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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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yo, Bro - What's up?
( 어이 이봐, 친구 - 무슨 일 있어? )
다이노토피아 라면 국내 정발됀 1권 제가 아직도 가지고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otaru007/140050141401
http://blog.naver.com/hotaru007/140050115978
이건 최근에 올렸던것.
저역시도 지금도 공룡 나오는 매체나 다큐멘터리 들을 좋아하는데. 외국에서는 몰라도 국내에서는 영 공룡소재 하면 어린애들의 전유물 이라는 시선을 떨치지를 못하더라구요.
일본에서는 공룡연구 하는 학회가 그나마 돌아가기는 한데...
국내에서는 고생물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작더라도, 일본은 제법 우리에 비해 규모가 큰편인데...
오타쿠 계열에서는 러브 라이브 의 주인공 호노카 욕을 맡으신 성우분. 닛타 에미씨가 공룡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때문에 조금은 공룡에 관심을 가지는 국내 덕후들이 생겨나는것 같습니다만...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공룡이라면 거대하고 힘도 세고 흉폭한 티라노 이미지가 연상되면서
흥미가 생기는 측면은 충분히 강한데도, 공룡소재의 작품은 아직까지 크게 매력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잃어버린 세계에 공룡이 나오기는 하나 그게 주된 소재도 아니고, 쥬라기 공원 정도가 그나마 공룡을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인데,
이 자체도 오락성에 중점을 두다보니 저한텐 그냥저냥입니다.
제 생각에는 공룡이라는 존재 자체를 어떤 '괴물(혹은 괴수)'수준에서만 조명하는 작품 밖에는 접하지 못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중에서 부여받은 의미가 단순히 괴물에 불과하다면 에일리언같은 우주괴물이나 고질라 같은 괴수가 저에겐 이미 훌륭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겠죠. 공룡에게 신선한 역할을 부여해서 좀 더 공룡을 본격적으로 파고드는 작품이 있다면 흥미롭게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만, 아직은 그런 작품은 접해본 적이 없네요.
래이 브래드버리의 단편집 <살아 있는 공룡>은 괜찮은 작품이었죠
소년들이 공룡에 대한 갖는 낭만적인 감정을 작가 특유의 시적 감수성으로 다룬 작품도 있고,
나름 고전의 반열에 오른 단편 <천둥소리>와 같이 타임 패러독스를 공룔 시대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다루고 있기도 하죠.
어른 독자를 위한 공룡 (+ 외계인) 이야기를 다루는 소설이라면 로버트 J. 소여의 시간여행 소설 <멸종>이 대표적인 작품이고,
작가 본인이 공룡을 연구하는 저명한 고생물학자였던 조지 게일로드 심프슨의 <샘 매그루더의 시간여행>도 진지한 작품입니다.
제임스 F. 데이비드의 <타임 퀼트>같은 책은 시공간 왜곡으로 현 시대로 백악기 공룡이 쏟아져 들어와 생지옥이 연출되는 이야기죠.
어른을 위해 쓰여진 공룡물들은 대부분 시간여행을 테마로 합니다. <쥬라기 공원>이 오히려 더 예외적인 작품이죠.
영화나 애니메이션으로는 그리고 보니 한국산 공룡 만화 + 애니도 있군요... <아기 공룡 둘리>
애니메이션 <공룡아 불을 뿜어라>는 실상 공룡물이라기보다 드래곤물이고(원작이 고든 R. 딕슨의 <드래곤과 조지>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