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주류는 맥3로군요... 하지만 전 맥3를 못해본지라...

하여튼 올만에 또 한마디...

지금은 안하고있지만 얼마전까지 멀피플상의 맥4 플레이 스타일은 주력 몇종 맥에 집중되있었읍니다.
아시다시피 맥4는 중량차이에 따른 화력차이가 워낙 압도적이라서...

다만 추가맥팩을 설치하는경우 추가되는 장치들(가장 짜증나는게 IFF 속이는거. 사람 미치게합니다.) 때문에 경량맥들이 대폭 강해졌고, 사람들이 점프젯을 애용하는 추세.

우선 50톤이하 경맥은 헤비맥 정면으로 접근하는건 최근엔(제가 하던때까지의 최근) 거의 자살입니다. 사람들 조준 실력이 많이 올라간데다가.... 센터토르소 알파샷 한방먹으면 쉐도캣을 제외한 모든 맥이 원샷이고, 미사일 100발 이상이 동시에 명중시, 혹은 가우스라이플 3발 이상이 동시에 명중시 쉐도캣까지 포함 무조건 넘어집니다.

대게 추가맥팩이 없거나, 있더라도... 통상적인 전투를 펼칠땐 대부분 헤비맥들을 선호합니다. 어설트맥중엔 다이쉬보단 매드캣2 를 선호하지요. 왜냐... 점프젯 때문.
점프젯으로 폴짝 뛰어 쏘고 그대로 내려가는것인데... 맥4에선 점프하는적 몸통쏜다고 몸통 맞아주지 않지요. 따라서 잘 안죽습니다. 또한 잠깐나오기 때문에 미사일 락온도 안걸리고... 사거리 유지하는데 도가튼사람 아니면 무척 까다롭습니다. 게다가 대게 점프젯 사용자들은 경가우스라이플을 애용하기 때문에 사거리도 길죠.

점프젯사용하는것도 상당히 소극적인 전투법이라서 적극적으로 돌파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은 노바캣을 애용합니다. 느린 다이쉬론 아무리 화력이 좋아도 전투시 융통성이 너무 없어서...
노바캣은 장거리 레이져가 7정이나 장착 가능하기 때문에, 과열하긴해도 화력은 다이쉬에 맞먹습니다. (레이져는 화력이 가우스에 비해 딸려도 가우스와 달리 분산데미지를 먹이지 않기 때문에 적은 데미지로도 높은 효과가 나오더군요.)
2~3샷정도만에 과열하는데, 냉각수 배출하고 셧다운도 시켜가며 최대한 식혀서 싸우는게 요령이고 열이 어느정도 식었다 싶으면 언덕위로 살짝나가서 쏘고 열이 오르기전에 후진해서 내려오는것이 요령. 언덕만 찾아다니면서 바리케이트로 삼고 싸우면 무척 유리하죠.

IFF 속이는 장치가 나오고 나서 경맥들이 엄청나게 활개를 칩니다. 조준선에 올라와있는지 불확실하기 때문에 락온도 힘들고 통상샷도 정확히 명중시키기가 다소 힘듭니다. (과거엔 조준선이 붉어지는순간 눌르면 확실했지만... 이젠 그것이 아니니...)

좀 한다는 인간들이 있는 방에선 그냥 나오는게 속편할지도 모르겠읍니다. 온통 매드켓2 점프젯 사용하는 인간과 노바캣 천지... 백업 한다고 미사일 사격이라도 해줄라치믄 언덕뒤에서 노바캣이 레이져를 날려대고 산뒤에서 매드켓2가 점프해서 경가우스를 날려대지요. 같이 레이져쏘고 경가우스 쏘지않는이상 게임이 안되므로 미사일무기는 거의 사멸...

맥4에 재대로된 곡사화기(탄착점을 보지않고도 좌표나 다른수단으로 명중시킬수있는...)가 나오지않는이상 언덕을 바리케이트 삼고 조종술보단 핑빨을 무기로삼는 인간들이 줄어들지 않겟죠.(어찌보면 언덕 오르내리는것도 조중술이긴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