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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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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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538
보시면 아시겠지만
루루슈는
나치=대일본제국=박정희 반공독재한국으로 이어지는
파시스트 우상화 전략을 매우 잘 보여주는 케릭터입니다.
'우왕 우리는 무능한 신민이니까 영웅의 등장을 기다려야 한다능'
이 전체적으로 작품내에서 흐르는 분위기고
그 와중에 등장한 영웅적 케릭터가 루루슈거든요.
그의 최후도 모든 파시스트가 그렇듯이
'내가 너무 위대하니까 세상에 해악이 되는구나... 하지만 현명한 나는 이 세상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능'
뭐, 이런식이죠.
나치는 히틀러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미화했고
한국의 극우들도 박정희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미화합니다.
그런데 코드기어스 감독도 루루슈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우왕 너무 감동적이야ㅠㅠ 코드기어스는 마지막화가 살려놨음ㅠㅠ'
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서는 루루슈의 최후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야겠죠.
그럼 감독은 결국 이 파시스트 고딩을 우상화했고,
이런 케릭터야말로 영웅적 케릭터라고 생각 했을까요?
ps.내가 봐도. 글 참 못쓴다.
미래로
박정희는 파시스트보다는 단순히 권력에 맛이 들어버린 독재자 아닙니까..
참 그런데 베트맨은 권력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고담시의 지배자 아닌가요? 세계에따라 다르지만(이놈의 어이없게 많은 평행세계) 어떤 세계관은 자신의 부와 힘 기술을 이용해 고담시를 자신의 성으로 만들어버리고 하는데 말입니다.
참 그런데 베트맨은 권력가는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고담시의 지배자 아닌가요? 세계에따라 다르지만(이놈의 어이없게 많은 평행세계) 어떤 세계관은 자신의 부와 힘 기술을 이용해 고담시를 자신의 성으로 만들어버리고 하는데 말입니다.
일본이 워낙에 만화가 많기 때문에 우리가 일본 창작물을 많이 접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유독 일본 창작물(이라고 써놓고 만화라고 읽는다?)에선 철인정치나 엘리트정치......라던가 그게 아니더라도 팔방미인형 캐릭터에의 의존도가 높은거 같습니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온 어느 선배도 우스개처럼 '일본애들이 워낙에 똑똑하고 잘생긴 미소년을 좋아하잖아.' 라고 하더랍니다만. -_-;
물론 똑똑하고 잘생긴 미소년이야 누구나 좋아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창작물 캐릭터상에서 '결함'이 없는 캐릭터는 그다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갈 다양한 매력이 좀 떨어진달까 뭐 그렇거든요. '사건의 흐름'에 따라 캐릭터가 유영한다기보다는 캐릭터의 '능력치' 에 의존하는 경향이 좀 더 높고 사건의 흐름이 흥미롭게 되는 이유는 주로, 여러 캐릭터가 각자의 위치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그런것이라기보다는 주인공보다 더 강한놈이 나타나서 그것을 따라가는 식의 전개가 많달까.
여튼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글쎄요. 뭐랄까. 일본 창작물들 중에선 유독 '현명하고 도덕적인 인물에게 정권을 완전히 맡기고 거기에 복종하면 참 좋겠네.'라는듯한 정치관이 많이 보인달까. 설령 그게 독재일지라도 말입니다.
모르겠네요.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무사계급이 하층계급에게 자비를 보이고 하층계급은 거기에 따라야 한다는 정신적인 명예와 체면이 중요시 됐던 나라이기 때문인지........아니면 근대 들어 개화와 더불어 엘리트 정치 형태로 돌아갔던 나라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독재시절에 데인 역사가 많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참 사고방식이 다르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온 어느 선배도 우스개처럼 '일본애들이 워낙에 똑똑하고 잘생긴 미소년을 좋아하잖아.' 라고 하더랍니다만. -_-;
물론 똑똑하고 잘생긴 미소년이야 누구나 좋아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창작물 캐릭터상에서 '결함'이 없는 캐릭터는 그다지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갈 다양한 매력이 좀 떨어진달까 뭐 그렇거든요. '사건의 흐름'에 따라 캐릭터가 유영한다기보다는 캐릭터의 '능력치' 에 의존하는 경향이 좀 더 높고 사건의 흐름이 흥미롭게 되는 이유는 주로, 여러 캐릭터가 각자의 위치에서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가는 그런것이라기보다는 주인공보다 더 강한놈이 나타나서 그것을 따라가는 식의 전개가 많달까.
