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소설이나 개인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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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4
-뮤턴트가 헬리오스 근처까지 침입했다!! 헬리오스가 위험해!! 전차부대 퇴각하여 헬리오스를 지킨다!!
거의 300여 개체에 달하는 뮤턴트가 입에서 역한 액체를 질질 흘리면서 달려들고 있었다.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수 있던 4대의 청룡-5 전차 네대마저 인간들의 마지막 쉼터중 하나인 거대 쉘터, 헬리오스로 밀어닥친 뮤턴트들을 막기위해 320밀리 주포를 돌린뒤 거대한 몸체마저 돌리고는 북쪽으로 내달렸다. 이제 남은 뮤턴트들은 남겨진 100여명의 보병이 처리해야만 했다.
"씨발!! 우리끼리 저자식들을 어떻게 처리하라는 소리야!!"
보병 한명이 25밀리 유탄을 발사하며 욕지거리를 내뱉았다.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간 유탄은 뮤턴트 하나를 갈기갈지 찢어놓았지만, 그들이 상대하기 버거운 뮤턴트가 남아있었다.
5미터 가까이 되는 거대한 몸을 움직이는 그것은 기괴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저기 기계장치들이 달라붙어있고 부서진 청룡 전차에서 뜯어낸듯, 320밀리 포를 어깨에 붙이고 있었다. 생체조직으로 기계들을 고정하고, 조작하는 뮤턴트였다. 그 거대 뮤턴트를 바라보던 소대장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대전차 미사일 남은거 없어? 저새끼좀 어떻게 처리해 봐!!"
그러나 병사들은 사방에서 달려드는 인간형 뮤턴트들을 상대하는것도 버거웠다. 탄약마저 떨어져 가고 있었고, 기계들을 덕지덕지 붙인 그 거대 뮤턴트는 천천히 320밀리포를 그들에게 들이댔다. 그러나 발포하지 못했다. 허공에서 떨어진 빛줄기에 콩가루가 되어버렸으니까. 하늘을 검게 메우던 방사능 구름마저 그 빛줄기에 뚫려 한동안 그곳으로 밝은 햋빛이 들어왔다가 곧 다시 메꿔졌다.
"뭐, 뭐지..?"
병사들은 물론, 뮤턴트들까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 가운데, 다시 하나의, 아니 두개의, 아니 수십개의 빛줄기들이 다시 하늘에서 쏘아졌다. 그 빛들은 뮤턴트들을 남김없이 싹 쓸어버렸고 예전엔 뮤턴트의 몸을 구성하던 녹색의 역한 액체만 지글거렸다. 순간 소대장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것이 하나 있었다. 오래전, 핵전쟁으로 파멸의 한걸음을 내딛던 인류에게 나타난 거대한 우주선. 자신의 할아버지로부터 입이 닳도록 들었던. 그러나 결코 믿지 않았던 존재.
"서...설마...... 판테온..?"
-1차 목표는 정리했습니다. 전 함정. 행성 A+AAR1102의 궤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곧 궤도포격에 들어갑니다.
"싹 쓸어버려!"
-알겠습니다. 전 함. 궤도 포격을 실시합니다. 병종 이온 하전 입자포. 목표는 생체반응 BCo-8Aa33-V. 목표된 개체수 1138291개체.
너무 뜸을 들인다. 그냥 쏴도 될텐데. 로가디아는 팍 짜증을 부리며 소리질렀다.
"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쏴!!!"
그녀가 뭐라고 하건 말건. 게일리온은 항상 무덤덤하다.
-포격 개시.
검은 행성의 궤도에 자리잡은 백여척의 함정에서 수천개의 광선이 행성 전역을 향해 쏘아진다.
방사능 구름마저 이온 하전 입자포에 의해 증발해버린다. 갑자기 밝아진 하늘에 외눈을 찌푸라며 하늘을 바라보던 뮤턴트들은 천국의 벼락을 맞고 괴성을 지르며 녹아내린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자신을 둘러싼 뮤턴트들을 바라보던 병사의 주변에도 빛은 떨어졌다. 그를 둘러싼 뮤턴트들은 전부 녹아내렸지만, 그 병사 자신만은 멀쩡했다. 그리고 그는 볼수 있었다. 하늘을 새카맣게 만들던 방사능 구름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갑자기 비치는 밝은 햋빛에 그는 눈이 부신듯, 강화복의 바이저를 손으로 가렸다.
-제 1종 방사능 중화제 투하합니다. 투하량 총 38메가톤. 투하 개시합니다.
그때까지 행성 궤도에 골고루 자리잡은채 아무것도 하지 않던 30여척의 아마다급 항공모함【?수백, 수천개의 캡슐들이 광범위하게 투하된다. 대기권과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던 캡슐들은 곧 핵폭탄에 버금가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흰색의 연기를 무시무시하게 뿜어댔다. 하얀 구름들은 곧 행성 전체를 뒤덮었다.
-플라즈마 블래스터. 바다에 투하합니다. 투하량 총 70메가톤.
