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간 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이미 컴퓨터나 로봇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간-> 로봇, 컴퓨터 로써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죠.

A.I 시스템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에는 사람과 똑같은 지능이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더 이상 쓸모있는 존재는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계속되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배우는 기간이 더욱 더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도 따로 더 공부하는 코스가 있을 정도입니다. 벌써 인간 두뇌의 한계가 온 것이죠. 그러나 컴퓨터에는 한계란 없습니다. 그저 40GB 하드 디스크 하나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인간이 평생 배워야 하는 정보를 단숨에 정리가 가능합니다. 만일 컴퓨터에 사고하는 능력이 개발된다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과학적 발견은 모두 컴퓨터로 이루어 질 뿐만 아니라, 더더욱 빨라질 겁니다. '과학자' 라는 것이 쓸모가 없어지는 순간이죠. 인간의 마지막 보루는 '예술' 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는 그렇습니다. 과학, 연구, 정치, 치안 등등... 모두 중요한 것을 컴퓨터가 '완벽'히 관리하고 발전, 보수등을 맡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저 컴퓨터가 시키는 데로 행동하는 것이죠. 어쩌면 이게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철저한 계산과 완벽한 오류관리 시스템, 부패도 없으며, 완전히 깨끗하고 거의 언제나 '최상'을 향해가는 컴퓨터가 지배하는 사회.... '최상' 이 될 수 있으나, '최악' 또한 가능한 전제주의나 그저 '최악'만 피해가는 민주주의를 비교해 볼 때, 어쩌면 컴퓨터가 지배하는 계산된 신전제주의는 매우 효울적이고도 완벽하며, 선의의 사회입니다.
K701, HD650 그리고 DT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