다거나 물이 맛있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푸훗~!
2008.03.19 15:41:24
그떄 지진 혹은 다른 이유 덕분에 화석이 표면으로 나온게 아닐까요?
일단 화석을 보면 섬길수도있고 신으로 섬길려면 징표가 있어야 할테니까...
그런데 진짜 콜로세움이 4년 만에 지어진겁니까? 대단 하네요...
일단 화석을 보면 섬길수도있고 신으로 섬길려면 징표가 있어야 할테니까...
그런데 진짜 콜로세움이 4년 만에 지어진겁니까? 대단 하네요...
2008.03.19 15:41:24
必. 링크된 블로그의 다른 게시물에 이미 참솔님이 물어보시는 내용이 들어있네요. ^^;
「옆으로 샌 감이 있는데, 아무튼 우리가 고대 역사의 이면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 당시 기술로 불가능한(불가능해 보이는) 유물을 무조건 신비주의 쪽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물리학에서는 반입자(양성자와 모든 성질이
정반대인 반양성자, 그리고 전자와 반대인 반전자 혹은 양전자)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동양의 음양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동양에서
수천년 전에 엑스선과 온갖 과학설비를 갖추고 반물질의 존재를 연구해서 음양사상을
내놓은 것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다만 특정 문화권에서는 다른 문화권에서 상상도 못했던 분야의 기술이 꽤 발전해
있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에서는 이미 기원전에 지구의 크기를 측정하고
달의 크기 및 거리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맞추었는데, 이것도 외계인 또는
아틀란티스에서 물려받은 지식은 아니죠. 또한 완전히 동떨어져 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나름대로 고도의 기술문명을 발전시켰지만 구대륙에서는 2천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화약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점도 들 수 있죠. 어쨌건 우리가 모르는
역사도 많으니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무조건 덮어놓고 신비주의로 빠지면
안 될 것입니다.」
「옆으로 샌 감이 있는데, 아무튼 우리가 고대 역사의 이면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해서, 그 당시 기술로 불가능한(불가능해 보이는) 유물을 무조건 신비주의 쪽으로
끌고 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물리학에서는 반입자(양성자와 모든 성질이
정반대인 반양성자, 그리고 전자와 반대인 반전자 혹은 양전자)의 존재를 알게 된
이후 동양의 음양사상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다고 동양에서
수천년 전에 엑스선과 온갖 과학설비를 갖추고 반물질의 존재를 연구해서 음양사상을
내놓은 것은 아니듯이 말입니다.
다만 특정 문화권에서는 다른 문화권에서 상상도 못했던 분야의 기술이 꽤 발전해
있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그리스에서는 이미 기원전에 지구의 크기를 측정하고
달의 크기 및 거리까지 비교적 정확하게 맞추었는데, 이것도 외계인 또는
아틀란티스에서 물려받은 지식은 아니죠. 또한 완전히 동떨어져 있던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나름대로 고도의 기술문명을 발전시켰지만 구대륙에서는 2천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화약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점도 들 수 있죠. 어쨌건 우리가 모르는
역사도 많으니 보다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무조건 덮어놓고 신비주의로 빠지면
안 될 것입니다.」
2008.03.19 15:41:24
이글의 원 출처(인터넷상)는 추적결과
ccc.kimc.net/lee/creation/ooparts/akan.html
이었고(더 상위도 있을지 모름)
그리고 원출처는
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541676
이책이네요..
믿거나 말거나...
ccc.kimc.net/lee/creation/ooparts/akan.html
이었고(더 상위도 있을지 모름)
그리고 원출처는
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5541676
이책이네요..
믿거나 말거나...
2008.03.19 15:41:24
ps. 공룡 토우가 공룡을 보고 본딴 건지 알 길 없고
공룡을 보고 조각한 거라해서 그것이 창조론의 근거가 되는 것도 역시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세단계나 도약한 추론이군요..
공룡을 보고 조각한 거라해서 그것이 창조론의 근거가 되는 것도 역시 아닙니다.
그러고보니 세단계나 도약한 추론이군요..
