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거지만.. 도대체 만약, 전적으로 만약에 미래에 로봇 병기
가 등장하게 된다면, 도대체 무슨 수로 조종할 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우선 대부분의 게임/영화/만화/소설 등에서는 마치 전투기나 전차와 같은 조종석, 아
니 파일럿이 1명이 대부분이니 전투기라고 하죠. 그런 데에 조종사가 헬멧 쓰고 앉아
서 콘솔에 조종간에 계기를 두들깁니다만...
아시다시피 사람의 걸음 패턴이란 건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르막을 오를때, 평지에
서, 내리막에서, 계단에서, 다 조금씩 다릅니다. 30도 경사의 오르막을 오를 때 평지
처럼 걸으면 뒤로 넘어지고 맙니다. 따라서 단순히 조종간 따위로 조종하려면 전방에
카메라가 지형을 검색하여 고저차를 분석하고 컴퓨터가 그에 맞는 걸음걸이와 다음 걸
음을 걸을 곳 등을 계산하여 걸어가야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수동으
로 일일히 다음 걸음은 여기에 찍고 각도는 30도.. 뭐 이렇게 지루하게 입력을 해 줘
야 하는데 그러러면 조종사가 몇 킬로미터 못 가서 팔에 쥐가 나겠죠 아마.
게다가 정지한 상태에서 좌우로 회전할 경우에는 사람은 미리 몇 도를 돈다 이렇게
생각한 다음에 돌지 게임처럼 방향키를 누르고 있다고 해서 지속적으로 회전할 리는
없을 것 같은데(조금 설명이 이상한가요?) 말입니다.
고로 이런 방식으로는 조종이 불가능하다 이렇게 생각되는데... 다른 생각 있으신
분 좀 말해주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