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 (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 )
배틀테크, 메크워리어, 메크커멘더와 관련한 각종 자료, 설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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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12일, MS에서 FASA 스튜디오를 해체시킨다는 발표 이후, 많은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었지요. 멕워리어
프랜차이즈는 물론이거니와 크림슨 스카이즈나 섀도우런같은 굴직한 게임들도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었기에 실망감은 더더욱 컸습니다.
현 재 멕워리어의 가장 큰 팬덤은 MekTek이라는 곳입니다. 이전에도 소개된 것과 같이 자체 제작한 멕 추가팩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 MS가 ZoneMatch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했었는데, 포럼 자체적으로 제작한 MekMatch를 통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MekPek은 MS의 클랜/이너스피어 멕팩보다 훨씬 많은 멕들을 공짜로 즐길 수 있고 인터페이스가 약간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캠페인에서 추가된 멕을 구입하는 방법이 많이 번거로둔 단점도 있습니다. 특정 멕을 몽땅 사서 무기를 다 빼고 판 뒤 다시 구입하면 새로운 멕이 들어오는 형식이지요. 반면 인스턴트/멀티플레이에서는 바로바로 멕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이건 FASA에서 멕4를 개발할 때 Mod등을 염두해 두지 않은 채 개발하였기때문이 아닐가 하네요.
MekTek의 추가 멕팩을 설치했을때의 랩 화면
또 다른 멕워리어 프로젝트로는 Mech Living Legends )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건 크라이텍의 크라이시스의 모드로 제작되는 것인데, 현재 알파 테스트중이라고 합니다만 아직 알파라고 부르기도 뭐할 정도로 진행이 더딘 듯 합니다. 그래픽은 크라이시스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편이고 물리 엔진도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개발자는 올해 말에 정식으로 릴리즈 하겠다고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만약 완성된다면 하나의 훌륭한 모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엄청나게 발전한 퀄리티의 멕 그래픽을 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되지요.
이 프로젝트는 원래 BattleField 2142로 제작을 하려 했습니다만, 이 게임 역시 mod를 개발하기에는 많이 닫혀있는 플랫폼이었는지 크라이시스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게임에 구현된 캐터펄트 (현재 게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멕은 캐터펄트와 섀도우캣밖에는 없습니다)
해외 포럼에서는 FASA의 해체 이후, 여전히 많은 팬들이 멕워리어를 즐기고 있으며, 사실 많은 팬들이 여전히 팬덤이 두터운 멕워리어 시리즈를 MS가 더이상 개발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MS입장에서는 판매량에서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던 멕워리어/멕커멘더나 멕어설트를 더이상 개발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MS도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입장에서 게임 스튜디오를 해체함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개발비에 비해 얻어들이는 수익도 없을 것이고 또 콘솔에 주력하는 입장에서 PC용 프랜차이즈를 유지해야 할 이유도 없었겠지요. MS가 필요했던 것은 번지 같은 킬러 소프트웨어를 주력 콘솔로 개발해주는 그런 스튜디오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게 크림슨 스카이는 꽤나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FASA를 해체시켰다는 점입니다) FASA의 소식을 다시 생각하며 글을 쓰니 기분이 조금 우울해지네요.
하지만 얼마전 즐거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Smith & Tinker이라는 스튜디오에서 FASA가 MS에서 개발한 게임들의 판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이었지요. 이 회사는 Jordan Wiesman이라는 사람이 창립한 회사입니다만, 이 사람은 FASA의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획득한 라이센스는 총 세개, 멕워리어와 크림슨 스카이, 그리고 섀도우런입니다. 멕커멘더의 경우에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멕워리어와 합쳐서 이야기하는 듯 싶네요.
아직 발표된 어떤 계획도 없지만, 현재 S&T에서 구하고 있는 직종이 소프트웨어 개발쪽에 치중되어있다는 점도 그렇고 해서 해외 포럼에서는 꽤 기대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어떤 팬은 늦어도 2010년에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하고 예측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S&T 자체가 아직 영세한 규모인데다가, 사실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의 규모인지조차 의심스러운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세가지 라이센스에 대한 지적권리를 가지고 다른 개발사에게 개발을 맡기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멕워리어의 창시자중 하나이며, FASA의 창립자이자 현재 배틀테크를 제작하는 WizKid의 창립자이기도 한 Weisman이 언젠가 멕워리어를 부활시킬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정도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는 루머도 있으니 한번 기대해보도록 합시다. :)
PS 예전에 있었던 배틀테크의 영화화는 별 소식이 들리지 않지만, 소재고갈의 헐리우드에서 언젠가 트랜스포머나 로보텍(히카루가 아닌 릭 헌터가 나오면 이건 마크로스가 아니죠. ^^)에 주목했던 것처럼 언젠가 배틀테크도 영화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현 재 멕워리어의 가장 큰 팬덤은 MekTek이라는 곳입니다. 이전에도 소개된 것과 같이 자체 제작한 멕 추가팩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 MS가 ZoneMatch를 더이상 제공하지 않기때문에 멀티플레이가 불가능했었는데, 포럼 자체적으로 제작한 MekMatch를 통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있기도 합니다. MekPek은 MS의 클랜/이너스피어 멕팩보다 훨씬 많은 멕들을 공짜로 즐길 수 있고 인터페이스가 약간 향상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캠페인에서 추가된 멕을 구입하는 방법이 많이 번거로둔 단점도 있습니다. 특정 멕을 몽땅 사서 무기를 다 빼고 판 뒤 다시 구입하면 새로운 멕이 들어오는 형식이지요. 반면 인스턴트/멀티플레이에서는 바로바로 멕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마도 이건 FASA에서 멕4를 개발할 때 Mod등을 염두해 두지 않은 채 개발하였기때문이 아닐가 하네요.