2008.03.19 15:41:24
공룡이라니까 그래 보이지 그냥 그냥 게나 조개, 혹은 소라류의 [[B]]연체 동물[[/B]]과 더 닮았군요. 전 저게 돌기로 보이지 꼬리나 다리로 안보이는데요.
용가리 처럼 생긴건 말과 같은 동물을 세우기 위해 하체를 보강했다고 볼 수 있고요. 미술사를 찾아 보시면 저런 케이스는 너무나도 흔하게 나옵니다.
인간의 인식이 이해와 결합하기 전 시절의 조소나 회화인 알타미라 동굴 벽화, 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전혀 다른 양식의)뮐렌도르프의 비너스를 감안하고 나서 그 이후에 '보이는 데로' 표현하던 행위를 넘어서 '아는데로' 표현하는 시기로 접어드는 시기가 기원전 5세기 이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저런게 '상투형'임을 인정한다 해도 그냥 선사시대 사람들이 주변 동물 보고 흙으로 빚었구나, 그게 끝이네요.
이미 저 글을 쓴 사람과 연구한 사람 자체가 보고싶은걸 보면서 이야기 한 듯.
용가리 처럼 생긴건 말과 같은 동물을 세우기 위해 하체를 보강했다고 볼 수 있고요. 미술사를 찾아 보시면 저런 케이스는 너무나도 흔하게 나옵니다.
인간의 인식이 이해와 결합하기 전 시절의 조소나 회화인 알타미라 동굴 벽화, 그리고 비슷한 시기의 (전혀 다른 양식의)뮐렌도르프의 비너스를 감안하고 나서 그 이후에 '보이는 데로' 표현하던 행위를 넘어서 '아는데로' 표현하는 시기로 접어드는 시기가 기원전 5세기 이전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저런게 '상투형'임을 인정한다 해도 그냥 선사시대 사람들이 주변 동물 보고 흙으로 빚었구나, 그게 끝이네요.
이미 저 글을 쓴 사람과 연구한 사람 자체가 보고싶은걸 보면서 이야기 한 듯.
2008.03.19 15:41:24
[표도기] 고대 세계에는 문화에 관계없이 용(드래곤)이라는 동물의 상상화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해도 대부분 비슷한 느낌을 갖고 있지요.
그렇다면 고대에 용이 살았던 것일까요? "드래곤 판타지(Dragon Fantasy to Real)"이라는 다큐멘터리(?)는 그런 가설을 유쾌한 발상으로 창조해낸 작품이지만, 이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해석은 요즘 세상에 그렇듯, "공룡의 화석"이 기반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례로, 중국에서는 공룡 화석을 '용뼈'라면서 약품으로 판매하기도 했지요.(그래서 오랜 세월에 걸쳐 훼손된 화석이 많은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다면, 멕시코에서 나온 토우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의 상상력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상상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물(화석)이 있다면?
가끔, 비행기 모양의 조각품이 나왔기 때문에 "오랜 옛날 비행기를 만들었다."거나, "외계인이 비행기를 타고 내려온 것을 묘사하는 것" 같은 말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모든 것은 그 자신의 부실한 상상력, 그리고 고대인들의 뛰어난 상상력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고대에 용이 살았던 것일까요? "드래곤 판타지(Dragon Fantasy to Real)"이라는 다큐멘터리(?)는 그런 가설을 유쾌한 발상으로 창조해낸 작품이지만, 이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해석은 요즘 세상에 그렇듯, "공룡의 화석"이 기반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례로, 중국에서는 공룡 화석을 '용뼈'라면서 약품으로 판매하기도 했지요.(그래서 오랜 세월에 걸쳐 훼손된 화석이 많은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그렇다면, 멕시코에서 나온 토우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사람의 상상력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그 상상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물(화석)이 있다면?
가끔, 비행기 모양의 조각품이 나왔기 때문에 "오랜 옛날 비행기를 만들었다."거나, "외계인이 비행기를 타고 내려온 것을 묘사하는 것" 같은 말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그런 모든 것은 그 자신의 부실한 상상력, 그리고 고대인들의 뛰어난 상상력을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