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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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0
1.사막복
사막복을 입을때..아니 물을 아끼기 위해서 입는다는건데 사실상 머리에 소방수들이 쓰는것처럼 후드를 쓰는장면은 거의 안나옵니다.
아니 그게 뭡니까.수분을 아끼기 위해서 입는건데 얼굴을 보호 안하다니!
처음에 충격이었습니다.아니 사실 후드를 입어야 하는게 물아끼는건 둘째치고 먼지때문에 눈이 정말 따가울뿐만아니라
황사보다 더심해서 감기도 잘걸릴텐데...
2.커피
소설을 읽으면 물이 그렇게 귀중한 자원인데 커피를 타면 그물을 낭비하는게 아닙니까
사실 듄에선 잔디나 꽃,좀봐야 크레오소트 관목이란게 답니다(카인즈가 극지방에 세운 수목원은 차치하고)
애초에 수입을 한다해도 물량이 부족할뿐더러(사람들이 커피 마시는걸 봐선 다른행성에서 수입한다고 보는건 못믿습니다)
3.스파이스로 만든 음식들
스파이스는 향신료 라는 뜻이 있습니다.
일단 아라키스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게 스파이스로 술을 만듭니다.그러면 물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술은 1리터 정도 만 마셔도 몸에서 5리터에 수분을 빼간다고 합니다(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거기다 듄의 아이들 초반에 레토2세?3세?가 스파이스로 만든 죽을 먹습니다.
죽은 안먹으신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물 엄청 들어가죠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커피나,빵도 있습니다.빵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기위해 물을 깨나많이 쓸텐데요...
이게 제 불만입니다
사막복을 입을때..아니 물을 아끼기 위해서 입는다는건데 사실상 머리에 소방수들이 쓰는것처럼 후드를 쓰는장면은 거의 안나옵니다.
아니 그게 뭡니까.수분을 아끼기 위해서 입는건데 얼굴을 보호 안하다니!
처음에 충격이었습니다.아니 사실 후드를 입어야 하는게 물아끼는건 둘째치고 먼지때문에 눈이 정말 따가울뿐만아니라
황사보다 더심해서 감기도 잘걸릴텐데...
2.커피
소설을 읽으면 물이 그렇게 귀중한 자원인데 커피를 타면 그물을 낭비하는게 아닙니까
사실 듄에선 잔디나 꽃,좀봐야 크레오소트 관목이란게 답니다(카인즈가 극지방에 세운 수목원은 차치하고)
애초에 수입을 한다해도 물량이 부족할뿐더러(사람들이 커피 마시는걸 봐선 다른행성에서 수입한다고 보는건 못믿습니다)
3.스파이스로 만든 음식들
스파이스는 향신료 라는 뜻이 있습니다.
일단 아라키스에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게 스파이스로 술을 만듭니다.그러면 물문제는 더 심각해집니다
술은 1리터 정도 만 마셔도 몸에서 5리터에 수분을 빼간다고 합니다(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거기다 듄의 아이들 초반에 레토2세?3세?가 스파이스로 만든 죽을 먹습니다.
죽은 안먹으신 분은 없으리라 믿습니다.물 엄청 들어가죠
거기다 위에서 언급한 커피나,빵도 있습니다.빵은 밀가루 반죽을 만들기위해 물을 깨나많이 쓸텐데요...
이게 제 불만입니다
데이비드 린치의 영화는 저주받은 걸작이라기보다 저주받은 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예술의전당 영상자료원에 찾아 가서 무삭제판 LD 복사판으로 봤습니다만,
하코넨이 마지막에 웃어 제끼면서 죽는 장면만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면 구성이나 의상이나 그런 것이 아무리 삐까하고 신기하고 멋지다고 하더라도,
원작을 재독 삼독한 사람마저 줄거리를 이해하기 힘들 지경으로 영화를 만들어 놓고
그런 것을 두고 '저주받은 걸작' 어쩌구 하는 것은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예술의전당 영상자료원에 찾아 가서 무삭제판 LD 복사판으로 봤습니다만,
하코넨이 마지막에 웃어 제끼면서 죽는 장면만 인상적이었습니다.
화면 구성이나 의상이나 그런 것이 아무리 삐까하고 신기하고 멋지다고 하더라도,
원작을 재독 삼독한 사람마저 줄거리를 이해하기 힘들 지경으로 영화를 만들어 놓고
그런 것을 두고 '저주받은 걸작' 어쩌구 하는 것은 사기에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2번이라면,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간 오염된 물이라도 마실 수 있도록 차나 커피 등을 넣어 끓이는 문화가 발달했다고 볼 수 있을겁니다. 중국이나 영국의 차문화, 유럽의 커피 문화도 석회분이 많이 포함된 물 때문에 생겼다고 보는 견해가 있거든요.
