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멋지게 나온 스샷 두점.

  예전부터 턴에이는 다른 건담과는 다르다, 다른 건담들보다 훨씬 재미있다 어쩐다 하는 말을 꽤 들어왔는데요. 마침 관련 프라모델도 출시된다고 해서 맘잡고 마지막화까지 다 봤습니다. 원래 화수가 26화를 넘어가는 애니는 안보는 주의입니다만 어쨌든 감상 완료.


  다소 적응에 힘든 부분도 있었습니다. 50화짜리임에도 25화짜리보다 스토리전개가 빠른데다, 최근의 작품들과는 달리 장면전환도 꽤 빨라 감정이입이 힘든 부분도 있었구요. 그래도 시간낭비는 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건담 작품들이 전쟁의 비극성에 큰 비중을 둔것과는 달리 훨씬 긍정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작품 내내 흐르는 특유의 동화적인 이미지도 좋았구요.


  한번 본 작품은 두번 이상 반복해서 보지 않는다는 주의입니다만, 이것만큼은 또 보라면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감상하는동안 그렇게 볼만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없었는데 이상하게 계속 여운이 남더군요.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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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라, 율리시스!

은하의 빙벽을 뚫고 올림포스로 오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