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 과학 포럼
SF 속의 상상 과학과 그 실현 가능성, 그리고 과학 이야기.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SF 작품의 가능성은 어떻게 펼쳐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상상의 이야기가 가능할까요?
SF에 대한 가벼운 흥미거리에서부터 새로운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이르기까지...
여기는 과학 소식이나 정보를 소개하고, SF 속의 아이디어나 이론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상의 꿈을 키워나가는 곳입니다.
( 이 게시판은 최근에 의견이나 덧글이 추가된 순서대로 정렬됩니다. )
글 수 8,076
현재 인간 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이미 컴퓨터나 로봇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간-> 로봇, 컴퓨터 로써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죠.
A.I 시스템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에는 사람과 똑같은 지능이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더 이상 쓸모있는 존재는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계속되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배우는 기간이 더욱 더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도 따로 더 공부하는 코스가 있을 정도입니다. 벌써 인간 두뇌의 한계가 온 것이죠. 그러나 컴퓨터에는 한계란 없습니다. 그저 40GB 하드 디스크 하나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인간이 평생 배워야 하는 정보를 단숨에 정리가 가능합니다. 만일 컴퓨터에 사고하는 능력이 개발된다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과학적 발견은 모두 컴퓨터로 이루어 질 뿐만 아니라, 더더욱 빨라질 겁니다. '과학자' 라는 것이 쓸모가 없어지는 순간이죠. 인간의 마지막 보루는 '예술' 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는 그렇습니다. 과학, 연구, 정치, 치안 등등... 모두 중요한 것을 컴퓨터가 '완벽'히 관리하고 발전, 보수등을 맡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저 컴퓨터가 시키는 데로 행동하는 것이죠. 어쩌면 이게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철저한 계산과 완벽한 오류관리 시스템, 부패도 없으며, 완전히 깨끗하고 거의 언제나 '최상'을 향해가는 컴퓨터가 지배하는 사회.... '최상' 이 될 수 있으나, '최악' 또한 가능한 전제주의나 그저 '최악'만 피해가는 민주주의를 비교해 볼 때, 어쩌면 컴퓨터가 지배하는 계산된 신전제주의는 매우 효울적이고도 완벽하며, 선의의 사회입니다.
현재 인간 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직업에는, 이미 컴퓨터나 로봇으로 충분히 대체가 가능한 것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미 인간-> 로봇, 컴퓨터 로써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죠.
A.I 시스템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미래에는 사람과 똑같은 지능이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더 이상 쓸모있는 존재는 아닐 겁니다. 예를 들어서, 계속되는 과학의 발전으로 인해 배우는 기간이 더욱 더 늘어나고 있으며, 심지어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도 따로 더 공부하는 코스가 있을 정도입니다. 벌써 인간 두뇌의 한계가 온 것이죠. 그러나 컴퓨터에는 한계란 없습니다. 그저 40GB 하드 디스크 하나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도 인간이 평생 배워야 하는 정보를 단숨에 정리가 가능합니다. 만일 컴퓨터에 사고하는 능력이 개발된다면,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과학적 발견은 모두 컴퓨터로 이루어 질 뿐만 아니라, 더더욱 빨라질 겁니다. '과학자' 라는 것이 쓸모가 없어지는 순간이죠. 인간의 마지막 보루는 '예술' 이 될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미래는 그렇습니다. 과학, 연구, 정치, 치안 등등... 모두 중요한 것을 컴퓨터가 '완벽'히 관리하고 발전, 보수등을 맡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간은 그저 컴퓨터가 시키는 데로 행동하는 것이죠. 어쩌면 이게 가장 이상적인 사회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철저한 계산과 완벽한 오류관리 시스템, 부패도 없으며, 완전히 깨끗하고 거의 언제나 '최상'을 향해가는 컴퓨터가 지배하는 사회.... '최상' 이 될 수 있으나, '최악' 또한 가능한 전제주의나 그저 '최악'만 피해가는 민주주의를 비교해 볼 때, 어쩌면 컴퓨터가 지배하는 계산된 신전제주의는 매우 효울적이고도 완벽하며, 선의의 사회입니다.
K701, HD650 그리고 DT880.......
