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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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30
소설 듄을 읽다보면 궁금한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의문은 이겁니다.
처음의 폴이 거니할렉에게 훈련받는 걸 봤는데 방어는 빠르게,공격은 느리게 하는데요,
과연 이게 실전에서 효과가 있겠습니까? 솔직히 전쟁에서 진형을 짜고(로마의 밀집대형이나 포위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싸우는거랑 그냥막 싸우는게 어느쪽이더 강할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개인대 개인의싸움이 아닌 다수대 다수전은 다를꺼라고 예상합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전투를 참호에 숨어서 다가오면 튀어나와서 찌르거나 아니면 모래주머니 쌓고 약물총 갈겨대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데요
처음의 폴이 거니할렉에게 훈련받는 걸 봤는데 방어는 빠르게,공격은 느리게 하는데요,
과연 이게 실전에서 효과가 있겠습니까? 솔직히 전쟁에서 진형을 짜고(로마의 밀집대형이나 포위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싸우는거랑 그냥막 싸우는게 어느쪽이더 강할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개인대 개인의싸움이 아닌 다수대 다수전은 다를꺼라고 예상합니다
일단 제가 보기에는 전투를 참호에 숨어서 다가오면 튀어나와서 찌르거나 아니면 모래주머니 쌓고 약물총 갈겨대는게
다라고 생각하는 데요
듄의 설정 때문입니다. 듄에서 등장하는 방어막은 입사체의 속도가 빠를수록 공고해 지거든요. 그래서 접근전이 여전히 유용하다고 나오고요.
즉, 너무 빨리 찔러도 방어막에 튕겨져 나가니만큼 조절을 잘 하라는 거죠. 슬로우모션처럼 하라는 건 아닙니다.
즉, 너무 빨리 찔러도 방어막에 튕겨져 나가니만큼 조절을 잘 하라는 거죠. 슬로우모션처럼 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레이저 총이 만발하는 시대에 단검 결투를 고집하는 게 더 우습겠지요.
<듄>에는 방어막이 있는데, 이 방어막은 일정 속도 이상의 물체가 침입하는 걸 막아줍니다. 그래서 방어막 친 상대에게 총을 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죠. 칼로 빨리 찌르는 것도 헛일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찔러서 방어막을 통과하는 겁니다. 물론 천천히 찌르면 상대도 방어 자세를 취할 테니까 어느 정도 속임수도 필요하고요. (흔히 하는 말로 속임수 속에 속임수가 있는 겁니다) 칼로 찌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차 할 때 가지고 있는 무기로 원거리 공격도 해야 하기에 <듄>에서는 단검 투척 역시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위급한 순간에 칼을 던져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가끔씩 나오죠.
참고로 아라키스 행성에서는 모래벌레 때문에 방어막을 함부로 사용하기 힘들지만, 사실 모래밭만 피하면 모래벌레한테 물려갈 일이 없기에 아라키스에서도 방어막은 유용합니다.
다수 대 다수의 싸움에서도 총을 쓰기도 하지만, 방어막 때문에 칼부림이 벌어지는 일은 흔합니다. 프레멘이 사다우카와 싸울 때도 사격보다는 칼부림 위주의 전투였지요.
<듄>에는 방어막이 있는데, 이 방어막은 일정 속도 이상의 물체가 침입하는 걸 막아줍니다. 그래서 방어막 친 상대에게 총을 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죠. 칼로 빨리 찌르는 것도 헛일이고,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찔러서 방어막을 통과하는 겁니다. 물론 천천히 찌르면 상대도 방어 자세를 취할 테니까 어느 정도 속임수도 필요하고요. (흔히 하는 말로 속임수 속에 속임수가 있는 겁니다) 칼로 찌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여차 할 때 가지고 있는 무기로 원거리 공격도 해야 하기에 <듄>에서는 단검 투척 역시 매우 중요한 기술입니다. 위급한 순간에 칼을 던져 목숨을 구하는 장면이 가끔씩 나오죠.
참고로 아라키스 행성에서는 모래벌레 때문에 방어막을 함부로 사용하기 힘들지만, 사실 모래밭만 피하면 모래벌레한테 물려갈 일이 없기에 아라키스에서도 방어막은 유용합니다.
다수 대 다수의 싸움에서도 총을 쓰기도 하지만, 방어막 때문에 칼부림이 벌어지는 일은 흔합니다. 프레멘이 사다우카와 싸울 때도 사격보다는 칼부림 위주의 전투였지요.
압도적인 규모라든지, 모래벌레의 몰아치기, 혹은 몇몇 개인들의 싸움 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을 뿐이지...
프랭크 허버트는 제리 퍼넬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