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연재 게시판
SF, 판타지,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창작 소설이나 개인의 세계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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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9
"자!!!!! 충성스런 나의 부하들아! 진격하라!!!!!!"
네오의 외침에 수천마리의 하이드가 시몬의 궁정으로 난입한다.
"괴...괴물이다!!!"
성벽위를 손쉽게 타고 오른 하이드들은 병사들의 갑옷을 찔렀다. 철로 만든 시몬군 갑옷은 천 찢어지듯 찢어졌고,
성벽위는 붉은 피로 물들었다.
"사...살려주세요!!!!!!!!!!!!!"
하이드에게 감정이란 없었다. 죄책감 없이 그들은 무조건 살육을 즐기고 있었으며, 시몬군의 철로 된 무기는 효능을 발휘할수 없었다.
"아아아아아아악~"
"어머니-----!!!!!!"
"아파! 아프다고! 위생병!!!!!!!!"
하이드들은 성벽을 타고 내려갔다. 자그만 집들이 붙어있었다.
"소쿠로나야고나.[불을 질러라.]"
하이드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대화했다. 청동 투구를 쓴 대장으로 추정되는 하이드가 손짓하자
하이드들은 일제히 자기 입에서 불을 뿜어냈다.
"으아아아아아아악!!!!!!!!"
"엄마! 무서워!"
"뜨거워!!!!!!!뜨거워!!!!!!!!!!"
하이드들의 불길은 1200도가 넘는 엄청난 불길이였다. 잠시 비명소리가 들리더니 곧 잠잠해 졌다.
"1부대! 나이트에로우 장전!"
시몬군 1부대가 나이트에로우[Night Arrows]를 장전하는 동안, 하이드들은 가슴을 열고 징그러운 갈비뼈 들을 발사했다.
"으으으윽!!!!!!!"
"침착해라!!!!!! 적들은 노나미신의 가호 아래 죽....."
병사들을 지휘하던 3급장교 진이 전사했다.
"소령!!!!!!!!정신차리게!"
2급장교 딘이 진을 흔들었다.
"나이트 에로우! 발사!"
깜깜한 밤에 나이트 에로우는 검은색이라 시야에 띄지 않을거란 얕은 계략을 사용한 진은 하이드들이 야시[夜視]인것을 몰랐다. 하이드들은 화살을 불로 불태워 버리던지 자신의 피부를 은으로 변화시켜 화살들을 막았다.
"16소대 창병 및 보병 앞으...."
딘이 명령하기 전에 하이드들이 뛰어들어 전장을 어지럽혔다.
"대포 발사!!!!!!!!"
4급 장교 자쿠가 드워프 부대를 끌고와 대포를 발사했다. 하지만, 하이드들의 칼에 대포알은 불발탄이 되기 일수였다.
결국, 자쿠도 하이드의 칼에 전사했다.
"네오!!!!!!!!!! 네놈이!!!!!"
샤이닝이 네오의 방에 침입했다. 하지만, 네오는 이형[理形]인 자신의 오른팔로 가뿐히 막았다.
"...이미 늦었구나. 샤이닝. 오늘밤 시몬은 함락 당한다."
"이놈!!!!!!!!!!!!"
샤이닝의 네르세르다가 네오의 칼을 쳤다. 하지만, 네오의 검 또한 명검 다크니스 였기 때문에 네르세르다를 받아쳤다.
『이 자식!!!!』
네오가 받아친 네르세르다는 너무 가벼웠기 때문에 날아가고 말았다.
"네르세르다의 단점이자 장점은, 너무 가볍단 거지."
네오의 날아온 검을 허리춤의 아머슈나이더로 막았지만, 반토막이 났다. 샤이닝은 재빨리 오른쪽으로 굴렀다. 그리곤
네오의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
『찬스다!』
샤이닝은 달려서 네르세르다를 붙잡았다. 그리곤 2타로 들어오는 네오의 공격을 막았다.
"이이이이이익!!!!!!!"
"음? 벌써 시간이 다된건가?"
네오가 멈칫 하더니 칼을 치웠다.
『시간?』
"자, 샤이닝 . 일단은 물러난다. 일단...윽!!!!"
네오는 고통스러워 하며 이형인 자신의 팔을 붙들었다.
"아이리스!!!!! 텔레포트 시켜라!!!!!!"
네오의 형상이 흐릿해 지더니 사라지기 시작했다.
"샤이닝...네놈의 연인을 구하고 싶다면 지금 빨리 뛰는게 좋아..."
네오가 독백을 내뱉더니 사라졌다.
『연인? 나한테 연인이라니?』
샤이닝의 뇌리에 스치는 사람이 있었다.
"제기랄!!!!!! 빨리 뛰어야해!!!!!!!!"
"이....이건...."
샤이닝이 시몬에 들어오자,궁정에선 피냄새가 진동했고, 하이드들이 단체로 들어가는게 눈에 띄였다. 궁정으로 뛰는 동안에도 수많은 시몬군사의 시체와 백성의 시체가 널려 있었다.
『제발...유미타...죽지 말아요...』
샤이닝이 만나는 하이드들은 일단 무시하고 궁정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
샤이닝의 시야에 들어온건 수많은 장교의 시체와 내시, 하녀들의 시체...또...
"유....유미타?"
어깨를 베였는지, 피가 흥건했다. 샤이닝은 뛰어가서 유미타를 안았다.
"유...유미타! 괜찮아요?"
유미타는 입에서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샤...샤이닝 오셨네요...바...반항 하려 했지만...역시 전 무리 였나봐요..."
유미타는 샤이닝의 목에 걸린 수호석을 만졌다.
"그...그래도 이게 효능은 있나 보네요....으윽!"
유미타는 피를 토했다. 그리곤 눈을 감았다.
"유미타!!!!"
샤이닝은 유미타의 입술에 다가가 키스를 하였다. 볼을 타고 흐르는 물이 유미타의 얼굴에 떨어졌다.
"유미타...유미타..."
샤이닝이 유미타의 시신을 안았다. 그리곤 하이드 들을 바라보았다.
"케게게겍..."
"이자식들....."
샤이닝의 초점이 사라졌다. 네르세르다 또한 부르르 진동하고 있었다.
"한명도 놓히지 않겠다!!!!!!!!!!!!!!!"
샤이닝의 검의 잔상이 남기 시작했다. 샤이닝은 유미타의 시신을 안고 하이드들을 무참히 찢어버렸다.
기술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하이드들의 시신이 고깃덩이가 되고, 검은 피가 샤이닝의 붉은 군복을 물들였다.
"죽어!!!!!!죽어!!!!!!!!!!!!!'
샤이닝의 네르세르다가 얼음 기운을 내기 시작하였다. 샤이닝의 볼을 타고 흐르는 물은 이제 눈물이 아니라 피눈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악!!!!!!!!!!!!!!!!"
궁정 안은 조용하다. 샤이닝이 유미타의 시신을 끌어 안고 흐느껴 울었다.
"유미타...유미타...그간 하고 싶었던 말을 못한거 미안합니다...제가 그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은 죽어서야 하게 되는군요...."
샤이닝의 눈물이 유미타의 백지장처럼 하얀 볼 위에 떨어졌다.
"사랑....사랑합니다..."
샤이닝의 울부짖었다. 정말 마음이 찢어질것 같았다.
샤이닝의 울음이 멈첬다. 그리곤 초점이 흐려지기 시작한다.
"네오...네오 그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