2008.03.19 15:40:09
다키스/ '범용하드웨어(뇌쯤)에서 동작하는 기능인지 특정뇌부위에서 동작하는 기능인지 여쭙는거예요.'라고는 하지만, 도대체 뭘 묻는건지 모르겠군요.
2008.03.19 15:40:09
덧붙이면, 귀하의 주장이 어떻든간에 그 질문은 의미가 없다고 보이네요. 귀하의 주장이 의미를 가지려면 일단 뇌라는 물리 체계와 그에 수반되는 심적 과정이 일반적인 하드웨어 기능 과정이나 소프트웨어 기능 과정에 '환원 가능'해야 하는데, 논의 자체가 '과연 그런 환원이 가능할 것인가?'라는거 아닙니까.
자신이 무슨말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한다음 다시 주장하기를 권합니다.
덧: 문장의 주술관계좀 맞춰 주시길. 몇번을 읽은 후 '이런 뜻인가?'라는 추론을 해봐야 이해가 되는 문장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어 문법을 모르면 그냥 말하듯이 쓰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자신이 무슨말 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한다음 다시 주장하기를 권합니다.
덧: 문장의 주술관계좀 맞춰 주시길. 몇번을 읽은 후 '이런 뜻인가?'라는 추론을 해봐야 이해가 되는 문장이 대부분입니다. 한국어 문법을 모르면 그냥 말하듯이 쓰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2008.03.19 15:40:09
/darkess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읽어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이해 안되시면, '현재 기술과 자본으로는 불가능'이라고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설마 불가능을 '안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진 않겠지요.)
또 물어볼까 말씀드리는데,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유전 알고리즘을 진화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개발'하거나 '현재의 유전 알고리즘을 뛰어넘는 신 개념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이도 저도 아닌 '유사 뇌를 개발'하는 식으로 말이죠. 어느쪽이 되었건, 현재 알지 못하는 것이고, 과학이 아닌 SF의 범주를 넘지 못합니다. (예컨데, 초광속 이동이나 광검같은 것이란 뜻이죠)
그리고, 이 부분은 개인 의견입니다. 저는 AI 학자가 아니고, 주워들은 지식으로 저 나름대로 판단할 뿐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지능은 가진 개체니까요.)
그리고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너무 논리의 이분법에만 매여 있는 것 같습니다. 생물의 어떤 기능 (AI는 개발된 적이 없으므로 생물적 기능으로 간주하겠습니다) 하드웨어인지 소프트웨어인지는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돌맹이가 물리법칙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뇐다고 해서 물리법칙이 소프트웨어이고 돌맹이가 하드웨어가 아니듯, 생물 자체도, 그리고 그 생물의 기능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다른 예를 들자면, 그림을 보고 '이건 물감이에요, 아니면 종이에요?' 라고 묻는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논리적으로 '모델링할 수 없다'는 것까지 얘기가 나왔으면서, 논리의 한계속에서만 구분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만 집착하시는 이유를 알 수 없군요. '논리 외에 뭔가 더 있다'는 얘기가 나왔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과연 있는것인지 아닌지, 있다면 어떻게 인식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등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마을 바깥에는 여기엔 없는 과일들이 있어'
'그 과일이 뭔데? 철수네 집 마당에 있는 사과 같은거야, 아니면 영희네 집 뒷뜰에 있는 배같은거야?'
'이 마을에 있는게 아니라니까?'
'어쨌든 과일이라면 사과 아니면 배일거 야냐. 둘 중 어느거야?'
'하지 못하는' 것인지, '안하는' 것인지, 읽어 보면 모르시겠습니까.
이해 안되시면, '현재 기술과 자본으로는 불가능'이라고 간단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설마 불가능을 '안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진 않겠지요.)
또 물어볼까 말씀드리는데,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유전 알고리즘을 진화시킬 수 있는 하드웨어를 개발'하거나 '현재의 유전 알고리즘을 뛰어넘는 신 개념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거나, 이도 저도 아닌 '유사 뇌를 개발'하는 식으로 말이죠. 어느쪽이 되었건, 현재 알지 못하는 것이고, 과학이 아닌 SF의 범주를 넘지 못합니다. (예컨데, 초광속 이동이나 광검같은 것이란 뜻이죠)
그리고, 이 부분은 개인 의견입니다. 저는 AI 학자가 아니고, 주워들은 지식으로 저 나름대로 판단할 뿐입니다. (어쨌거나, 저도 지능은 가진 개체니까요.)
