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px-UnitedEarthDirectorate_SC1_Logo1.svg.png
브루드워의 두번쨰 캠페인 에피소드 5 : 철권은

코프룰루 섹터에서 나타나는 신종 외계인들에 두려움을 느낀 태양계 주민들이 UED(지구 집정 연합) 를 결성하여 코프룰루 섹터를 정벌하고

지구와 태양계 행성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UED는 태양계에서 먼 항해를 시작하여 마침내 브락시스 행성 부근에 주둔하여 반 자치령 인사인 듀란 중위의 도움으로 브락시스를 점령.

그리고 브락시스를 거점으로 하여  파죽지세로 진격해 자치령의 수도인 코랄을 박살을 낼정도로 자치령을 몰락시킵니다. 
또한 차행성에서 구 테란 연합의 유물인  정신파 분열기를 이용해 갓 태어난 신생 오버마인드를 제어하는 등

승승장구의 일로를 보여줍니다.

여기에는 UED 원정 함대 대령(지휘관 또는 함장)의 탁월한 지휘와 전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 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저는 UED 원정 함대 해군 중장이자 작전 참모인 알렉세이 스투코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브락시스 공략전에서 듀란의 정보로 보랄리스의 철통방어를 우회해 사령부를 파괴한 것과

타소니스의 정신파 교란기의 중요성을 꺠닫고 듀갈 몰래 숨겨놓고 재조립한 것을 보면 그의 군사적 안목과 전략은

상당히 뛰어나다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내부의 배신자만 아니었더라면 UED는  코프룰루 섹터 제패를 이루어냈을지도 모릅니다.
(노예 저그를 이용한 프로토스 억제 자치령의 해체와 멩스크의 처형

이와는 별개로  스투코프의 유능함은 작품내에서도 인정되고있습니다.

테란의 마지막 미션인 짐승 포획에서 

배신자와 함께 나타난 케리건은 제라드 듀갈에게 

"당신의 통치는 그리 오래가지 못할거야 제독 (중략).... 스투코프는 너보다 두배는 나은 인물이었지..난 당신이 그를 죽여 나를 곤경에서 구해준 데에 고맙게 생각하고있어"

 여기서 케리건은 스투코프가 자신에게 상당히 위협이자 거슬리는 인물이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듀갈의 무능함을 비웃습니다.

케리건의 말대로 스투코프 사후 작전참모가 사라진 UED 원정 함대는 케리건과 저그에게 연패를 당하며 

차행성에서 벌어진 오메가 전투에서 UED  원정 함대의 대부분은 별부스러기가 되버리고 맙니다.

이는 케리건의 직속 정신체의 능력이 뛰어났던 점도 있지만 

제라드 듀갈의 독단과 오판을 잡아줄 보좌격인 스투코프가 죽었기에 발생한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UED 원정 함대의 몰락은 스투코프의 죽음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지 않겠습니다.

-----

별개의 내용이지만  그토록 뛰어난 전술을 보여주던 UED 원정 함대 지휘관의 지휘능력은 어디로 간 것일까요? 

제라드 듀갈은 연승하는 그를 굉장히 신뢰했고 그에게 대부분의 전투의 지휘를 맡겼습니다.

이러한 혁혁한 공을 세운 그가 

오메가 대전에서 지휘를 맡았다고 가정하면 도저히 그토록 참패를 당할리가 없습니다. 

패배한다 하더라도 케리건과 그 일당들에게 막대한 타격을 주었을 것은 분명합니다.

어디까지나 가정입니다만 혹시 그는 차행성 공략 이후로 지휘에서 물러난 것이 아닐까요?

차 행성 공략과 오버마인드 길들이기를 멋지게 성공해 자만심이 높아진 제라드 듀갈이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게 되어 연패를 당하게 된것이 아닐까하고 추측해 봅니다.

profile

게으름은 인간을 망치는 근본이자 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