여튼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글쎄요. 뭐랄까. 일본 창작물들 중에선 유독 '현명하고 도덕적인 인물에게 정권을 완전히 맡기고 거기에 복종하면 참 좋겠네.'라는듯한 정치관이 많이 보인달까. 설령 그게 독재일지라도 말입니다.
모르겠네요.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무사계급이 하층계급에게 자비를 보이고 하층계급은 거기에 따라야 한다는 정신적인 명예와 체면이 중요시 됐던 나라이기 때문인지........아니면 근대 들어 개화와 더불어 엘리트 정치 형태로 돌아갔던 나라이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독재시절에 데인 역사가 많은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참 사고방식이 다르구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The Herald of Lucifer//저는 파시즘을 독재자와 그를 찬양하는 무리들의 행동으로 보기 때문에 루루슈는 아무리 봐도 파시스트로 보이더군요.
게다가 루루슈나 라이토처럼 뭐,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런 사고 방식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저런 사고 방식은 오히려 현실을 고치는데 방해가 됩니다.
가능하지도 않고, 현실적인 개혁에 눈멀게 하거든요.
강호순이 잡혔을 때 네티즌들이 원하는건
'그 새끼는 인간 새끼도 아니니까 인권개나줘버리고 얼굴 까발리고 빨리 목쳐서 죽여라'
였지
'초등교육과 같은 제도적 개선을 통해서 시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던가, 이성적인 대책은 뭐 거의 눈에 띄지를 않았잖아요.
게다가 루루슈나 라이토처럼 뭐,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런 사고 방식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저런 사고 방식은 오히려 현실을 고치는데 방해가 됩니다.
가능하지도 않고, 현실적인 개혁에 눈멀게 하거든요.
강호순이 잡혔을 때 네티즌들이 원하는건
'그 새끼는 인간 새끼도 아니니까 인권개나줘버리고 얼굴 까발리고 빨리 목쳐서 죽여라'
였지
'초등교육과 같은 제도적 개선을 통해서 시민의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던가, 이성적인 대책은 뭐 거의 눈에 띄지를 않았잖아요.
ㅇㅅㅇ'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파시즘은 단순 독재를 말하는 것보다는 권위주의와 국수주의를 말하는 겁니다. 게다가 정의도 민족주의와 비슷하죠. 다만 파시즘은 맹목적이랄까...
진중권의 책은 아직 못봤지만 그가 그들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는 이유가 따로 있을것입니다. 단순히 독재로 인해 파시스트라고 부를리가 없을겁니다.
게다가 제 덧글에 심기가 나쁘신 건지 아니면 흥분하시게 됀건지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의 말꼬투리를 잡으셨군요. 하지만 죄송하게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것은 파시즘이 아닙니다. ㅇㅅㅇ' 본질(의지)도 틀리고요.
그리고 루루슈의 의지가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이상향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1기의 처음의 루루슈는 여동생을 위해 이상향을 만들 생각을 먼저 하였기에 파시스트와 다름 없었지만요. 2기에서 그 느낌은 사라졌지요. 아버지의 이상향을 깨고 형의 독재를 막기위해 행동한 것뿐이고 결국 막고나서 모든 욕들을 끌어 안은채 죽습니다.
진중권의 책은 아직 못봤지만 그가 그들을 파시스트라고 부르는 이유가 따로 있을것입니다. 단순히 독재로 인해 파시스트라고 부를리가 없을겁니다.
게다가 제 덧글에 심기가 나쁘신 건지 아니면 흥분하시게 됀건지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의 말꼬투리를 잡으셨군요. 하지만 죄송하게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것은 파시즘이 아닙니다. ㅇㅅㅇ' 본질(의지)도 틀리고요.