그리고 계속 말씀드립니다만, 너무 논리의 이분법에만 매여 있는 것 같습니다. 생물의 어떤 기능 (AI는 개발된 적이 없으므로 생물적 기능으로 간주하겠습니다) 하드웨어인지 소프트웨어인지는 구분이 불가능합니다. 돌맹이가 물리법칙에 의해 생성되고 유지뇐다고 해서 물리법칙이 소프트웨어이고 돌맹이가 하드웨어가 아니듯, 생물 자체도, 그리고 그 생물의 기능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분할 수 없기 때문이죠.
다른 예를 들자면, 그림을 보고 '이건 물감이에요, 아니면 종이에요?' 라고 묻는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논리적으로 '모델링할 수 없다'는 것까지 얘기가 나왔으면서, 논리의 한계속에서만 구분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만 집착하시는 이유를 알 수 없군요. '논리 외에 뭔가 더 있다'는 얘기가 나왔으면, '그것이 무엇인지, 과연 있는것인지 아닌지, 있다면 어떻게 인식하고 구현할 수 있는지'등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 마을 바깥에는 여기엔 없는 과일들이 있어'
'그 과일이 뭔데? 철수네 집 마당에 있는 사과 같은거야, 아니면 영희네 집 뒷뜰에 있는 배같은거야?'
'이 마을에 있는게 아니라니까?'
'어쨌든 과일이라면 사과 아니면 배일거 야냐. 둘 중 어느거야?'
2008.03.19 15:40:09
우선 일부 용어에 대한 이해가 다른듯 하니 의미를 확인해둘께요.
-알고리즘: 논리. 예: 유전알고리즘
-기능: 어떤 입력에 대해 (입력이 없을지라도) 어떤 출력을 냄. (어떤 동작을 해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구현된 것. 예: (LISP으로 동작중인) 유전프로그래밍
-하드웨어: 알고리즘이 동작할 물리적 실체. 예: 기판
-소프트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가변적인 것. 예: mp3decoder.dll
-펌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일부가변, 일부고정적인것. 예:ROM
-하드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물리적으로 고정적인것. 예:Radio
/cybragon
'생물'의 어떤 기능이 ...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왜 돌맹이를 예로 드셨을까요? 물감바른 그림도 생물은 아니죠?
cybragon : '이 마을 바깥에는 여기엔 없는 과일들이 있어'
darkess : '그것이 과일인지 어떻게 알지?'
cybragon : '과일의 속성은 있지만 사과와 배의 속성은 없어.'
'직접지는 생물기능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의 속성과 소프트웨어적 기능의 속성 모두 없어.' 인가요?
속성에 대해 좀 생각해볼까요? 속성은 어떤 클래스가 가지는 멤버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아요.
Intelligence = class {
Output = true;
Mutation = true;
...
}
질문: 그럼 일부 속성들은 정의가 가능한 것들이겠지요?
/rogahdia
rogahdia님이 말하고자하는 바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요.
질문1: '..물리체계와 ..과정이 ..에 환원가능해야한다.' 여기서 환원이 무슨의미인가요?
'배우지 않고도 아는 앎'은 제가 한말이 아니라 여기 답글중에 직접하신 말인데 직접지를 스스로 잘못 말씀하셨나봐요? 하여간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앎(known)'에서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는 앎의 예를 들어줘보세요.
질문2: 전자사전에서 어떤단어를 검색한다고 해봐요. 어떤 단어가 검색되었다면 이 전자사전은 검색된 단어를 알고(know) 있는건가요?
