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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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5
이번 에피소드는 평상시보다 좀 긴 이야기가 될 듯합니다. 읽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먼치킨 주식회사 7장 - 2
내용인즉슨 이러했다. 요정들이 신물로 모시는 세계수가 말라 죽어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환경오염 탓이겠거니 했는데, 주위에 정화시설을 설치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지라 먼치킨 주식회사에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부장은 귀찮은 일을 맡기 싫어하는 눈치였다.
“흠... 그거 심각한 얘기군요. 하지만 우리 회사 지침이 정령계의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말이죠.”
“에에에에엥. 엥엥.”
“허허 우리 회사의 설립목적은 어디까지나 인간계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요정세상의 일은 자체적으로 해결을 보시는 것이....”
“엥! 엥! 에엥!”
“허허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군요. 하지만, 우리 회사는 무보수로 일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인가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걸로 보상을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이제 보니 부장 이사람, 요정들의 일을 처리하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보수가 없을까봐 걱정이었던 게다. 요정사회의 장로는 꽤 심각해 보이는 포즈를 취하더니 팔을 활짝 벌리고 어떤 물건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바로 그겁니다. 그 물건이면 꽤 가격이 나가지요.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데슬러, 명환 준비하게!”
결국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세계수가 있는 땅인 이곳 아발론으로 오게 되었다. 사실 이 아발론이라는 땅은 몇 지구하고 표시할 수가 없는 곳이다. 요정계는 인간세상과 일종의 평행우주로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곳이 과거 영국이라고 불리었던 6지구와 평행한 장소이므로 일단은 6지구라고 해두자.
요정계는 아름다웠다. 옛날 아더 펜드래건왕이 이곳에서 성장했고, 죽고 나서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한번 가보고 싶다하는 생각을 했었다. 업무상 오기는 했지만, 어쨌든 꿈을 이루었으니 흡족했다.
“데슬러 대리님, 정말 오묘한 세상이죠? 온통 빛나는 나무들이 가득해요.”
“흠 나도 여기는 처음 와봤어. 괜찮네.”
“저기 보세요. 오색찬란한 새들이 지저귀네요.”
“어이! 관광온줄 알아? 빨리 해결하고 돌아가자구. 부장님 인내심 없는 거 너도 알잖아?”
“옙!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사실 내 목숨을 가장 많이 구해준 사람이 데슬러 대리이기 때문에 지금도 나는 깍듯이 예의를 갖추고 있다. 그 퉁명스러운 말투만 빼면 꽤 괜찮은 사람이거든.
많은 요정들이 세계수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통역기를 착용한지라, 그들의 절절한 바램이 들려왔다.
“아! 오셨구나. 아저씨들. 이 나무는 이 세계를 유지하는 힘입니다. 꼭 살려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세계수님이 건강해 지시겠죠?”
“어이 자네들 어서 오게. 이 나무가 죽으면 요정계도 사라진다는 예언이 있었네. 제발 부탁이네. 구해주게나.”
기타 등등.
꽤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셈이었다. 데슬러 대리도 이번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나도 업무를 떠나 이 아름다운 요정계가 사라지는 것은 싫은지라 한 번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다.(아마 이 회사 들어와서 자발적으로 업무에 열성을 내는 것은 이 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리라.)
“데슬러 대리님, 한 번 뿌리 쪽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그래, 가보자구.”
데슬러 대리는 그 초인적인 힘으로 땅을 파내려가기 시작했다.
먼치킨 주식회사 7장 - 2
내용인즉슨 이러했다. 요정들이 신물로 모시는 세계수가 말라 죽어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환경오염 탓이겠거니 했는데, 주위에 정화시설을 설치해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지라 먼치킨 주식회사에 구조를 요청한 것이다.
부장은 귀찮은 일을 맡기 싫어하는 눈치였다.
“흠... 그거 심각한 얘기군요. 하지만 우리 회사 지침이 정령계의 일에는 개입하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말이죠.”
“에에에에엥. 엥엥.”
“허허 우리 회사의 설립목적은 어디까지나 인간계의 정의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요정세상의 일은 자체적으로 해결을 보시는 것이....”
“엥! 엥! 에엥!”
“허허 그러시다면 어쩔 수 없군요. 하지만, 우리 회사는 무보수로 일하지는 않습니다. 무엇인가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걸로 보상을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이제 보니 부장 이사람, 요정들의 일을 처리하기가 싫은 것이 아니라 보수가 없을까봐 걱정이었던 게다. 요정사회의 장로는 꽤 심각해 보이는 포즈를 취하더니 팔을 활짝 벌리고 어떤 물건을 묘사하기 시작했다.
“하하하! 바로 그겁니다. 그 물건이면 꽤 가격이 나가지요. 당장 출동하겠습니다. 데슬러, 명환 준비하게!”
결국 그렇게 해서 우리는 세계수가 있는 땅인 이곳 아발론으로 오게 되었다. 사실 이 아발론이라는 땅은 몇 지구하고 표시할 수가 없는 곳이다. 요정계는 인간세상과 일종의 평행우주로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곳이 과거 영국이라고 불리었던 6지구와 평행한 장소이므로 일단은 6지구라고 해두자.
요정계는 아름다웠다. 옛날 아더 펜드래건왕이 이곳에서 성장했고, 죽고 나서 돌아갔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한번 가보고 싶다하는 생각을 했었다. 업무상 오기는 했지만, 어쨌든 꿈을 이루었으니 흡족했다.
“데슬러 대리님, 정말 오묘한 세상이죠? 온통 빛나는 나무들이 가득해요.”
“흠 나도 여기는 처음 와봤어. 괜찮네.”
“저기 보세요. 오색찬란한 새들이 지저귀네요.”
“어이! 관광온줄 알아? 빨리 해결하고 돌아가자구. 부장님 인내심 없는 거 너도 알잖아?”
“옙!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사실 내 목숨을 가장 많이 구해준 사람이 데슬러 대리이기 때문에 지금도 나는 깍듯이 예의를 갖추고 있다. 그 퉁명스러운 말투만 빼면 꽤 괜찮은 사람이거든.
많은 요정들이 세계수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통역기를 착용한지라, 그들의 절절한 바램이 들려왔다.
“아! 오셨구나. 아저씨들. 이 나무는 이 세계를 유지하는 힘입니다. 꼭 살려주세요.”
“아저씨, 아저씨 세계수님이 건강해 지시겠죠?”
“어이 자네들 어서 오게. 이 나무가 죽으면 요정계도 사라진다는 예언이 있었네. 제발 부탁이네. 구해주게나.”
기타 등등.
꽤나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셈이었다. 데슬러 대리도 이번에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나도 업무를 떠나 이 아름다운 요정계가 사라지는 것은 싫은지라 한 번 최선을 다하리라 마음먹었다.(아마 이 회사 들어와서 자발적으로 업무에 열성을 내는 것은 이 건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리라.)
“데슬러 대리님, 한 번 뿌리 쪽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그래, 가보자구.”
데슬러 대리는 그 초인적인 힘으로 땅을 파내려가기 시작했다.
제가 좋아하는 건 은하영웅 전설 류의 우주함대전입니다. 게임도 홈월드를 스타크래프트보다 좋아하구요.
저그족같은 징그러운 에어리언과 백병전을 벌이는 건 좀 취향에 안 맞아서...
좋은 자료가 많은 사이트같애서 가입합니다.
흉내내려 해도 힘든것은 원초적 개그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