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골뱅C입니다. 
제가 요즘 사우르스 팡팡(원제 : 공룡모험기 쥬라트립퍼 / 恐竜冒険記ジュラトリッパー, 영제 Jura Tripper)라는 고전 애니를 찾아서 보고 있습니다. 
15소년 표류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데요, 어쩌다보니 폭풍에 휘말려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이세계 노아로 가는 이야기입니다. 거기에 말하는 공룡인 보이스사우르스도 나옵니다. 
옛날옛적에 비디오로도 나왔었는데, 인터넷으로 보다보니까 당시 어린이 정서에 맞지 않는답시고 빼먹은 에피소드가 한두편 정도 있는 듯 합니다. 
아무튼 저는 매우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보면서 생각해보니 - 요즘 나오는 공룡에 대한 책과 애니와 만화와 영화 등을 너무 아이들 시선에 맞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이들이 옛날옛적에 살았던 거대한 생물인 공룡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 너무 아동취향에 맞춰진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영화와 소설로 유명한 마이클 클라이튼의 쥬라기 공원과 잃어버린 세계도 어른들이 주축이 되어서 이야기가 풀어져나가는 편이지요. 
그리고 다이노토피아(홈페이지 링크 : http://www.dinotopia.com/dinotopia.html / 위키피디아 : http://en.wikipedia.org/wiki/Dinotopia)라고, 공룡과 인간이 어울려 사는 섬을 다룬 판타지 소설과 그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 및 영화도 있는데요, 성인보다는 아동을 중점이다보니, 공룡과 인간(그리고 가능하다면 고대의 동물들)이 나오는 작품을 볼 수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 일본 만화인 에덴의 우리(エデンの檻)는 제외하고요, 해피엔딩주의자인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이건 좀 영 별로거든요. 

아무튼 저는 공룡과 인간이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만화와 영화를 좋아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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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이 이봐, 친구 - 무슨 일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