-알고리즘: 논리. 예: 유전알고리즘
-기능: 어떤 입력에 대해 (입력이 없을지라도) 어떤 출력을 냄. (어떤 동작을 해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구현된 것. 예: (LISP으로 동작중인) 유전프로그래밍
-하드웨어: 알고리즘이 동작할 물리적 실체. 예: 기판
-소프트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가변적인 것. 예: mp3decoder.dll
-펌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일부가변, 일부고정적인것. 예:ROM
-하드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물리적으로 고정적인것. 예:Radio
/cybragon
'생물'의 어떤 기능이 ... 구분이 불가능하다고 하시면서 왜 돌맹이를 예로 드셨을까요? 물감바른 그림도 생물은 아니죠?
cybragon : '이 마을 바깥에는 여기엔 없는 과일들이 있어'
darkess : '그것이 과일인지 어떻게 알지?'
cybragon : '과일의 속성은 있지만 사과와 배의 속성은 없어.'
'직접지는 생물기능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의 속성과 소프트웨어적 기능의 속성 모두 없어.' 인가요?
속성에 대해 좀 생각해볼까요? 속성은 어떤 클래스가 가지는 멤버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아요.
Intelligence = class {
Output = true;
Mutation = true;
...
}
질문: 그럼 일부 속성들은 정의가 가능한 것들이겠지요?
/rogahdia
rogahdia님이 말하고자하는 바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하고 있어요.
질문1: '..물리체계와 ..과정이 ..에 환원가능해야한다.' 여기서 환원이 무슨의미인가요?
'배우지 않고도 아는 앎'은 제가 한말이 아니라 여기 답글중에 직접하신 말인데 직접지를 스스로 잘못 말씀하셨나봐요? 하여간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앎(known)'에서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는 앎의 예를 들어줘보세요.
질문2: 전자사전에서 어떤단어를 검색한다고 해봐요. 어떤 단어가 검색되었다면 이 전자사전은 검색된 단어를 알고(know) 있는건가요?
2008.03.19 15:40:09
돌맹이를 예로 든 것은, 그림이나 돌맹이가 생물이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을 구성하는 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물리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물질, 혹은 (어쩌면) 물리법칙 그 자체일 뿐입니다.
생물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고, 최소한 생물적 지능 (AI에 대비되는)도 역시 예외가 되지 못합니다. 결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로 구성되어있질 않죠. 뇌를 보면서 '이것은 지능의 하드웨어'라고 말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이는 마치 프로그램 코드가 프린팅된 종이를 보면서 '이것은 하드웨어'라고 말하는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자꾸 덧붙여 설명하려니 무슨 버그 색출하듯이 계속 구멍을 막아야 하는게 피곤하지만, 혹시 질문 나올까봐 미리 말하자면, 이 말이 곧 종이=뇌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발 이런 정도는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지능'을 사용해 바로 알아들으시길 바랍니다.)
직접지는 생물 기능 (정확히는 생물의 지능의 기능)이라는 속성을 가지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이나 '소프트웨어적 기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드웨어는 하드웨어적 기능을 가지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을 가진다고 하드웨어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직접지는 뇌의 근간을 이루는 기능 중 하나이고, 뇌는 그 자체가 하드웨어이자 소프트웨어로 기능하는, 둘 사이의 구분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나올까봐 덧붙여 얘기하자면, 이것 역시 개인생각입니다. 앞으로 특별한 인용 부분이 없는 이상 개인 생각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속성은 어떤 클래스가 가지는 멤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멤버로 정의될 수 없는 속성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질문: 그럼 일부 속성들은 정의가 가능한 것들이겠지요?
답변:
일단 '정의'라는 수단의 한계성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의란, 어떤 개념을 기존에 미리 알고 있는 개념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미 알 수 있듯이, '미리 알고 있는 개념'이 없다면 정의가 불가능하고, 따라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부터 정의를 이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정의'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걸까요?
여기서 '무정의 용어'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무정의용어에 대한 설명 부분은 실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정설입니다.)
대학 수준의 수학을 배우신다면 아마 이미 배운 개념이겠습니다만, 수학은 '개념은 알고 있으며, 정상적인 '지능'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나 도저히 정의가 불가능한 것'들을 무정의용어로 '받아들이'고, 이 무정의용어를 사용해서 다른 좀 더 복잡한 개념들을 정의하거나 정리하거나 서술합니다.
