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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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이 땅을 한누리라고 부릅니다. 한누리는 현재 인간과 그외 종족들이 알고 있는 대륙에 대한 명칭이며, 이 행성 전체를 일컫는 말이기도 합니다. 아직 다른 대륙이 있는걸 알지 못하므로, 한누리란 실질적으로 '세계'라는 뜻에 가깝게 되겠지요.
행성으로서의 한누리는 항성인 애야트의 둘레를 360일에 1번 원궤도로 돌고 있으며, 자전축은 황도면과 수직입니다. 따라서 한누리에는 계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절이 없으므로 한 지역에서는 1년 내내 같은 기후가 유지되고, 불어오는 바람은 기본적으로 북풍이어야 하지만 자전에 의한 영향으로 북위 30도~60도 사이에는 전반적으로 남서풍이 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특히 육지에서는 미미한 정도로, 각 지역간의 대기 변동이 적어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상당히 기후가 차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누리는 3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크고 가까운 라드는 지구의 달의 2배에 가까운 크기로, 15일을 주기로 한누리를 공전합니다. 중간 크기인 소보프는 달보다 훨씬 작은데다 멀리 떨어져 있으며, 하늘에서는 선명한 붉은 반점 정도로 보입니다. 소보프의 공전주기는 72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작고 어두운 색이라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위성 다미네게가 있습니다. 이것은 675일을 주기로 공전하지만, 한누리의 인간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렇게 계절이 없는데다 위성인 라드가 가까이서 빠른 속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한누리의 모든 생물은 라드의 영향을 대단히 크게 받습니다. 한누리의 모든 생물은 특별한 성장기, 발정기, 휴면기가 없으며, 보통 라드의 공전주기인 15일을 생활주기로 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꽃들은 15일마다 피어나고, 어떤 동물들은 15일마다 발정을 하는 등입니다.
대륙으로서의 한누리는 북위 20도에서 50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 서쪽은 산맥으로, 동쪽과 남쪽은 바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한누리에는 아직 항해술이 발달하지 못해 대양을 항해할 수 없으며, 이로인해 인간은 물론 한누리에 사는 어떤 종족도 아직 한누리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한누리의 남동쪽에는 커다란 밀림이 있어 인간들이 진출할 수 없습니다. 한누리의 동해와 남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이 밀림을 해로로 우회하여 탐험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긴 하지만, 아직 이 탐험이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동해안과 남해안은 같은 해안지역이면서도 한번도 해로로 서로 왕래한 적이 없고 매우 문화가 다릅니다.
한누리의 서쪽에는 광대한 사막이 있으며, 이를 넘어서면 다시 불모의 고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에는 웬지 독수리가 많이 있어 독수리 고원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쪽 사막을 둘로 나누며 유유히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남북의 사막 사이에 작으나마 유일하게 사람이 살만한 지역을 만들어주는 이 강은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서쪽에서 시작되며, 사막이 끝나고 고원이 시작되는 위치에 있는 강의 상류 지역을 부서진 협곡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지형이 대단히 험한데다 지질이 불안정하여 낙반 사고가 많이 나서, 아무도 이곳을 무사히 통과하여 서쪽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부서진 협곡에서 시작한 강은 대륙을 완전히 분단하여 동해로 흘러가는데, 점점 강줄기가 커져서 나중에는 강의 반대편 땅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이 거대한 강은 옛날부터 대륙의 북부와 남부가 교류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어 왔으며, 래픽시스 대하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대륙의 북쪽은 광대한 삼림지대를 지나 눈덮인 혹한의 산맥으로 이어집니다. 역시 아무도 이 산맥을 넘지 못했으며, 산맥 너머에는 얼음의 세계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북동쪽 산맥과 바다 사이에 넓은 툰드라 평원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목을 하는 야만족이 살고 있으며, 그 너머에는 영구히 눈이 녹지 않는 땅이 있다고 합니다.