그리고 루루슈의 의지가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이상향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1기의 처음의 루루슈는 여동생을 위해 이상향을 만들 생각을 먼저 하였기에 파시스트와 다름 없었지만요. 2기에서 그 느낌은 사라졌지요. 아버지의 이상향을 깨고 형의 독재를 막기위해 행동한 것뿐이고 결국 막고나서 모든 욕들을 끌어 안은채 죽습니다.
cassius//파시스트와 독재자의 차이가 뭔가요? 저는 그냥 진중권의
'네 무덤의 침을 뱉으마'를 재미로 읽어서
파시스트의 정확한 정의는 기억이 안나네요.
단지 진중권이 박정희와 그 무리들, 조중동을 파시스트로 정의하고 비판해나갔기 때문에
박정희와 그 무리들을 파시스트로 알고 있습니다.
'네 무덤의 침을 뱉으마'를 재미로 읽어서
파시스트의 정확한 정의는 기억이 안나네요.
단지 진중권이 박정희와 그 무리들, 조중동을 파시스트로 정의하고 비판해나갔기 때문에
박정희와 그 무리들을 파시스트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다크나이트'의 '베트맨'처럼 단지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와 같아보였거든요.
<=보통 박정희나 전두환같은 독재자들이 자주 쓰는 어법같은데요?
'내 한몸 다바쳐 빨갱이들을 척살하리'
그런 면에서 배트맨도 파시스트로 비판받는 비평을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 말입니다.
제가 다크나이트를 좋아하는 것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사상의 허구를 잘 파해쳐서 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은 결국 기존의 '갱단vs경찰'의 구도를
'자경단vs빌란(악당)'의 구도로 극단적으로 바꾸고
좀더 폭력적인 선과 악의 싸움으로 발전시켰을 뿐이죠.
놀란이 배트맨을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면 결국 그런 결과밖에 나타날수 없기 때문일겁니다.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합네 하면서 극단적으로 악당들을 때려부수고 다녀봤자
세상은 좀더 나빠질 따름이죠.
배트맨이 만든 다크나이트의 고담은 오히려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보다 끔찍한 세상으로
악화되니 말입니다.
<=보통 박정희나 전두환같은 독재자들이 자주 쓰는 어법같은데요?
'내 한몸 다바쳐 빨갱이들을 척살하리'
그런 면에서 배트맨도 파시스트로 비판받는 비평을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 말입니다.
제가 다크나이트를 좋아하는 것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사상의 허구를 잘 파해쳐서 입니다.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은 결국 기존의 '갱단vs경찰'의 구도를
'자경단vs빌란(악당)'의 구도로 극단적으로 바꾸고
좀더 폭력적인 선과 악의 싸움으로 발전시켰을 뿐이죠.
놀란이 배트맨을 그런식으로 표현한것도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사상을 현실에서 구현하면 결국 그런 결과밖에 나타날수 없기 때문일겁니다.
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합네 하면서 극단적으로 악당들을 때려부수고 다녀봤자
세상은 좀더 나빠질 따름이죠.
배트맨이 만든 다크나이트의 고담은 오히려 배트맨이 나타나기 전보다 끔찍한 세상으로
악화되니 말입니다.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의 허구를 파헤친 작품들은 많지요. 심지어 애니메이션에도 흔히 나돌아다니는 소재이고 소설에서도 툭하면 사용하죠. 결국에는 모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우겠다."라는 식으로 끝납니다. 그 이유는 선의 선택 중에 다른 해결책이 없기 때문입니다. 악들을 잡을수록 늘어나니 귀찮다고 안잡겠다는 생각이면 기본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도 필요 없죠. 오히려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는 잘못됐으므로 그냥 놔두자 내목숨 아깝다."쪽이 더 문제있는 사고 방식으로 보입니다. 사실,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 이런 사상이 현실에 아무 문제가 돼지는 않습니다. 다만, 마커스님께서 주장하신것('세상의 악을 모두 처단함으로서 이상향을 만들거라능ㅋㅋㅋ 향가향가'의 문제)은 인도적인 측면의 문제입니다. 강호순이야기도 마찬가지이고요. '내 한몸 다바쳐 빨갱이들을 척살하리'도 입니다. "죽이겠다." "처단하겠다." "척살하겠다." 이런 극단적인 언행에서 문제가됀겁니다.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 이건 비합리적인 사상도 아니기에 세상발전에 문제 됄것은 없습니다만 이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과정으로 실행하냐가 문제가 돼는 것이지요.