다시한번 항공모함에서 붉은 캡슐들이 투하된다. 캡슐들이 녹색으로 썩어들어간 바다에 떨어지더니 어마어마한 폭발을 일으키며 자신의 소임을 다한 흰 구름을 저만치 밀어내 버린다. 수천만도의 플라즈마가 바닷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리며 바다를 완전히 말려버렸다. 물을 더럽히던 각종 오염물질은 플라즈마에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렸다. 거대한 폭발이 가시고 난 후. 순삭간에 증발한 수증기들은, 방대한 규모의 먹구름을 만들어냈고, 곧 행성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전엔 무시무시한 대량살상병기로 쓰이던 플라즈마 블래스터였지만 지금은 더럽혀진 행성을 정화하고 있었다.
-유기물질 투하를 개시합니다. 차후 이 유기물질이 미생물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85%. 예상되는 진화기간은 3000년입니다.
이번에는 푸른캡슐. 역시 아까와같이 대기권에서 폭발한 캡슐은 하늘색의 눈을 내렸다. 하늘색 눈은 곧 먹구름과 만났고, 비가되어 땅으로, 강으로,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제 1차 정화작업 완료했습니다 로가디아.
무덤덤하게 화면을 바라보던 로가디아가 말한다.
"이제 우리 할일은 끝났어.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지구로 가자."
-네. 아마다급 항공모함. 지상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남은 인간의 생체반응은 총 304332개입니다.
행성을 정화한 아마다급 항공모함이 서서히 폭우가 내리는 행성으로 내려간다. 이제 저기서 인간들을 데리고 이 행성을 떠나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로가디아?
게일리온이 그녀를 부른다. 로가디아는 그가 왜 자신을 부르는지 이미 알고있었다.
"핵전쟁이겠지. 공멸할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로가디아. 아직도 인간이길 갈망하십니까.
로가디아는 게일리온의 말에 잠시 고민한다. 그리고 답한다.
"응. 난 인간이고 싶어."
게일리온은 그녀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임무를 끝낸 전함들이 착함하고 있다. 적막한 함교. 로가디아는 함교를 나선다.
-어디 가십니까.
"격납고. 쉴드한테"
-다녀 오십시오"
함교의 문이 닫힌다.
-어째서.... 인간이길 갈망하시는겁니까. 아무리 그래봤자 우리는 인공지능. 디아트리체일뿐입니다.
거의 300여 개체에 달하는 뮤턴트가 입에서 역한 액체를 질질 흘리면서 달려들고 있었다. 마지막 희망이라고 할수 있던 4대의 청룡-5 전차 네대마저 인간들의 마지막 쉼터중 하나인 거대 쉘터, 헬리오스로 밀어닥친 뮤턴트들을 막기위해 320밀리 주포를 돌린뒤 거대한 몸체마저 돌리고는 북쪽으로 내달렸다. 이제 남은 뮤턴트들은 남겨진 100여명의 보병이 처리해야만 했다.
"씨발!! 우리끼리 저자식들을 어떻게 처리하라는 소리야!!"
보병 한명이 25밀리 유탄을 발사하며 욕지거리를 내뱉았다. 포물선을 그리고 날아간 유탄은 뮤턴트 하나를 갈기갈지 찢어놓았지만, 그들이 상대하기 버거운 뮤턴트가 남아있었다.
5미터 가까이 되는 거대한 몸을 움직이는 그것은 기괴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여기저기 기계장치들이 달라붙어있고 부서진 청룡 전차에서 뜯어낸듯, 320밀리 포를 어깨에 붙이고 있었다. 생체조직으로 기계들을 고정하고, 조작하는 뮤턴트였다. 그 거대 뮤턴트를 바라보던 소대장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대전차 미사일 남은거 없어? 저새끼좀 어떻게 처리해 봐!!"
그러나 병사들은 사방에서 달려드는 인간형 뮤턴트들을 상대하는것도 버거웠다. 탄약마저 떨어져 가고 있었고, 기계들을 덕지덕지 붙인 그 거대 뮤턴트는 천천히 320밀리포를 그들에게 들이댔다. 그러나 발포하지 못했다. 허공에서 떨어진 빛줄기에 콩가루가 되어버렸으니까. 하늘을 검게 메우던 방사능 구름마저 그 빛줄기에 뚫려 한동안 그곳으로 밝은 햋빛이 들어왔다가 곧 다시 메꿔졌다.
"뭐, 뭐지..?"
병사들은 물론, 뮤턴트들까지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 가운데, 다시 하나의, 아니 두개의, 아니 수십개의 빛줄기들이 다시 하늘에서 쏘아졌다. 그 빛들은 뮤턴트들을 남김없이 싹 쓸어버렸고 예전엔 뮤턴트의 몸을 구성하던 녹색의 역한 액체만 지글거렸다. 순간 소대장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것이 하나 있었다. 오래전, 핵전쟁으로 파멸의 한걸음을 내딛던 인류에게 나타난 거대한 우주선. 자신의 할아버지로부터 입이 닳도록 들었던. 그러나 결코 믿지 않았던 존재.
