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라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관측이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고대
의 전설이나 설화 속에는 UFO를 연상케하는 물체가 등장하고 있으며(단순히 사
람들의 상상일 가능성도 높습니다만, 실제의 관측 사례도 있습니다. 물론 그중에
는 대낮의 유성이나 기타 여러가지를 잘못 본 사례도 넘치고 있겠지요.) 그러한
것을 그림이나 조각으로 남긴 사례도 많습니다.

UFO는 말 그대로, ' 미확인 비행 물체 '입니다. 그 정체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며,
그것이 단 한가지인지 아닌지 조차 확실치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가설이 ' UFO = 외계의 비행 물체 '
설입니다. UFO는 외계인이 타고온 우주선이라는 가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그 중에는 UFO에서 외계인이 내리는 것을 보았다거나, UFO에서 외계인
이 내려서 자신을 납치해 갔다거나 하는 주장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UFO의 진짜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누구도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왜냐하면, UFO는 미확인 비행물체로
서, 그 누구도 그 정체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가설과 주장이 있지만 실제
로 그것이 정확하다고 입증된 사례는 전무합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이들이
UFO의 외계 우주선설을 믿고 있지만(그래서 어느 사이엔가 UFO=외계 비행 물체
를 총칭하는 용어로 정착되었지만) 그러한 증거라는 것이 지극히 형편없고 수준
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인 관계로, UFO가 외계인의 우주선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
다.

' UFO=외계 우주선 ' 신봉론자 중에서는 미국민의 10%가 UFO에 납치된 경험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미국민 1만명을 데려다 심리적으로 검증된 질문을 던져 봐야
그중 1 명도 UFO에 납치되었다는 것이 확인된 일이 없습니다.(설마, 납치되지 않
은 90%의 사람만 1만 명을 골랐다는 말인가요?)

발달된 기술에 따라 현재까지 공개되어 있는 UFO 사진이나 필름의 99.9%가 조작
이거나, 엉뚱한 것(구름, 위성, 비밀 병기 실험 등)을 찍은 것으로 판명 났으며 나
머지 0.1% 조차 신빙성을 의심받고 있습니다.(심지어, 'UFO=외계 우주선' 설을
믿고 있는 이들에게 있어 하나의 교리처럼 받들어지고 있는 아담스키의 사진도 대
부분이 가짜라는게 근래에 들어서 입증되었지요.)

충분한 신빙성을 얻기 위해서는 사진의 경우, 필름의 원판이 필요하고 그 필름이
뚜렷해야 합니다. 물론, 카메라에 의한 촬영 역시 마찬가지겠지요.

그러나, 어째서인지 UFO의 사진의 경우 필름이 없거나, 사진이 선명하지 않은 경
우가 대부분이고(UFO를 만나서 손이 떨린 것일까요?) 카메라에 의한 촬영 역시
선명하지 않거나, 크기가 정확하지 않은 것이 대부분입니다.(카메라에 의한 조작
이 상당히 쉽다는 것은 이미 전문가들의 손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특히,디지탈카
메라라면 정말 간단하기 이를데 없을 정도죠. 그래서인지 최근들어 가짜 사진이나
필름이 넘쳐나고 있습니다만.)

게다가, 뉴스나 신문에 나왔다고 해서 그것이 진짜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네시의 전설을 쫓아다니게 만들었던 한장의 사진은 현 시점에서는 조작일 가
능성이 높다고 의심받고 있으며(신문사에서 볼거리로 만들어낸) 외계인 신봉자들
의 성전이기도 한, 로스웰을 찍은 사진이 조작이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그러나, 한때 뉴스나 잡지 등이 떠들썩하기도 했지요.)

혹자는 이것이 사실을 의심하게 만들어서 은폐하려는 음모 공작이라는 주장을 하
기도 하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해 봐도, 최소한 몇십 광년은 떨어진 행성에서 외계인이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며 지구까지 와서, 쓸데없는 짓만 하고 있는 것은 전혀 이해를 할
수가 없습니다. UFO 교 신봉자들의 말대로라면 ' 지극히 선량한 우주혼을 갖고있
는 ' 그들은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가고 있는 아프리카나 내전 등으로 혼란한
지역 등에 나타나지 않고, 정말 생활이 풍족하기 이를데 없고 모든 것이 남아도는
미국이나 유럽 같은 지역에 잠깐 나타나서 한번 움직이고 사라져 버리는 것일까요?

그들은 정말로 할 일이 없어서 그 먼 거리를 날아와서 지구에서 구경만 하다가 사
라지는 것일까요? 그것도 -외계인 신봉자들의 말에 따르면- 수천년이 넘는 기간 동
안 말입니다.

게다가, 외계인을 만나는 것은 항상 촌구석의 노인이나,할 일 없이 돌아다니는 백수
들 같은 평범한 사람일까요? 기왕이면 미국 대통령을 만나서 ' 세계 평화를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 한다. '라고 말하지 않는 것일까요? 외계인에게는 그런 머리가 없는 것
일까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 UFO=외계 우주선 '이라는 가설은 어딘지 이상합니다. 물론,
이를 증거도 전무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UFO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99.9%가 엉터리라고 했지만, 남은 0.1%는 진짜일수도 있으니까요.(전문가들
도 여기에 대해서만큼은 아직 엉터리라는 증거를 대지 못하고 있으며,뭔가 물체일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미래에는 엉터리로 드러날 수 있지만, 과거 아담스키의 사
진을 믿었듯이 지금의 기술로서는 그것을 진짜-일수도 있다.-로 믿을 수 밖에는 없으
니까요.