파시스트 - 레닌의 권력 장악을 본따 무솔리니가 실현 - 히틀러와 스탈린이 레닌-무솔리니-스탈린-히틀러의 각각의 장점과 자기류로 해서 정권 장악쪽에 가깝겠죠. 뭐랄까, 민주공화로 시작해서 개인독재로 가면서 국가조직과 상관없는 개인친위대를 가지는게 가장 큰 특징이랄까요. 일본은 그냥 제국주의죠. 그것도 권력계층은 있는 것 같은데, 권력을 가진 사람이 없는 기기괴괴하면서 묘한 제국주의죠.
일본제국은 권력도 책임도 지도자도 없는 이상한 시스템주의라는 골때리는 구조였기에 영웅주의적 지도자를 찾는 건지도 모르죠.
일본제국은 권력도 책임도 지도자도 없는 이상한 시스템주의라는 골때리는 구조였기에 영웅주의적 지도자를 찾는 건지도 모르죠.
1기와 2기의 시나리오 작가가 다르다고 하니, 주제가 일관되어어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실제로 제가 느끼기에 1기에서는 루루슈의 여러 행위들에게서 감독이 주목한 것은 그가 영웅인가 하는것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신의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서 반드시 남의 불행을 짐질 수 밖에 없다면…….'이었고, 2기에 가서는 그 행복 추구를 위하여 신의에 보답하지 못했던 자들에 대한 속죄(?)가 아니였을까요. 그는 개인적인 복수와 행복의 성취라는 과정을 뛰어넘어, 자신과 같은 자를 만들어내는 고리를 끊은 것이죠.
단순히 그를 영웅인가라고 묻는다면, 해 세계의 국민 다수의 사람이 그를 영웅으로 보지 않으므로 그는 영웅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 밖에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자들이니까 진실의 일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와닫는 면이 있어 보일 뿐. 실상 그가 완벽하게 자신의 죽음을 완성해냈으므로 그는 그저 자신의 세운 목표를 성취한 한 사람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단순히 그를 영웅인가라고 묻는다면, 해 세계의 국민 다수의 사람이 그를 영웅으로 보지 않으므로 그는 영웅이 아닙니다. 우리는 세계 밖에서 이야기를 감상하는 자들이니까 진실의 일부를 알고 있기 때문에 와닫는 면이 있어 보일 뿐. 실상 그가 완벽하게 자신의 죽음을 완성해냈으므로 그는 그저 자신의 세운 목표를 성취한 한 사람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사실 영웅이란건 위인과는 달리 띠어난 기지로 남이 못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하니 정확히 단어적 정의에 의하면 영웅이 맞겠죠. 다만, 아마도 여기서 논하고 있는 것은 '옳은 영웅'인 것 같은데, 아마도 위인과 의미가 상통......하지는 않는군요.;; 옳은 훌륭한 일을 해닌 위인이라 할지라도 그가 훌륭하다 할 수 는 있어도 '옳은 사람이었다'라고는......결과론밖에 증명할 수 없으려나? -0- 헛깔리네.
개인적으로도 루루슈를 파시스트로 보기에는 힘들고요. 1기때는 루루슈가 자만이 좀 강해서인지 어느정도 파시스트로 보였지만 2기에서 점점 파시스트보다는 단지 영웅으로서나 지휘자로서의 행동으로만 보였습니다. "어느 민족이 우월하다." "어느민족은 쓰레기다."라는 이상한 주장도 안하고 단지 '다크나이트'의 '베트맨'처럼 단지 "세상 악들을 내 자신을 희생해서 모조리 잡아 세상을 바로잡겠다."와 같아보였거든요. (단, 베트맨은 권력을 잡지는 않았지만요.)
제 개인적인 루루슈의 평은 단순히 전쟁을 끝내고 세상을 정리한 비운의 영웅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어느정도 예수가 자기희생으로 암울한 세상을 끝내는 것과 비슷해보이기도 했고요.
ps. 그렇기에 선악판정을 떠나서 박정희도 파시스트라고 말하기보다는 단순히 독재자로 말씀하시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