이런 무정의 용어에는, 초중학교 정도에 우리가 '정의'를 배우는, '점', '선', '면' 등도 들어갑니다. 모든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인류가 이해할 수 있는 이 개념은, 실제로는 정의할 수 없는 무정의용어로서, 기하학을 구축하기 위한 가장 밑에 있는 토대가 됩니다.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오늘날의 어떤 수학자도 (어린애를 가르치기 위한 '기만'이 아닌 이상) 답을 할 수 없고, 그저 '점은 그냥 점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제 질문으로 다시 넘어가자면, 어떤 속성은 이런 '무정의용어'일 수 있고, 따라서 정의가 불가능합니다. 반면 어떤 속성은 정의가 가능하죠. 하지만 '어떤 속성은 정의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 클래스를 파악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지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내릴 수 없는 이유는, 첫째로 지능의 모든 속성을 알지 못하며, 둘째로 알고 있는 속성 중에서도 역시 정의를 모르는 것이 많으며 (예컨데 판단력), 셋째로 정의가 불가능하여 무정의용어로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고통)
그리고 rogahdia 님이 설명이 부실한 것 같아 그쪽 질문도 제가 한번 대신해 보겠습니다.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는 앎'은 우리가 아는 지식의 대부분입니다. 예컨데, '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죠. (아마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모를겁니다.)
>질문: 전자사전은 검색한 단어를 '알고'있는가?
숯불은 고기 굽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요? 물은 배를 띄우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요?
'안다', '모른다'라는 개념 자체가 이미 '지능'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능 역시 '안다', '모른다'라는 개념을 필수 요소로 합니다.)
'앎'이란 것은 '누가 무엇을 앎'이라는 상태가 되며, 여기서 '누가'에 해당하는 것이 지능, '무엇'에 해당하는 것이 지식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바와는 달리, 지식은 지능이 작동하는 방식에 불과합니다. 즉, '단어' 자체가 그 단어가 대표하는 개념인 것은 아니며, 단어의 발음, 혹은 스펠링이 그 단어인 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 단어 자체가 그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의 '지식'인 것도 아닙니다.
(이해하기 편하게 말하자면, 포인터, 혹은 인덱스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자 사전은 지능이 없으며, 자기 자신의 지식을 구축하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전자 사전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생물도 그런 점에서는 마찬가지고, 최소한 생물적 지능 (AI에 대비되는)도 역시 예외가 되지 못합니다. 결코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로 구성되어있질 않죠. 뇌를 보면서 '이것은 지능의 하드웨어'라고 말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이는 마치 프로그램 코드가 프린팅된 종이를 보면서 '이것은 하드웨어'라고 말하는 것이나 매한가지입니다. (자꾸 덧붙여 설명하려니 무슨 버그 색출하듯이 계속 구멍을 막아야 하는게 피곤하지만, 혹시 질문 나올까봐 미리 말하자면, 이 말이 곧 종이=뇌라는 뜻은 아닙니다. 제발 이런 정도는 굳이 덧붙이지 않아도 '지능'을 사용해 바로 알아들으시길 바랍니다.)
직접지는 생물 기능 (정확히는 생물의 지능의 기능)이라는 속성을 가지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이나 '소프트웨어적 기능'이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드웨어는 하드웨어적 기능을 가지지만 하드웨어적 기능을 가진다고 하드웨어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직접지는 뇌의 근간을 이루는 기능 중 하나이고, 뇌는 그 자체가 하드웨어이자 소프트웨어로 기능하는, 둘 사이의 구분이 불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질문 나올까봐 덧붙여 얘기하자면, 이것 역시 개인생각입니다. 앞으로 특별한 인용 부분이 없는 이상 개인 생각이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속성은 어떤 클래스가 가지는 멤버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멤버로 정의될 수 없는 속성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질문: 그럼 일부 속성들은 정의가 가능한 것들이겠지요?
답변:
일단 '정의'라는 수단의 한계성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정의란, 어떤 개념을 기존에 미리 알고 있는 개념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미 알 수 있듯이, '미리 알고 있는 개념'이 없다면 정의가 불가능하고, 따라서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부터 정의를 이끌어낼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정의'는 어떻게 만들 수 있는걸까요?
