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오 애니판을 완주한 기념? 이라긴 뭐하지만 결국 건담 프라모델-이하 건프라- 을 몇개 구입했습니다.
사실은 루리웹장터쪽에 중고로 좀 싸게 올라온게 있어서... 요즘 환율이 장난 아닌지라 반다이코리아등을
통해 구입하면 정말 피눈물 나게 비싸고 , 그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보통 11~12배 정도는 하더군요.

 건담애니는 시드에서 실망한뒤 한동안 안보다가 이글루와 이번 더블오로 좀 괜찮게 본 편인데 건프라의
구매욕구 뽐뿌질 이란 측면에선 더블오가 아무래도 좀더 성공적인듯 합니다. 애니자체로는 이글루쪽이
더 재밌게 봤음에도 건프라구입은 이쪽이었으니.....

 사놓고 보니 좀 머쓱하네요. 이거 지난번에 공짜로 얻은 스트라이크 대거 녀석도 아직 조립을 안한 상태인데...
수년간 프라조립을 안하다가 다시 하려니 좀 막막합니다.  공구도 손톱깍기와 커터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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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류는 보시다시피 어헤드 ,  오버플래그 , 더블오건담 입니다.
디자인이 맘에든 녀석들 중 중고시장에서 보이는걸 바로 구매했는데 나중에 프라 평을 보면 좀
아쉬운게 오버플래그 같은 경우 가격이 더싼 유니온 플래그 커스텀-외형은 거의 동일 - 에 비해
관절이 부실해서 자세 잡기 힘들단요. 이런 제길슨...

 더블오 건담의 경우는 달롱넷에서 본 요가건담.. ^^ 퍼포먼스에 반해서 구입했는데 과연 잘만들 수 있을지?
어헤드의 경우 심히 괴이한 쩍벌남, 유선형 디자인덕에 비호감 ms 였지만 애니에서 나름 열심히 뛰는 모습이나 간혹
돌아다니는 완성샷이 꽤 멋있어서 구입결정했습니다.  사실은 징크스와 티에렌 지상형등이 더맘에 들지만
일단은 이걸로 만족하고 만들어 봐야겠네요. 추석때 시간이 좀 나려나?

이하는 요새 돌아다니며 찍은 프라모델 매장들의 폰카 사진입니다.  그야말로 국내 프라시장이 전멸한 상태에서
몇몇 매장만 남은 터라 별로 건질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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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은 북새통 문고의 프라모델 판매대 쪽에서 찍은 마크로스 프라모델입니다. 마크로스 F에 등장한 VF25계열기인데.... 뭐 배트로이드 형태는 좀이상하지만 수호이27을 닯은 전투기 형태는 매력적이라 저도 가격만 싸면 한대 사고 싶었습니다만... 값이 너무 비싸더군요. -_-
게다가 아무리 섹시어필을 노리고 극중 인기캐릭을 벗겨서 광고를 한다해도... 저거 데칼이나 스티커 등으로 붙이려면 정말 엄청난
노가다 빨이 될거 같아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 해버렸습니다.  에휴 나중에 돈과 시간이 남아 도는 때가 온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싶긴
하네요. 어쨌거나 크랑크랑은 마크로스F에서 가장 맘에드는 캐릭이었으니...

하이텔의 '장혁'님 글을 보고 가입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