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검투사 '프로스트'는 새벽의 여신의 가호를 받아 폭군과 그의 사나운 사냥개들을 피해 자신의 레이디와 함께 아늑한 대지를 떠나 언덕을 넘어 머나먼 어두운의 새벽의 바다 저편으로 떠났답니다."

"이봐 3024051 궁금한게 있는데"

"?"

"바다와 대지라는것 정말로 있는걸까?아니 있다면 어떻게 생긴걸까?"

"있겠지...아니 있을거야"

강철의 구조물,위로도 아래로도 끝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탑의 내부인듯한 공동에서 보초를 서던 한 병사가 조용히 작은 종이뭉치을 읽다가 궁금해 하는 동료에게 답했다.
3024051이라 불린 병사는 궁금해 하는 병사의 말에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다 큰 맘 먹었듯한 얼굴로 장갑복의 안쪽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여주었다

"잘봐 바다는 이렇게 생긴거래"

그녀가 꺼내보인 꾸깃꾸깃한 종이에는 윗부분에 TIME이라는 글씨같은 문양이 그려져 있고 그 아래에는 푸른색 물로 채워진 땅과 특이한 나무가 서있는 작은 특이한 재질의 토양으로 덮인 땅이 있었다

"바다는 이렇게 생긴건가...역시 넌 정말 대단해 확실히 1계급으로 갔어야 했는데 말이야"

"쳇....무슨 얼어죽을 1계급이야?우리같은 미천한 클로닝따위를 높으신 분들이 자신들과 동등한 계급으로 올려주실것 같아??"

바다라고 생각되어지는 그림을 보고 감탄하는 동료가 아니꼽다는듯이 그런 그들의 뒤에 앉아있던 병사가 거칠게 헬멧의 바이저를 열어젖히고는 말했다

"이봐 꼭 그렇게 비꼴 필요는 없잖아 ?"

"틀린말은 아니잖아?..'인간'들로 구성되는 행정부의 지침은 절대적,우리들 인류로서는 '인간'들과 동등해질수는 없어..당연한거 아닌가? 크큭"

"이 자식이 정말 보자보자 하니까"

"자자 둘다 그만해,너도 그만 물러서 3401310,그리고 3025120 너도 이제 그만 기분풀어 이제 교대시간이니까 내가 돌아가면 한턱 쏠게 다들 기분 풀어 목숨을 맡겨야할 같은 동료끼리 이러면 곤란하지,않그래?"

비꼬는 동료와 3025120이라 불린 동료는 사이가 않좋은지 금방이라도 한대 칠것 같은 분위기가 계속 되자 3024051라 불린 병사는 동료들을 달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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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어났다 선배 이 사람 깨어났어요~"

밝다....빛?....

"오 벌써 깨어난건가?"

"회복이 빠르군"

누구?..........

"어이 크롬웰 이 녀석 멀쩡하긴 한거냐?"

"네 다만 정신만 잃고 있었던것 뿐이고 다른 상처는 경미한것 뿐이었으니 멀쩡은 하겠죠"

홍채 검사....유전자 변이체....인간이나 '감시자'들은 아닌건가?...아니 그 보다 여긴? '쉘터'가 아닌건가? 거기다 저들은 대체 뭐라고 떠드는거지?

"아앗 선배 그렇게 막 건드리면 안되요"

"괜찮아 괜찮아 멀쩡은 하다고 하잖아 그보다 자네 말할수 있겠어?이름과 소속은?"

"아아 린 형제님 아무리 환자가 멀쩡은 하다고 했지만 안정이 필요한 환자이니."

"괜찮아 이 정도로 죽을 녀석은 아닌것 같으니"

"선배,이 사람 여자가 아니었다고 심통 부리시는거죠?"

".......으흠 으흠 존경하는 선배에 대한 그렇게 큰 의심이라니 사상이 불순한거 아니야? 아니 그보다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군.."

"변태.."

"....나는"

"도로시 설마 너까지 날 의심하는건가?동료에게까지 의심을 받다니 내 인생은 그리 가치없는거였나? 정말 통탄해 마지않을수 없는 일이로군"

"바보."

"난...302.."

"어허 도로시 바보라니.."

"잠깐만요 선배 이 사람 뭔가 말하는것 같은데요?"

"쿨럭..난..........3025120..소속은 하늘 건설 쉘터 프로젝트명 '사이드 모닝' 메인 서버 경비대 소속 5계급 클로닝 전기병(戰騎兵)..당신들은?"




ps)구성도 어설프고 이젠 막가자는 분위기입니다.요즘 학원다니느라 통 소홀했던건 둘째치고 여러가지 악조건이 겹치는 바람에 복구가 엉망이군요

하늘건설은 내내 생각은 해오던 것이지만..막상 옮기고 보니 로가디아님의 Ha.Nl을 도용한듯 한 분위기......죄송합니다 문제가 된다면 글 다시쓰겠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부분만 갑자기 급필했더니 덕분에 가라앉는 분위기는 나락 666층행 초고속 엘레베이터...아하하 아하하하 막 달려보자 꾸나 ;ㅂ;




Igne Natura Renovatur Integ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