여기서 '무정의 용어'라는 것이 등장합니다.
(무정의용어에 대한 설명 부분은 실제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정설입니다.)
대학 수준의 수학을 배우신다면 아마 이미 배운 개념이겠습니다만, 수학은 '개념은 알고 있으며, 정상적인 '지능'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으나 도저히 정의가 불가능한 것'들을 무정의용어로 '받아들이'고, 이 무정의용어를 사용해서 다른 좀 더 복잡한 개념들을 정의하거나 정리하거나 서술합니다.
이런 무정의 용어에는, 초중학교 정도에 우리가 '정의'를 배우는, '점', '선', '면' 등도 들어갑니다. 모든 정상적인 지능을 가진 인류가 이해할 수 있는 이 개념은, 실제로는 정의할 수 없는 무정의용어로서, 기하학을 구축하기 위한 가장 밑에 있는 토대가 됩니다. '점이 무엇인가'에 대해, 오늘날의 어떤 수학자도 (어린애를 가르치기 위한 '기만'이 아닌 이상) 답을 할 수 없고, 그저 '점은 그냥 점이다'라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이제 질문으로 다시 넘어가자면, 어떤 속성은 이런 '무정의용어'일 수 있고, 따라서 정의가 불가능합니다. 반면 어떤 속성은 정의가 가능하죠. 하지만 '어떤 속성은 정의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 클래스를 파악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지능이 무엇인지 제대로 정의내릴 수 없는 이유는, 첫째로 지능의 모든 속성을 알지 못하며, 둘째로 알고 있는 속성 중에서도 역시 정의를 모르는 것이 많으며 (예컨데 판단력), 셋째로 정의가 불가능하여 무정의용어로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데 고통)
그리고 rogahdia 님이 설명이 부실한 것 같아 그쪽 질문도 제가 한번 대신해 보겠습니다.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는 앎'은 우리가 아는 지식의 대부분입니다. 예컨데, '책'이라는 단어는 우리가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죠. (아마 한국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은 대부분 모를겁니다.)
>질문: 전자사전은 검색한 단어를 '알고'있는가?
숯불은 고기 굽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요? 물은 배를 띄우는 방법을 '알고' 있을까요?
'안다', '모른다'라는 개념 자체가 이미 '지능'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능 역시 '안다', '모른다'라는 개념을 필수 요소로 합니다.)
'앎'이란 것은 '누가 무엇을 앎'이라는 상태가 되며, 여기서 '누가'에 해당하는 것이 지능, '무엇'에 해당하는 것이 지식입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착각하는바와는 달리, 지식은 지능이 작동하는 방식에 불과합니다. 즉, '단어' 자체가 그 단어가 대표하는 개념인 것은 아니며, 단어의 발음, 혹은 스펠링이 그 단어인 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 단어 자체가 그 단어를 알고 있는 사람의 '지식'인 것도 아닙니다.
(이해하기 편하게 말하자면, 포인터, 혹은 인덱스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자 사전은 지능이 없으며, 자기 자신의 지식을 구축하지도 못합니다. 따라서 전자 사전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2008.03.19 15:40:09
다키스/ 환원은 국어사전에 나오는 단어고, '모를 가능성이 없는 앎'의 예는 바로 '고통'입니다.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말하려면 그것을 '모를 가능성'이 존재해야 합니다. 고통은 그럴 가능성이 없죠. (그 외에 색갈, 소리 등등도 직접집니다.)
전자 사전의 단어는 '앎'이 아니라 '정보'죠. 따라서 직접지가 아닙니다. 다키스님 식으로 우겨보자면 '선험지'정도에 해당할 수도 있지요. 다키스님 혼자만의 정의로 말입니다. :)
덧: 제가 뭘 잘못 말했다는건지 우기지 말고 지적을 해야겠지요. :)
우리가 뭔가를 '안다'고 말하려면 그것을 '모를 가능성'이 존재해야 합니다. 고통은 그럴 가능성이 없죠. (그 외에 색갈, 소리 등등도 직접집니다.)