특히 핵전쟁이나 외계인과의 전쟁소재로하는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의 sf 영화속에 나오는 인물들도 사실
주인공 포함해서 마치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마냥 헛배부르고 빼빼마르게 나와야 현실적이라는...
모든게 황폐화되고 물자도 부족한 시대에 그렇게 잘 챙겨먹고 근육빵빵히 한다는게 좀 말이 안되죠.
주인공 포함해서 마치 아프리카 기아 난민들마냥 헛배부르고 빼빼마르게 나와야 현실적이라는...
모든게 황폐화되고 물자도 부족한 시대에 그렇게 잘 챙겨먹고 근육빵빵히 한다는게 좀 말이 안되죠.
프레멘이 제게 인상적이었던것은 바로 지독한 물에 대한 집착입니다.
자기들만의 비밀스럼 마을 지하에다가는 거의 호수수준의 물을 비축해두고도,
죽은사람의 몸을 쥐어짜서 물을 획득하는 그 집착!
제게 듄이란소설은 다름아닌 물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프레멘에 대한 외모적 이해는 이디오피아의 사막민족인 베르베르인을 참고로하면 될듯 싶습니다.
아구아씨께서 갈파한대로 소설의 언급은 확연히 다르죠. 폴도 일종의 터번을 두르고, 레이디 제시카는
거의 베일을 쓴채로 등장합니다. 그러고보면 두번째 커피에 대한것도 커피를 무척이나 소중히여기는 베르베르인등
사막족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더운지방에서는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각성제나 커피등이 유달리
애용됩니다. 음식자체도 방부나 식욕촉진등을 위해 자극적인 향료(스파이스)를 많이 쓰고요.
게다가 밤에 사막의 혹독한 추위를 상상해본다면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자기들만의 비밀스럼 마을 지하에다가는 거의 호수수준의 물을 비축해두고도,
죽은사람의 몸을 쥐어짜서 물을 획득하는 그 집착!
제게 듄이란소설은 다름아닌 물이야기 였습니다.
하지만 프레멘에 대한 외모적 이해는 이디오피아의 사막민족인 베르베르인을 참고로하면 될듯 싶습니다.
아구아씨께서 갈파한대로 소설의 언급은 확연히 다르죠. 폴도 일종의 터번을 두르고, 레이디 제시카는
거의 베일을 쓴채로 등장합니다. 그러고보면 두번째 커피에 대한것도 커피를 무척이나 소중히여기는 베르베르인등
사막족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리라 믿습니다. 더운지방에서는 몸의 균형을 잡기위해 각성제나 커피등이 유달리
애용됩니다. 음식자체도 방부나 식욕촉진등을 위해 자극적인 향료(스파이스)를 많이 쓰고요.
게다가 밤에 사막의 혹독한 추위를 상상해본다면 커피를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사막복은 전신을 감쌀 뿐만 아니라 얼굴 역시 보호합니다. 매체에 따라 묘사가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집어쓰는 식으로 나오죠. 최소한 사막복이 아니라면 천이라도 감고 다닙니다. 그래서 프레멘은 파란 눈만 보인다 운운하는 묘사가 많고요.
그리고 자원이라는 건 많건 적건 간에 일부 상위 계층에게는 항상 풍족하게 돌아가는 법입니다. 자원이 적어서 고통을 받는 건 최하층에 해당하는 일이죠. (요즘 같이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고급차는 잘만 굴러 다닙니다) 아라키스의 물과 스파이스 역시 다를 거 없어요. 물이 없든 스파이스가 없든 언제나 가문의 귀족들과 일부 편법을 쓰는 계층들은 항상 풍족하게 이용하죠. 그리고 아무리 자원이 부족하다고 해도 서민층 역시 생계 유지를 위해 소비를 안 할래야 안 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이라도 하긴 해야 하죠.
그리고 아라키스는 생태계가 행성 단위로 몇 번 바뀌었습니다. 카인즈가 이전부터 바꿔왔고, 폴이 황제에 오른 이후에는 사실상 물 부족이 거의 해소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나중에는 물이 남아돌아 일반 가정층에서도 진흙을 그냥 내다버릴 정도였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