행성으로서의 한누리는 항성인 애야트의 둘레를 360일에 1번 원궤도로 돌고 있으며, 자전축은 황도면과 수직입니다. 따라서 한누리에는 계절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계절이 없으므로 한 지역에서는 1년 내내 같은 기후가 유지되고, 불어오는 바람은 기본적으로 북풍이어야 하지만 자전에 의한 영향으로 북위 30도~60도 사이에는 전반적으로 남서풍이 불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바람은 그다지 강하지 않으며 특히 육지에서는 미미한 정도로, 각 지역간의 대기 변동이 적어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도 상당히 기후가 차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누리는 3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크고 가까운 라드는 지구의 달의 2배에 가까운 크기로, 15일을 주기로 한누리를 공전합니다. 중간 크기인 소보프는 달보다 훨씬 작은데다 멀리 떨어져 있으며, 하늘에서는 선명한 붉은 반점 정도로 보입니다. 소보프의 공전주기는 72일입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작고 어두운 색이라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위성 다미네게가 있습니다. 이것은 675일을 주기로 공전하지만, 한누리의 인간들은 그 존재조차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렇게 계절이 없는데다 위성인 라드가 가까이서 빠른 속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한누리의 모든 생물은 라드의 영향을 대단히 크게 받습니다. 한누리의 모든 생물은 특별한 성장기, 발정기, 휴면기가 없으며, 보통 라드의 공전주기인 15일을 생활주기로 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꽃들은 15일마다 피어나고, 어떤 동물들은 15일마다 발정을 하는 등입니다.
대륙으로서의 한누리는 북위 20도에서 50도 정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 서쪽은 산맥으로, 동쪽과 남쪽은 바다로 가로막혀 있습니다. 한누리에는 아직 항해술이 발달하지 못해 대양을 항해할 수 없으며, 이로인해 인간은 물론 한누리에 사는 어떤 종족도 아직 한누리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한누리의 남동쪽에는 커다란 밀림이 있어 인간들이 진출할 수 없습니다. 한누리의 동해와 남해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면 이 밀림을 해로로 우회하여 탐험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긴 하지만, 아직 이 탐험이 성공한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동해안과 남해안은 같은 해안지역이면서도 한번도 해로로 서로 왕래한 적이 없고 매우 문화가 다릅니다.
한누리의 서쪽에는 광대한 사막이 있으며, 이를 넘어서면 다시 불모의 고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에는 웬지 독수리가 많이 있어 독수리 고원이라고 하는데, 이들이 무엇을 먹고 사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쪽 사막을 둘로 나누며 유유히 흐르는 강이 있습니다. 남북의 사막 사이에 작으나마 유일하게 사람이 살만한 지역을 만들어주는 이 강은 아직 아무도 가보지 못한 서쪽에서 시작되며, 사막이 끝나고 고원이 시작되는 위치에 있는 강의 상류 지역을 부서진 협곡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지형이 대단히 험한데다 지질이 불안정하여 낙반 사고가 많이 나서, 아무도 이곳을 무사히 통과하여 서쪽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부서진 협곡에서 시작한 강은 대륙을 완전히 분단하여 동해로 흘러가는데, 점점 강줄기가 커져서 나중에는 강의 반대편 땅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이 거대한 강은 옛날부터 대륙의 북부와 남부가 교류하는데 큰 걸림돌이 되어 왔으며, 래픽시스 대하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대륙의 북쪽은 광대한 삼림지대를 지나 눈덮인 혹한의 산맥으로 이어집니다. 역시 아무도 이 산맥을 넘지 못했으며, 산맥 너머에는 얼음의 세계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북동쪽 산맥과 바다 사이에 넓은 툰드라 평원 지역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유목을 하는 야만족이 살고 있으며, 그 너머에는 영구히 눈이 녹지 않는 땅이 있다고 합니다.
이상 사회는 이상 인간만이 만들 수 있어. 보통 사람은 보통 사회밖에 못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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