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전자장비를 최소화 하겠다. 전장은 전력수급이 최악을 달리는지역이다. 발전소는 당연스런 최우선 목표중 하나이고, 배터리에 의한 전력 공급도 한계가있다. 그런상황에서 전력부족은 정지를 의미하는 전자 장비에 의존한다는것은 무리가 있다. 가능한 화석 연료나 화학적인 전기 발생으로 견딜수있는 장비여야 한다.

둘째, 가능한싸게 만들겠다. 어짜피 보병이 아무리 중장비를 해도 대전차 로켓을 견딜수는 없는 노릇이다. 게다가 대전차로켓은 60만원도 안됀다. 그런데 비싸고 고가의 장비로 소수 정예화 하는것은 문외한 입장에선 일견 멋져보일지도 모르지만, 돈낭비에 가깝다. 그렇게 중무장한 보병부대라도, 맘먹고 중화력으로 밀어붙이는데에는 대책이 안선다. 아무리잘났어도 FAE 라든가 대전차 클러스터같은걸로 지역단위를 쓸어버리는댄 장사가 없는 노릇이니까.
보병 소총을 충분히 견디면서, 대전차 화기나 대공미사일을 메고다니는데 전혀무리가 없어야만 할것이다.

셋째, 최대한 모듈화 하여야 한다. 전장에서 일일이 뜯고 고친다는것은 시간상 공간상 말이 안됀다. 중장비를 이용한 전투가 대게 그렇지만, 양측이 대등하거나 차이가 30% 이내라면 개전 초기에 거의 전 기계화 전력의 90% 이상 능력을 상실한다. 너무 압도적인 화력과 워낙 장사정 투발 수단들이 설치는덕에, 전선을 형성하기엔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급박하게 돌아가기 때문. 이전에도 그렇지만, 누가 빨리 잔존 화력을 재편성하고 수리하여 재투입하는가가 결과를 결정지어 버릴수있다. 차세대 전차 장갑이 모듈화를 지향하는것도 가장 파손이 심한 장갑 부위를 최대한 빨리 교체함으로써 전장 투입 시간을 늘리기 위함이고, 엔진이나 파손 가능성이 심한 다른 부위는 이미 모듈화가 완료상태이다.

넷째, 적어도 기계화 보병보다는 중무장이 가능해야한다. 그렇지 않고선 보다 싸고 효과적인 기보 에 눌려 빛조차 보지못할것이니까...


에이리언2 에서 보면, 작업용 머신이 나오는데, 사람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서 전달 받아 피드백으로 비슷하게 움직이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런방식은 개인적으로 느리고, 센서같은것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것이 뻔하다.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폐기처분해야할 방식이 아닐까?
내 입장은 자동차 파워핸들과 같은 압력식으로 추가 동력을 가해야 옳다고 보는것이다. 우선 아주 간단한 장치(유압기기 니까 전자장비보단 간단하다.)인데다가 동력도 작은 사이즈의 엔진으로 충분히 카바가 가능하다. (유압 전달이므로 축같은것이 필요없다.)엔진이 작아지고, 전자장비가 필요없으므로 시스템이 망가져도 슈트를 폐기할필요없이 방호력에만 의존하며 비록 줄어든 화력으로나마 싸울수도있다. 또한 전자장비에 의존하는경우 심각한 파손시 대체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유압기기의경우 엔진자체 파손이 아닌 이상 간단한 도구로도 각부 손상을 대체할수있다.

또한 굳이 껍데기를 철판으로 할 필욘 없다고 본다. 충격흡수측면에서도 외피는 합성섬유로 하고 안쪽에 케블라, 세라믹 플레이트와 연성을 위한 방탄주강 케이블로 보강한후 충격에 뼈가 부러지지 않도록 척추보호대를 해주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 철판으로깔아도 대전차 로켓을 못견디기는 마찬가지고, 어짜피 보병 화기에만 견디면 돼므로 무거운 플레이트를 뒤집어쓸필욘 없을것이다. 게다가 이런 방식은 파손 수리도 쉽다 (안에 케블라만 갈아주면돼니까. 외피는 꼬메면 됀다.) 또 외피는 모듈 화를 위해 분할형으로하더라도 내피는 밀폐식으로하고 작은 냉각기와 콤프레셔, 공기정화장치를 달아주면 훌룡한 대 화생방 장비역활도 하게됀다. 헬멧의 경우 포복과 참호전을 위해 목을 움직일수 있어야 하므로 몸통과 분할형으로하돼 야시장비, 혹은 보병사이즈로 개조한 열상장비를 장착해야하고, 총과 연동하는 사통장비를 갖춤으로써 명중율을 높혀야할것이다. 탄이 헬멧에 맞아 목이부러지는일을 막기위해 탄 반사각을 충분히 고려한 디자인이 돼어야하므로 오토바이 헬멧같은 형태는 안됄것이다. 목에는 목뼈 보호를 위한 보호대가 필요할것이고, 이것은 목을 뒤로 젓히는대 방해가 돼선 안됄것이다. 턱부분에는 목을 뒤로 젓혔을때 목을 보호해줄 충분한 여유의 보호대가 필요할것이다.

무장은 기존 보병 화기만으론 가치가 없다. 우선 유용하다고 생각돼는것은 박격포. 박격포는 고각이므로 사거리가 짧은대신 적 참호선을 쉽게 괴멸시킬수있고 가격대성능비가 뛰어나지만, 대구경의 경우 (미군 160밀리 러시아 160, 240밀리) 보병이 운용하기엔 버겁다. 대게 분리 운반하게 돼는데, 파워드 슈츠에 고정 부착식으로하고 부수기재를 최소화 하면 (프랑스에 손에들고쏘는 박격포도있음. 삼각대 대신 석면장갑을 지급함.) 대구경도 가뿐히 운반할수있을것이다. 더욱이 스마트탄을 사용하면, 레이져 유도로 대전차 화기로 사용됄수도있음.

또한 현재 보병이 들구다니기에 부담스러울정도로 중량이 급증하고있는 대전차 로켓과 휴대용 대공 미사일 이 아주 유용하겠다. 특히 싼가격에 비해 확실한 효과를 볼수있는대전차 로켓은 무척 편리할것이다.

기본 무장으론 당연스런 소총과 보조무장 장비유무에 따라 연발 유탄발사기를 갖추면 유용하겠다. 구경은 20밀리정도에서 30밀리정도.

또한 헬멧과 연동 돼는 사통장비를 갖춰야할것이다. (모니터식은 안됀다. 피드백이 느려 좋지못하다. 헬멧에 정면 으로 발사돼는 레이져 발사기를 갖추고 (이것은 박격포에응용할수있다.) 화기에는 그 반사광을 캐치 하는 장치를 갖추면 전자장비 부담도 줄고 아주 간단하다. 피드백은 헬멧의 정면에 모노 이미지로 나타내주면 (예를들어... 레이져 반사광의 강도에따른 동심원을 그려주고 현재 그 동심원 어느 부위가 센서에 캐치돼있는가 점으로 나타내주면 아주 간단히 -마우스 다루듯이- 조준할수있다.) 사통장비에 10배율 정도의 망원렌즈는 기본장착돼어야 한다. 그래야만, 단순히 사통장비에만 의존하는 방식이 아닌, 정밀 조준 사격이 가능해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