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알기로 스타워즈는 원작 소설이 없습니다.
영화가 나온후 원작 시나리오에 맞춰 소설이 나온것으로 압니다.
이런 경우, 영화에서는 상영시간이나 편집상에서 짤리는 설정이나 장면들이 소설판에서는 그대로 나와서 이해를 돕는다는 잇점은 있지만, 이것을 '원작 소설'이라고 부를 수는 없습니다.

은영전.. 최근에 다시 읽어 보고 있었습니다.
은영전의 전투에서 SF의 과학적인 설정 찾으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스페이스 오페라에서도 명작이라고 불러주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우주공간에서 나폴레옹 시대의 전술을 도입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요. 워프 점프와 워프 드라이브가 작가 편한대로 왔다 갔다 하는 것은 3류 스페이스 오페라에서도 저지르지 않는 짓입니다.
작가가 등장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하고 있는 말들..
고등학교때 봤을때는 상당히 마음에 와닿았는데, 지금 보니 왜 이리 한심한건지요.
궤변, 억지 논리, 비현실적인 대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뭐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냐?'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논리의 비약도 심하고, 캐릭터들의 성격도
비현실적입니다. 나온지가 20년이 다되어 가는 소설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하지만, 쓸데없는 내용도 많고, 비약도 심한 소설을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글)솜씨는 인정해야 겠더군요. 하지만, 두번은 도저히 읽기 힘들었습니다. 현재 7권까지 읽다가 관뒀습니다.

오버마인

Live long and Pros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