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시리즈 같은 4X 게임을 꿀땅 즉 여러 조건이 맞고, 자원이 많으며, 강이 있는 지형이 매력적이죠. 그런걸 자주 빼앗겨 보셨나요? AI가 낼름 원하는 자리를 빼앗았을 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불편하죠. 어쩌면 그게 좋은 입지에 대한 4X 게임 플레이어들의 욕구일 수도 있고요.
문명 지구 맵에서 플레이할 때 로마로 이탈리아 북부를 장악하지 못한다거나, 문명 계열 게임들에게 하는 농담인 강 옆에 도시를 짓지 않는건 반역이다 등등이요.
문명 시리즈의 오랜 팬이다 보니 잠시 생각나서 글을 씁니다.
보드게임 카탄의 개척자들을 사서 엄마와 2인 룰로 하고 있는데, 카탄도 4X게임인 만큼 주사위에서 많이 나오는 숫자가 6,8이 나오며 다양한 자원들이 있는 땅을 선점 당하면 불편하죠. 카탄의 게임 판의 항구들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