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빈 전투가 일어나기 약 이백년 전에 태어난 츄바카는 요다에 이어 신 공화국에서 두번째로 나이가 많은 영웅일 것이다.  츄바카는 태어난 후 오십여년 간 자신이 고향이기도 한 행성 카쉬이이크에서 살았다. 츄바카는 부족의 현명한 지도자였던 아버지 아티치쿡에게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생활양식을 배우는 한편, 자신의 존재 가치를 부족에게 증명하기 위해 애썼다.  오십살이 되던 해, 츄바카는 오랫동안 홀로 모험 여행을 하기 위해 은하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러한 모험 여행을 가리키는 우키족의 단어를 우리말로 비슷하게 번역하면 "솟아나는 길"이 된다. 나이 어린 우키족들은 혼자서 한동안 모험을 하며 위험을 겪어야만 진정으로 성숙할 수 있으며, 그 후에야 우키족의 피에 내재한 공격성을 떨쳐내고 고향으로 돌아와 봉사하는 삶을 살 수 있다고 믿는다. 악명 높은 우키족들의 급한 성미를 생각해보면, 이 것은 아주 현명한 정책인 듯 하다. 이는 단순히 그들의 종교 철학적 믿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성미 급한 어린 우키족들이 작은 마을에 지나치게 많이 모여 살면서 사고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고안해낸 정책인 것으로 보인다.  츄바카는 이제 스스로 모험을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느꼈다. 아마도 위대한 아버지 아티치쿡의 그늘에서 겪어야 했던 마음 고생도 이유의 하나였을 것이다.

츄바카는 은하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갖은 모험을 다 겪었다. 때로는 한 행성에 오랫동안 머물기도 하고, 때로는 며칠만에 급히 떠나버리기도 하였다.  우키족이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힘과 용기를 증명하려는 어리석은 자들로부터 숫한 도전을 받아야 했다. 그래서 츄바카는 무시무시한 보우캐스터와 탄띠를 몸에 두르고 다님으로써 그를 시험하고자 하는 자들에게 미리 겁을 주게 되었다.  그의 친구들은 츄바카가 의리있고 친절하며, 튼튼할 뿐만 아니라 기계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도박이나 게임에서 지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우키족의 힘이 제국의 군사력을 증강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깨달은 제국은 트랜도샨 노예상인과 손을 잡고 수많은 우키들을 납치하였다. 츄바카도 마침내 납치되어 노동수용소에 갇히는 몸이 되고 만다.

하지만 수용소의 장교가 츄바카를 잔혹하게 두드려 패는 것을 본 젊은 제국군 한 솔로가 그를 구해준다.

이 상명하복 사건으로 인해 솔로는 전도가 유망하던 제국 해군에서 쫓겨나게 되지만, 실은 솔로도 속으로는 이 결정을 반겼다. 츄바카는 어울리지 않게 수줍어하는 솔로에게 평생을 두고 갚아야할 은혜를 입었노라 맹세하고, 그 후 이들 둘은 숱한 모험 여행을 하면서 은하계 최고의 밀수꾼이자 평생의 친구가 된다.

클론 캠페인 깔아서 일부분은  업데이트 된 영어(...)인데, 이건 다행히 한글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