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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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트랜스포머나 퍼시픽 림 처럼 거대로봇이 스크린에서 뛰어다니는 영화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기술의 발전을 느끼게 돼었습니다.
트랜스포머1 때의 전율은 아직도 생생하구요.
퍼시픽림 으로 거대로봇과 거대괴수물도 이제 현재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는것을 보여준 이상.
고지라 역시 이네들과 맞먹을 정도로 만들어야 돼고, 오락성과 볼거리가 충분해야 됀다는 의식을 주게 됀것은 분명합니다.
그래야만 눈이 높아진 관객들을 사로잡을테니.
저역시 고지라의 원작을 살리돼, 괴수배틀 을 더 기대하고 감상했었는데.
막상. 가족주의 위주 로 흘러가고, 고지라와 무토의 대결신은 뉴스로 깔짝깔짝 하게 지나가는 부분으로만 보여주다가 후반부의 최종 격투신으로 그나마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그것도 밤중에 하는지라, 아쉬웠습니다.
영화는 그렇게 불만족 스럽지 않았고, 거대한 스케일 과, 고지라의 웅장한 등장은 가히 전율 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을 조금더 비중을 늘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계속 남더라구요.
대부분의 관객들도 인간군상 보다는 고지라의 대결신을 기대한 사람들이 많았을터인데...
분명. 전체적으로 보았을때는 충분한 재미를 주기는 하였으나.
시럽 없는 돈까스?
같은 느낌은 없잖아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면서 고지라 보다는 가메라가 더 연상돼는 고지라.
헤이세이 시리즈가 수호신 이미지 이니, 감독분도 헤이세이 시리즈를 인식한것 같지만서도... 왜인지 가메라 느낌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트레일러 에서 파괴신으로 등장할것 같았던 고지라는 결국 낚시 였습니다.
그나마 북미쪽에서는 크게 흥행했으니.
후속작을 더 기대해 보아야 겠습니다.
후속작에서는 과연 상대괴수가 누가 나올까... 가 가장 궁금한데...
고지라 최대의 숙적 메카고지라?
아니면 영화 극중에서도 떡밥을 뿌린 모스라?
아니면 영화만의 오리지널 일까...
뼈대있는 시리즈인 만큼 여기서도 고전적인 인기있는 괴수가 등장해주면 좋을텐데요.
킹기도라 라도 등장하면 어떨려나...
스토리에 개연성이 있어야 할텐데, 욘석 등장시킬려고 하면 크나큰 골치겠네요.
그리고, 초대 고지라에 등장하였던 세리자와 박사 의 등장도 주목할만한데...
옥시전 데스트로이어가 과연 나올까...? ...입니다.
2014 고지라는 분명 선역으로 등장했지만은 자연을 대변하는 신이니... 시리즈로 나오면서 언젠가 인간들을 해치게 됄듯한데.
그와중에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메카고지라 도 아마 고지라를 상대하기위한 거대로봇 으로 등장하게 됄지도 모르죠.
괴수물 전통의 괴수 퇴치 전용전차들의 등장도 기대해봐야 겠고 말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퍼시픽 림 못지않을 오타쿠 영화라 평하고 싶은데.
고지라의 디자인부터 시작하여서 세리자와 박사. 마지막에 고지라가 바다로 돌아가는 장면등은 고지라 시리즈의 전통적 엔딩이죠.
게다가 후반부 뉴스 브리핑에서 나온 깨알같은 "king ot the monster" 까지...
괴수물 보다는 재난물에 가깝고... 재난물이라고 하기에는 후반부의 괴수배틀 덕에 괴수물임을 인증하고...
이부분 때문에 평이 많이 엇갈리는 부분인듯 합니다.
어느 다른 유저의 평을 따르자면.
"퉁퉁이가 이슬이랑 진구와 싸우는데, 비실이가 관찰자 시점에서 진행하는 영화."
실제로도 무토 부부를 막기위해서 고지라가 싸우는데. 다른 말로 하자면 커플에 분노한 솔로가 응장하는 영화라는 평도 있었는데. 무토 새끼들이 깨어나서 군인들과 결전을 벌이는 장면이라도 있기 바랬는데, 이렇게 하면 98년판 질라가 떠올릴수밖에 없겠습니다;
다음 후속작은 예측할수 없지만.
얼른 바다에서 돌아오거라. 고지라야.
덤.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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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과 미군 병사들의 고공 낙하 장면에서 흐르던 음악이 확실히 으스스하긴 하죠.
가만히 듣고 있으면 등 뒤에서 귀신이 나타날 것만 같은 코러스가 일품입니다.
하지만 공포영화의 음악이 아니라, 놀랍게도 SF영화사상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전설적인 고전 작품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OST 수록곡입니다.
곡목은 "Requiem for soprano, mezzo soprano, two mixed choirs & orchestra"인데,
극중에서 검은 모놀리스가 등장할 때마다 왠지 모를 긴장감을 안겨 준 곡이죠.
저 개인적으로도 가장 무시무시한 영화음악 중 하나로 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