전자 사전의 단어는 '앎'이 아니라 '정보'죠. 따라서 직접지가 아닙니다. 다키스님 식으로 우겨보자면 '선험지'정도에 해당할 수도 있지요. 다키스님 혼자만의 정의로 말입니다. :)
덧: 제가 뭘 잘못 말했다는건지 우기지 말고 지적을 해야겠지요. :)
2008.03.19 15:40:09
/cybragon
저는 Which WARE 를 여쭌게 아니라 What kind of FUNCTION 을 여쭌거예요.
/rogahdia
직접지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각과 무엇이 다른가요?
수술하기 위해 마취를 할경우는 고통을 모를 가능성은 아닌건가요?
위 답글중에 이렇게 쓰셨네요.
"만약 인공지능에게 배우지 않고도 얻는 앎(=직접지)란게 있다면 바로 이런, 인공지능만이 누릴 수 있는 속성에 기반한 것이 될 것이지 인간처럼 고통이나 색갈같은게 아닐 겁니다. 두 존재는 처음부터 '앎'이란 개념을 세우는 기반이 다릅니다."
"덧: 직접지는 배우지 않고도 아는 앎이 아니라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앎'이 직접집니다. 토론을 하려면 최소한의 사전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겠지요. 그게 없으면 공부를 하던가, :)"
저는 Which WARE 를 여쭌게 아니라 What kind of FUNCTION 을 여쭌거예요.
/rogahdia
직접지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각과 무엇이 다른가요?
수술하기 위해 마취를 할경우는 고통을 모를 가능성은 아닌건가요?
위 답글중에 이렇게 쓰셨네요.
"만약 인공지능에게 배우지 않고도 얻는 앎(=직접지)란게 있다면 바로 이런, 인공지능만이 누릴 수 있는 속성에 기반한 것이 될 것이지 인간처럼 고통이나 색갈같은게 아닐 겁니다. 두 존재는 처음부터 '앎'이란 개념을 세우는 기반이 다릅니다."
"덧: 직접지는 배우지 않고도 아는 앎이 아니라 '모를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앎'이 직접집니다. 토론을 하려면 최소한의 사전 지식은 가지고 있어야겠지요. 그게 없으면 공부를 하던가, :)"
2008.03.19 15:40:09
다키스/
1. 직접지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각과 무엇이 다른가요?
답: 없어요. 감각의 극대화는 모두 고통입니다.
2. 수술하기 위해 마취를 할경우는 고통을 모를 가능성은 아닌건가요?
답: 고통은 뇌가 느끼는거지 감각 기관이 느끼는게 아닙니다.
밑의 글에 대해.
분명히 제 글을 검색해 읽고 공부하라고 했을텐데요. 다키스님 같은 분을 쉽게 이해시키려고 쉽게 말한겁니다. 다시 공부해 보기를...
덧: 혼자 찾아 공부하는 능력이 미비한걸로 보이니 링크 걸어 드리지요. 이걸 보고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전 더이상 이 주제에 대해 다키스님에게 뭔가를 설명할 능력이 없는겁니다. 다키스님이 뭘 우기고 싶든간에 말입니다...
target=_blank>http://www.sfwar.com/zboard/zboard.php?id=FORUM_CULTUR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rogahdi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3
http://www.sfwar.com/zboard/zboard.php?id=FORUM_CULTUR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rogahdi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7
1. 직접지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감각과 무엇이 다른가요?
답: 없어요. 감각의 극대화는 모두 고통입니다.
2. 수술하기 위해 마취를 할경우는 고통을 모를 가능성은 아닌건가요?
답: 고통은 뇌가 느끼는거지 감각 기관이 느끼는게 아닙니다.
밑의 글에 대해.
분명히 제 글을 검색해 읽고 공부하라고 했을텐데요. 다키스님 같은 분을 쉽게 이해시키려고 쉽게 말한겁니다. 다시 공부해 보기를...
