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아침, 강남이라면 0교시를 할 시간에..
저희 학교는 독서시간을 줍니다. 그런데 딱히 읽을 만한 것이 없어서,
시간 때우기 좋은 셜록홈즈 전집이나 읽고 있었는데, 학교 도서관에
듄이 있더군요. 풀빛사에서 나온 옛날 듄인데...
꽤 재밌더라구요. 원래 관심도 꽤 있었고...

1부는 다 읽었고 현재 2부, 사막의 구세주를 다 읽었습니다.
그런데 사막의 구세주를 읽던 중,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더군요.

  "왜 그런 제킷을 입나요?"
  챤니는 폴이 제복 아래 빨간 매부리가 달린 검은 재킷을 입고 있는
것을 보면서 물었다.
  "폐하는 황제입니다 ! "
폴이 대답하였다.
  "황제도 제일 좋아하는 옷이 있는 법 ! "
폴로서는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지만, 그 말은 챤니의
눈에 진짜 눈물을 흘리게 했다 - 그녀의 인생에서 두번째 눈물로
프레멘 금기가 무너져버렸다.

챤니가 쌍둥이를 낳고 죽고, 챤니가 우슬을 부르는 소리를 들은 상황.
폴이 맹인이 되고, 예시를 잃고 있었던 상황이였는데요.
위에서 챤니가 왜 울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