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로봇이 어떤 로봇을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로봇은 어디까지나 뽀대지 ... 전략적 이랄까 전술적 실효성은 매우 저렴합니다.

막말로 탱크와 건담에 나오는 MS를 같이 세워놓고 크기를 비교해보면 ... '같은' 속도와 제어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가정하에서 압도적으로 크고 그렇기 때문에 탱크와 모빌슈츠가 붙으면 도저히 '모빌슈츠가 이길 수 없습니다. 그리고 .... MS를 만들 기술력으로 탱크를 만들면 구조가 모빌슈츠에 비해 간단한 탱크쪽이 훨 씬 더 가볍고 때문에 훨씬 더 고기동 성 이며 훨씬 더 강력한 무장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풀메탈 패닉에서 주인공이

"이런 짓 할 기술이 있으면 탱크에나 적용시키라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겁니다.

거기에다 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그 무장의 실질적인 화력이 아니라 '신뢰성'입니다. 예를들어 졸라짱센 투명드래곤 급 이온포가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중요한 순간에 데햇 격발불량이요>ㅂ< .... ???!#!민아러브ㅏ!!

라고 한다면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제어를 해야할 부분이 늘어나고 그 구조가 복잡해 지면 복잡해 질 수록 필연적으로 이 신뢰성이라는 부분은 같은 기술력을 가진 시점에서 단순한 기계보다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그 대단히 과학적으로 우월한 모빌슈츠가 전장에서 다리관절이랄까가 고장나기라도 한다면 어찌 될까요?

건담seed에 나오는 키라급의 OS제작능력을 가지고 다리 관절을 이용하지 않도록 OS 전부를 고쳐쓰지 않는 한은 답없습니다. 한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데 잔고장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고치자니 장갑이며 제어부며 다 손봐야하고 ....

그런고로 , 같은 기술력이며는  단연 로봇보다는 전투기가 우월하다는 거지요 << ㅡ

근데 그 로봇이 이로봇 아니면 어쩌지...?! 아니 뭐 결론적으로는 같겠지만요 ㅎㅎ

사실 건담 같은 로봇이 탱크를 이기는 상황도 불가능 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대신 전제조건이 복잡해지죠.

예를들어 이런 경우라면 가능할겁니다.  미국을 능가하는 슈퍼 파워가 등장해서 거침없이 발전해서 병기 체계가 최소 3세대 정도 앞서가는 상황에서 아폴로 프로젝트 같이 정치적 판단으로 이족보행병기를 만들자! 하면 나오는 로봇 병기가 탱크를 이길수도 있긴 할겁니다.

 건담이라면 날아다니니까 탱크를 공중에서 쏴버리면 됩니다.

탱크가 강해 봐야 날아댕기는 것들 한테는 숨기 밖에 더하나요? 

사실 요즘 일본 애니에 나오는 로봇들 다리는 장식 내지는 랜딩기어 정도 밖에 안되야 죄다 날아댕기니 ...

비교하려면 비행기 종류랑 비교해야 할겁니다. 

꽤 오래 전의 이야기인데...

제대로 된 답변과 거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해답은 "자신이 이기게 하고 싶은 쪽이 이긴다."입니다.

물론 창작 작품 속의 이야기가 되겠지요.

만일 인간형 로봇이 주역이 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으로든 인간형 로봇 쪽이 우세한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령 모빌슈트 건담 같은 작품처럼 말이지요.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우주 공간에서 전투기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결과를 낳을 수 있지만, 이야기의 특성상 인간형 로봇 쪽이 강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을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낼지는 작가의 마음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