그렇다면, 그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 하늘 위를 날아다니는 그 물체의 정체는
도대체 무엇일까요?

앞서도 말했지만, 사실 그것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적어도 그 물체를 붙잡아서 보
기 전에는 말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가정은 세워볼 수 있겠지요. 위에서 이야기했던
' 외계인의 우주선 ' 설도 틀리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우주는 넓고, 그 중에는 지극
히 한가하기 이를데 없는 괴짜 외계인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고, 누가 주장하듯 지구
하는 희안한 행성을 살펴보는 관광 투어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며, 만화에서 등장하
는 ' 개입을 허가하지 않는 법률 ' 같은게 있는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설(외계의 생물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봅니다만.)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세상은 넓고, 특히나 하늘은 더욱 넓으니 그 어딘가에는 우리
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뭐, 하늘을 나는 해파리와 같
이 ' 환타지한 ' 생물이 없으란 법도 없고 말입니다. 지구의 중력이 지나치게 높고 대
기가 희박한 편이기 때문에 조금 어렵겠지만,연처럼 날아다니는 생물이 없으라는 법
은 없습니다.(또는 풍선처럼 바람을 뿜어가면서) 물론, 이런 생물은 여러가지 문제점
이 있긴 합니다만.(여러가지 정도가 아니라, 지구라는 환경에서는 생물로서 생존 자
체가 어려운 문제가 많습니다.)
만약에, UFO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물이라면 언젠가는 그것이 잡혀서 대중 앞에 공
개되는 날이 오겠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치게 눈에 잘 띄는 생물이니 말입니다.

자연 현상 설도 신빙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구는 넓습니다. 이곳 어딘가에는 어떤 특
이한 자연 현상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 누가 알겠습니까? 30cm 크기의 둥근 모양으
로 움직이는 안개 덩어리가 있을지...

또 하나, 영혼설도 불가능하지는 않겠군요. 누군가의 영혼인지는 모르겠지만. 우연
히 보이게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가장 신빙성이 있는 것은 역시, ' 누군가가 만든 ' 것이라는 가설입
니다.(꼭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말은 아닙니다.)

UFO 종교 신봉가 중에는 UFO가 항공 역학을 무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고 하지만,
어떤 사진도, 어떤 필름도, 그리고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어떤 증언도 UFO가 항공역
학을 무시하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을 입증한 일이 없습니다.(UFO의 사진이나 필
름, 또는 증언이 전세계적으로 수십만건에 달하는데 말입니다.->그것이 진짜라면)

필름 등에 찍힌 UFO들은 항상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직선 주행을 하고,평범하기 이
를데 없는 선회를 하며, 평범하기 이를데 없는 움직임으로 날아다닙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것을 우리 인간이 만들었다고 못할 것도 없는 일입니다.

실제로, UFO 형의 정찰기는 예전부터 만들어졌으며, 심지어 U-2나 블랙버드, 그리
고 근래에는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는 오로라(가칭) 역시 UFO로 오인된 일이 있습니다.
(초고공을 비행하는 극초음속기인 오로라의 개발에 대한 정보는 극비인 관계로 아
직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 합니다.그
러나,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현재도 UFO로 오인되는 사례가 빈번한 모양
입니다. 미군 입장에서는 그 편이 났겠지만...)

물론, 날개로만 이루어진 B-2 폭격기도 시험 비행 당시 UFO가 나타났다는 오인 신
고가 상당히 많았던 모양입니다만...(이건 F-112 스텔스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특
히 F-112는 미국에서 정보를 숨기기 위해서 F-19라는 가짜 모델을 내세웠기에 더욱
오인받기가 쉬웠다고 해야 겠군요.)

소형의 정찰 항공기 역시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이번에 보였다
는 UFO와 비슷한 형태를 한 것도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불과 5cm나 될까 말까한
소형의 정찰 항공기도 등장하고 있으니 10년 쯤 전에도 직경 30cm의 정찰기를 만
드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요.

더군다나 UFO라는 오인을 받게 되면,극비 정찰기에 대한 정보를 숨길 수 있으니 더
욱 좋겠지요.

' 현재의 군사 기술 중 겉으로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

어떤 만화에서 나온 대사인데, 사실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5cm 크기의 정찰 항공
기(곤충 모양을 비롯하여 다양)는, 조그마한 연구소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오락 프로에도 나올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정부에서 직접 출자하는 비밀
연구소에서는 어떤 것을 제작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주변을 날아다니는 잠자리 중
에 정부에서 개발한 비밀 정찰기가 있을지도 모릅니다.(외계 우주선보다 이 쪽이
더 놀라운 음모론이 아닐까요?)

또 다른 주장 중에는 나치의 제 3 제국이 남긴 유산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나치에서 비밀리에 지하 제국을 세웠고, 이들의 무기 중 하나라는 것이죠. 이
를 입증하듯, 나치에서 개발하던 비밀 병기 중엔 지금의 B-2 처럼 날개만 달린 것도
있었고, 오로라를 연상케 하는 극초음속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나치의 제 3 제
국이 정말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만...(정말 있다고 한다면 그야 말로 음모론이군요.)

그 주장 중에는 미래에서 날아온 타임머신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그것은 아무리 보
아도 말이 안 되니 제쳐두고라도, 현재의 기술로 이러한 UFO를 만들어내는 것은 그
다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뭐, 이 중에서 어느 쪽이 진실일지는(어쩌면 전부 진실일지도) 모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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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아는 이는 현재를 이끌어가고 미래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와 SF... 어딘지 어울리지 않을 듯 하지만, 그럼 점에서 둘은 관련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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