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작품 게시판 - 영화/애니/만화/소설/드라마/다큐멘터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소설,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작품에 대한 이야기. 정보나 감상, 잡담.
슈퍼 로봇 이야기, 괴수/괴인/초인 이야기 외에... 다양한 작품과 장르를 다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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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693
회사사정으로 오늘까지 휴가라서 평일 낮시간에 영화감상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디스트릭트9을 보고 싶었지만 아직 개봉을 안한 관계로 서로게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략 영화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격조종되는 인간형 로봇-서로게이트.
영화에 배경은 서로게이트가 나타난지 17년 후로 이것은 널리 보급되어 일상생활에 조차 사용되며 인류 대부분이 서로게이트를 사용하는 시대입니다. 서로게이트에 무슨일이 발생해도 사용자는 안전해야 하다는것이 상식입니다만 서로게이트를 공격해서 사용사를 사망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인 주인공은 사건을 추적합니다.
사용자는 집에 침대 또는 의자에 누워있고 사용자를 대신하는 로봇을 보낸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사실 꽤나 오래되었고 소설이나 영화로 등장한 일도 있습니다만 서로게이트에는 약간 색다른 점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실제인간과 서로게이트의 차이를 계속해서 보여주지요. 여성형 서로게이트를 쓰는 남자, 젊은이 모양의 서로게이트를 쓰는 노인(영화의 세상에서는 이게 일반적인듯)
이것은 명백하게 현실의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경험, 오프라인에서와 온라인해서 다른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에서는 이런 측면이 나온다고 해도 특정한 개인의 문제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아무래도 그냥 작가의 머릿속에서만 만들어낸 것고 어느정도 현실이 피드백 된건 좀 틀리다고 할까요.
영화 곳곳에서 넷상과 오프라인상의 모습이 틀린 문제랄지 로봇전쟁이라던지 이런저런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은 좋은데 뭔가 정리되었다기 보다는 이슈들을 그냥 끌어모아 놓았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잘못된것은 없는데 뭔가 짜집기해 놓은 듯한 느낌이 좀 듭니다.(이건 영화보는 중에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서 그랬을지도-_-;)
그리고 사건을 보자면 사실 전세계 스케일의 사건인데 영화에 보이는 규모는 소도시 수준이네요.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도시를 벗어난 적이 없네요.
히어링이 잘 안되서 다른데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자막에서 operator를 운영자라고 번역해 놓았더군요. 컴퓨터쪽 용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놓은것인지-_-;
작품의 메시지가 결국 컴퓨터 뒤에 숨지말고 사람앞에 나와라던가 살짝 헐리웃스러운 결말은 그냥 넘어가지요.
쓰다보니 꽤나 악담을 많이 써놓은것 같은데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SF팬이 아닌 사람과 보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디스트릭트9을 보고 싶었지만 아직 개봉을 안한 관계로 서로게이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대략 영화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원격조종되는 인간형 로봇-서로게이트.
영화에 배경은 서로게이트가 나타난지 17년 후로 이것은 널리 보급되어 일상생활에 조차 사용되며 인류 대부분이 서로게이트를 사용하는 시대입니다. 서로게이트에 무슨일이 발생해도 사용자는 안전해야 하다는것이 상식입니다만 서로게이트를 공격해서 사용사를 사망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인 주인공은 사건을 추적합니다.
사용자는 집에 침대 또는 의자에 누워있고 사용자를 대신하는 로봇을 보낸다는 아이디어 자체는 사실 꽤나 오래되었고 소설이나 영화로 등장한 일도 있습니다만 서로게이트에는 약간 색다른 점이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실제인간과 서로게이트의 차이를 계속해서 보여주지요. 여성형 서로게이트를 쓰는 남자, 젊은이 모양의 서로게이트를 쓰는 노인(영화의 세상에서는 이게 일반적인듯)
이것은 명백하게 현실의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경험, 오프라인에서와 온라인해서 다른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작품들에서는 이런 측면이 나온다고 해도 특정한 개인의 문제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고 아무래도 그냥 작가의 머릿속에서만 만들어낸 것고 어느정도 현실이 피드백 된건 좀 틀리다고 할까요.
영화 곳곳에서 넷상과 오프라인상의 모습이 틀린 문제랄지 로봇전쟁이라던지 이런저런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은 좋은데 뭔가 정리되었다기 보다는 이슈들을 그냥 끌어모아 놓았다는 느낌이 좀 드네요.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보면 크게 잘못된것은 없는데 뭔가 짜집기해 놓은 듯한 느낌이 좀 듭니다.(이건 영화보는 중에 내용이 잘 이해가 안가서 그랬을지도-_-;)
그리고 사건을 보자면 사실 전세계 스케일의 사건인데 영화에 보이는 규모는 소도시 수준이네요. 생각해보니 주인공이 도시를 벗어난 적이 없네요.
히어링이 잘 안되서 다른데는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자막에서 operator를 운영자라고 번역해 놓았더군요. 컴퓨터쪽 용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놓은것인지-_-;
작품의 메시지가 결국 컴퓨터 뒤에 숨지말고 사람앞에 나와라던가 살짝 헐리웃스러운 결말은 그냥 넘어가지요.
쓰다보니 꽤나 악담을 많이 써놓은것 같은데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SF팬이 아닌 사람과 보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대강 온라인 세상을 현실에 풀어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하는 점은
제 생각에는 솔직히 너무 미약했습니다. 멀어도 한참 멀죠.
보면서 참 재밌게는 봤는데 뭔가가 툭툭~ 끊어진다는 느낌은 있더군요.
그래도 최소한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재밌어요. 정말입니다 ㅋㅋㅋ
제 생각에는 솔직히 너무 미약했습니다. 멀어도 한참 멀죠.
보면서 참 재밌게는 봤는데 뭔가가 툭툭~ 끊어진다는 느낌은 있더군요.
그래도 최소한 돈 아까운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재밌어요. 정말입니다 ㅋㅋㅋ