MekTek의 추가 멕팩을 설치했을때의 랩 화면
또 다른 멕워리어 프로젝트로는 Mech Living Legends )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요건 크라이텍의 크라이시스의 모드로 제작되는 것인데, 현재 알파 테스트중이라고 합니다만 아직 알파라고 부르기도 뭐할 정도로 진행이 더딘 듯 합니다. 그래픽은 크라이시스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훌륭한 편이고 물리 엔진도 어느정도 구현이 되어있는 듯 합니다. 개발자는 올해 말에 정식으로 릴리즈 하겠다고 합니다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요. 만약 완성된다면 하나의 훌륭한 모드가 될 것 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엄청나게 발전한 퀄리티의 멕 그래픽을 본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되지요.
이 프로젝트는 원래 BattleField 2142로 제작을 하려 했습니다만, 이 게임 역시 mod를 개발하기에는 많이 닫혀있는 플랫폼이었는지 크라이시스로 바꾸었다고 하네요.
게임에 구현된 캐터펄트 (현재 게임 영상에서 볼 수 있는 멕은 캐터펄트와 섀도우캣밖에는 없습니다)
해외 포럼에서는 FASA의 해체 이후, 여전히 많은 팬들이 멕워리어를 즐기고 있으며, 사실 많은 팬들이 여전히 팬덤이 두터운 멕워리어 시리즈를 MS가 더이상 개발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하지만 MS입장에서는 판매량에서 그다지 성공적이지 않았던 멕워리어/멕커멘더나 멕어설트를 더이상 개발하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MS도 요즘 여러모로 어려운 입장에서 게임 스튜디오를 해체함으로 구조조정이 필요한지도 모르겠네요. 개발비에 비해 얻어들이는 수익도 없을 것이고 또 콘솔에 주력하는 입장에서 PC용 프랜차이즈를 유지해야 할 이유도 없었겠지요. MS가 필요했던 것은 번지 같은 킬러 소프트웨어를 주력 콘솔로 개발해주는 그런 스튜디오였을 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해가 안되는게 크림슨 스카이는 꽤나 훌륭했음에도 불구하고 FASA를 해체시켰다는 점입니다) FASA의 소식을 다시 생각하며 글을 쓰니 기분이 조금 우울해지네요.
하지만 얼마전 즐거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Smith & Tinker이라는 스튜디오에서 FASA가 MS에서 개발한 게임들의 판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이었지요. 이 회사는 Jordan Wiesman이라는 사람이 창립한 회사입니다만, 이 사람은 FASA의 창립자이기도 합니다. 획득한 라이센스는 총 세개, 멕워리어와 크림슨 스카이, 그리고 섀도우런입니다. 멕커멘더의 경우에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멕워리어와 합쳐서 이야기하는 듯 싶네요.
아직 발표된 어떤 계획도 없지만, 현재 S&T에서 구하고 있는 직종이 소프트웨어 개발쪽에 치중되어있다는 점도 그렇고 해서 해외 포럼에서는 꽤 기대하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어떤 팬은 늦어도 2010년에는 윤곽이 잡히지 않을까 하고 예측하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S&T 자체가 아직 영세한 규모인데다가, 사실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의 규모인지조차 의심스러운 목소리도 있습니다. 어쩌면 이 세가지 라이센스에 대한 지적권리를 가지고 다른 개발사에게 개발을 맡기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멕워리어의 창시자중 하나이며, FASA의 창립자이자 현재 배틀테크를 제작하는 WizKid의 창립자이기도 한 Weisman이 언젠가 멕워리어를 부활시킬 이유는 충분해 보입니다. 적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어느정도 소식이 들려올 것이라는 루머도 있으니 한번 기대해보도록 합시다. :)
PS 예전에 있었던 배틀테크의 영화화는 별 소식이 들리지 않지만, 소재고갈의 헐리우드에서 언젠가 트랜스포머나 로보텍(히카루가 아닌 릭 헌터가 나오면 이건 마크로스가 아니죠. ^^)에 주목했던 것처럼 언젠가 배틀테크도 영화화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생각없는 마소에게서 판권을 획득해온것만해도 엄청난일입니다. 다음 멕워리어시리즈에 대한 희망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