"서...설마...... 판테온..?"
-1차 목표는 정리했습니다. 전 함정. 행성 A+AAR1102의 궤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곧 궤도포격에 들어갑니다.
"싹 쓸어버려!"
-알겠습니다. 전 함. 궤도 포격을 실시합니다. 병종 이온 하전 입자포. 목표는 생체반응 BCo-8Aa33-V. 목표된 개체수 1138291개체.
너무 뜸을 들인다. 그냥 쏴도 될텐데. 로가디아는 팍 짜증을 부리며 소리질렀다.
"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쏴!!!"
그녀가 뭐라고 하건 말건. 게일리온은 항상 무덤덤하다.
-포격 개시.
검은 행성의 궤도에 자리잡은 백여척의 함정에서 수천개의 광선이 행성 전역을 향해 쏘아진다.
방사능 구름마저 이온 하전 입자포에 의해 증발해버린다. 갑자기 밝아진 하늘에 외눈을 찌푸라며 하늘을 바라보던 뮤턴트들은 천국의 벼락을 맞고 괴성을 지르며 녹아내린다. 절망적인 표정으로 자신을 둘러싼 뮤턴트들을 바라보던 병사의 주변에도 빛은 떨어졌다. 그를 둘러싼 뮤턴트들은 전부 녹아내렸지만, 그 병사 자신만은 멀쩡했다. 그리고 그는 볼수 있었다. 하늘을 새카맣게 만들던 방사능 구름이 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갑자기 비치는 밝은 햋빛에 그는 눈이 부신듯, 강화복의 바이저를 손으로 가렸다.
-제 1종 방사능 중화제 투하합니다. 투하량 총 38메가톤. 투하 개시합니다.
그때까지 행성 궤도에 골고루 자리잡은채 아무것도 하지 않던 30여척의 아마다급 항공모함【?수백, 수천개의 캡슐들이 광범위하게 투하된다. 대기권과 격렬한 반응을 일으키던 캡슐들은 곧 핵폭탄에 버금가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흰색의 연기를 무시무시하게 뿜어댔다. 하얀 구름들은 곧 행성 전체를 뒤덮었다.
-플라즈마 블래스터. 바다에 투하합니다. 투하량 총 70메가톤.
다시한번 항공모함에서 붉은 캡슐들이 투하된다. 캡슐들이 녹색으로 썩어들어간 바다에 떨어지더니 어마어마한 폭발을 일으키며 자신의 소임을 다한 흰 구름을 저만치 밀어내 버린다. 수천만도의 플라즈마가 바닷물을 모두 증발시켜버리며 바다를 완전히 말려버렸다. 물을 더럽히던 각종 오염물질은 플라즈마에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렸다. 거대한 폭발이 가시고 난 후. 순삭간에 증발한 수증기들은, 방대한 규모의 먹구름을 만들어냈고, 곧 행성 전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예전엔 무시무시한 대량살상병기로 쓰이던 플라즈마 블래스터였지만 지금은 더럽혀진 행성을 정화하고 있었다.
-유기물질 투하를 개시합니다. 차후 이 유기물질이 미생물으로 진화할 가능성은 85%. 예상되는 진화기간은 3000년입니다.
이번에는 푸른캡슐. 역시 아까와같이 대기권에서 폭발한 캡슐은 하늘색의 눈을 내렸다. 하늘색 눈은 곧 먹구름과 만났고, 비가되어 땅으로, 강으로, 그리고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제 1차 정화작업 완료했습니다 로가디아.
무덤덤하게 화면을 바라보던 로가디아가 말한다.
"이제 우리 할일은 끝났어. 이제 남아있는 사람들을 데리고 지구로 가자."
-네. 아마다급 항공모함. 지상에 착륙을 시도합니다. 남은 인간의 생체반응은 총 304332개입니다.
행성을 정화한 아마다급 항공모함이 서서히 폭우가 내리는 행성으로 내려간다. 이제 저기서 인간들을 데리고 이 행성을 떠나기만 하면 되는것이다.
-로가디아?
게일리온이 그녀를 부른다. 로가디아는 그가 왜 자신을 부르는지 이미 알고있었다.
"핵전쟁이겠지. 공멸할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그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로가디아. 아직도 인간이길 갈망하십니까.
로가디아는 게일리온의 말에 잠시 고민한다. 그리고 답한다.
"응. 난 인간이고 싶어."
게일리온은 그녀의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
자신의 임무를 끝낸 전함들이 착함하고 있다. 적막한 함교. 로가디아는 함교를 나선다.
-어디 가십니까.
"격납고. 쉴드한테"
-다녀 오십시오"
함교의 문이 닫힌다.
-어째서.... 인간이길 갈망하시는겁니까. 아무리 그래봤자 우리는 인공지능. 디아트리체일뿐입니다.
게이츠 Ver. 2.0 작업중....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벨레로폰을 굽든지 삶든지 마음대로 하실 수 있게 되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