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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TKJbcZ4EDjs


지난 1월 16일에 공개돼었던 영상.

1993년 에 제작돼었던 특촬물 전광초인 그리드맨 (컴퓨터 특공대) 의 애니버전을 보고 설레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긴 동면을 깨고서 애니로 리메이크 돼는건가...! 하는 기대감 이 본 작품의 숨은팬들도 많았었는데요.

알고보니 실상은 단편 이었습니다.


전광초인 그리드맨 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를 알게돼었는데요.

본래 이 컨셉은 울트라맨 에 적용할 컨셉이었다고 합니다.

한참 1990년대 들어서면서 가면라이더 와 슈퍼전대 시리즈 등등에서 다양한 변신메카닉들을 선보이면서 로봇완구물이 인기를 끌면서, 소프비의 시대가 끝나감을 암시하고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울트라맨 에게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하여 울트라맨과 방위팀 메카가 합체하는 구성을 하였는데, 츠부라야 프로덕션 내부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울트라맨은 뿌리깊은 시리즈인데다가 역사가 깊고, 울트라맨의 클리셰 가 전매 특허이자, 30~50대 팬들에게 도 절대적으로 지지받는 작품인데다가 이 계층의 팬들의 눈치도 살펴야 돼기때문이었죠.

괜한 시도를 했다가는 욕을 먹기 때문에 가히 시도할수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나온 발상이 울트라맨이 아닌 다른 히어로를 등장시키면 돼겠다... 해서 나온게 바로 이 컴퓨터 특공대.

전광초인 그리드맨 이었습니다.


그로 그럴듯이 그리드맨의 세계관도 특이했으며.

울트라맨 특유의 설정에다가 파워업 시스템등이 참신하였으며.

디자인면에서도 훌륭했고, 많은 부분에서 시대를 앞선 특촬물이라 봅니다.


그렇게 큰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니아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고.

한참 공룡전대 쥬레인져가 태평양 건너 파워레인저 로 큰인기를 탈때 그 기세를 타서 북미판으로 만들어지면서 한국에도 얼굴을 알리게됀 계기가 돼었지요.

시리즈화 돼지 못하고, 츠부라야의 고집으로 울트라 시리즈를 다시 살리기는 했으나.

이 시리즈의 리메이크를 바라는게 비단 저뿐만이 아니었네요.


지금의 일본의 괴수유행은 구시대의 유물인데도 불구하고, 그것만을 고집하려는 츠부라야는 어찌보면 그것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 때문에 그것으로 밀어붙일려는 것으로보입니다.

저역시 괴수물이 좋은 희귀종(...) 인지라 그럭저럭 만족하게 보기는 하지만, 저역시 울트라 시리즈도 참신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거든요.

이 그리드맨의 기획을 다시 살려보면 좋겠다... 싶은 팬들도 많은데.

이 단편애니는 그것을 살려 다시한번 기사회생할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본 단편애니의 제작사는 천원돌파 그렌라간과 팬티,스타킹 with 가터밸트, 킬라킬 등을 만든 스튜디오 크루거 와 에반게리온 극장판 만든 스튜디오 카라가 만들었습니다.

감독은 저 세작품의 감독이구요.

과연 가이낙스가 오타쿠 집단이다 보니. 이런 마니악한 작품까지 알고있을줄이야...

게다가 본 영상도 본작에서의 에피소드들 잘 간추려서 만든것도 감탄할 부분.

소설로만 연재돼었던 그리드맨의 동생 그리드맨 시그마 의 등장까지 보면 역시. 일반인(?)이라고는 보기힘들정도?


연출력에서도 용자시리즈 에서 많이 보았던 장면구도들이 많고. (그리드맨의 스폰서가 트랜스포머와 용자시리즈로 유명한 타카라 였으니... 게다가 갓제논의 디자인은 다름아닌, 옵대장님.)

후반부 시그마의 착지신은 울트라맨 가이아 에서 보았던 그 연출입니다.


요새 또 울트라 시리즈 에 매진해있는 츠부라야 인데, 그리드맨은 어찌 이것을 계기로 애니화로 밀고나갔으면 좋겠습니다.


http://youtu.be/nhTvflcKbfs



http://youtu.be/wcsOD_CZ3xM






전광초인 그리드맨 감상문.

http://www.joysf.com/4225053


괴수와 미지의 동물을 가장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