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시면 아시겠지만

루루슈는 

나치=대일본제국=박정희 반공독재한국으로 이어지는

파시스트 우상화 전략을 매우 잘 보여주는 케릭터입니다.

'우왕 우리는 무능한 신민이니까 영웅의 등장을 기다려야 한다능'

이 전체적으로 작품내에서 흐르는 분위기고

그 와중에 등장한 영웅적 케릭터가 루루슈거든요.

그의 최후도 모든 파시스트가 그렇듯이

'내가 너무 위대하니까 세상에 해악이 되는구나... 하지만 현명한 나는 이 세상을 위해 기꺼이 죽음을 받아들인다능'

뭐, 이런식이죠.

나치는 히틀러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미화했고

한국의 극우들도 박정희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미화합니다.

그런데 코드기어스 감독도 루루슈의 죽음을 저런식으로 마무리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단 말입니다.

그리고

'우왕 너무 감동적이야ㅠㅠ 코드기어스는 마지막화가 살려놨음ㅠㅠ'

하는 경우가 많은 걸로 봐서는 루루슈의 최후를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려는 감독의 의도가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야겠죠.

그럼 감독은 결국 이 파시스트 고딩을 우상화했고,

이런 케릭터야말로 영웅적 케릭터라고 생각 했을까요?

ps.내가 봐도. 글 참 못쓴다.
미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