덧: 혼자 찾아 공부하는 능력이 미비한걸로 보이니 링크 걸어 드리지요. 이걸 보고도 모르겠다고 한다면 전 더이상 이 주제에 대해 다키스님에게 뭔가를 설명할 능력이 없는겁니다. 다키스님이 뭘 우기고 싶든간에 말입니다...
target=_blank>http://www.sfwar.com/zboard/zboard.php?id=FORUM_CULTUR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rogahdi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3
http://www.sfwar.com/zboard/zboard.php?id=FORUM_CULTUR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rogahdi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7
2008.03.19 15:40:09
darkess/
전부터 계속 말씀드렸는데, 전혀 파악을 못하시는군요. '논리 외적인 무언가'가 있다고요. darkess 님이 말씀하신 '정의'를 잠시 인용해 보겠습니다.
-알고리즘: 논리. 예: 유전알고리즘
-기능: 어떤 입력에 대해 (입력이 없을지라도) 어떤 출력을 냄. (어떤 동작을 해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구현된 것. 예: (LISP으로 동작중인) 유전프로그래밍
-하드웨어: 알고리즘이 동작할 물리적 실체. 예: 기판
-소프트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가변적인 것. 예: mp3decoder.dll
-펌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일부가변, 일부고정적인것. 예:ROM
-하드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물리적으로 고정적인것. 예:Radio
알고리즘이 논리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그 기능) 등등이 모두 그 논리의 구현 상태를 의미하는거라면, 논리 외적인 부분이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로 (또는 그런 특성을 가진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전의 예에서 든, '사과도 배도 아닌 과일'은 '사과의 기능도 배의 기능도 없는' 과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나요? darkess 님 자신은 어느 부분이 하드웨어고 어느 부분이 소프트웨어로 되어 있는지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 두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십니까?
전부터 계속 말씀드렸는데, 전혀 파악을 못하시는군요. '논리 외적인 무언가'가 있다고요. darkess 님이 말씀하신 '정의'를 잠시 인용해 보겠습니다.
-알고리즘: 논리. 예: 유전알고리즘
-기능: 어떤 입력에 대해 (입력이 없을지라도) 어떤 출력을 냄. (어떤 동작을 해냄)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구현된 것. 예: (LISP으로 동작중인) 유전프로그래밍
-하드웨어: 알고리즘이 동작할 물리적 실체. 예: 기판
-소프트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가변적인 것. 예: mp3decoder.dll
-펌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일부가변, 일부고정적인것. 예:ROM
-하드웨어적 기능: 알고리즘구성이 물리적으로 고정적인것. 예:Radio
알고리즘이 논리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및 그 기능) 등등이 모두 그 논리의 구현 상태를 의미하는거라면, 논리 외적인 부분이 있는 것들을 어떻게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로 (또는 그런 특성을 가진 기능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까?
전의 예에서 든, '사과도 배도 아닌 과일'은 '사과의 기능도 배의 기능도 없는' 과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이루어져 있나요? darkess 님 자신은 어느 부분이 하드웨어고 어느 부분이 소프트웨어로 되어 있는지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그리고 그렇게 말할 수 있다면, 그 두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제거하면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으십니까?
지적하시는 유전알고리즘의 한계가 극복하지 못하는 (불가능한) 걸까요. 안하는 중일뿐일까요? (답변하시는 내용이 학계에 알려진사실인지, 개인의견인지 구분해주세요.)
/rogahdia
제가 말을 다른 의미로 생각들 하시는것 같네요. 전 하드웨어/소프트웨어냐고 여쭈게 아니라 하드웨어/소프트웨어적 동작(펑션)인지를 여쭌거예요. 예를들면요. 어떤 디코더가 있다고 해봐요. mp3 디코더면 잘이해되시겠죠? winamp에도 디코더가 들어있겠죠? 이건 소프트웨어적 펑션이예요. mp3player에도 디코더가 들어있겠죠? 이건 하드웨어적 펑션이예요. 즉 하드웨어적 펑션이란 어떤 작은 chip에 트렌지스터를 교모히 배치해서 어떤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해둔것쯤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기판에 부품이 박힌것도 펑션이라는 점에서는 역시 프로그래밍인 셈이죠. 소프트웨어적 평션이란 어떤 범용하드웨어상에서 어떤 알고리즘이 동작하는것으로 생각하시면 되요. 직접지가 범용하드웨어(뇌쯤)에서 동작하는 기능인지 특정뇌부위에서 동작하는 기능인지 여쭙는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